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𝓁𝓊
*쓰다 버림. 엘레노어는 깨달았다. 그녀의 선택은 틀렸다. 죽음을 먹는 자가 되어서는 안 됐다. 그녀가 한 때 볼드모트의 편에 섰었기에 그녀가 외치는 말은 모두 거짓이 되었다. 그 애를 살리기 위한 길이 오히려 발목을 잡았다. 이 얼마나 불합리한 일인가! 하지만 삶은 원래 불합리로 이루어져 있었고, 선택한 것은 엘레노어였으니. 탓할 곳도 없었다.
*수정 예정 “시리우스! 뭐해?” 맞은편에 앉아 말을 거는 제임스를 무시한 시리우스는 옆을 쳐다봤다. 책에 정신이 팔린 아멜리아는 시리우스가 옆에 있다는 사실조차 잊은 것 같았다. 이렇게 잘난 나를 두고 한눈팔다니. 대체 무슨 책이길래 그래? 불만 반, 호기심 반으로 아멜리아가 읽고 있는 책을 슬쩍 본 시리우스는 질린다는 얼굴로 고갤 돌렸다. ‘쟤는 저게
*쓰다 만 글 그 애가 다쳤단다. 버드 스트라이크, 고장, 탈출. 달리는 와중에도 저 말만큼은 선명하게 들렸다. 속이 울렁거렸다. 급하게 멈춰서 입을 틀어막았지만, 별 효과는 없었다. 어째서? 그 단어만이 머릿속을 가득 채웠다. 아, 젠장. 꼭 뱃멀미하는 기분이다. 나는 배에 타고 있지도 않고, 뱃멀미 따윈 하지 않음에도. “괜찮아?” “전혀.” 피닉스의
백업
포스트 0개
미완성
포스트 4개
단편
✨MAIN✨
포스트 1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