by 작은 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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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드님? …혹시 본 기체가 실수했습니까?” “아니, 그런 건 아닌데…” “…수면 전 마지막으로 관찰한 얼굴 근육보다 경직되셨고, 별도의 외부 자극 없이 동공이 축소되셨습니다. 이 두 가지 생명 반응을 조합하면 유사한 예시 데이터는 놀람, 당황스러움……” “그, …그만, 놀란 건 맞다만 네가 실수하진 않았어. 오히려……” 여전히 얼얼하다는 느
“다이너모.” “네!” 넌지시 부르자마자 기다렸다는 듯 자신을 돌아보는 기체의 파란 눈동자를 보니 제아무리 오버마인드라고 한들 말문이 바로 트이지는 않는 법이었다. 일과 없는 하루가 익숙지 않은 건 자신이라고 한들 다를 바가 없었지만, 새로운 장소에 온 만큼 주변을 탐색해 보는 정도는 제 기체에게 이상하지 않으리라 여겼었다. 하지만 이 행동은, 뭐랄까…
이하의 글은 ‘엘소드’ 장르의 캐릭터 ‘애드’와 애드의 영원한 동반자 ‘다이너모’를 좋아하는 지인에게 헌정하고 있습니다. 글을 읽음으로서 애드와 다이너모의 관계에 흥미가 생기셨다면, 모쪼록 다이너모 이야기를 한 번씩 해주시기를 희망해봅니다. “애드님, 이거 보세요! 색이 예쁜 조개껍질입니다!” “흠? 어디… 호오, 색도 그렇고 제법 상태가 괜찮은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