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망덕
*월간순정 노자키군 12권을 읽으시지 않으면 이해가 안 되는 내용입니다! 아직 12권을 읽어보지 않으신 분들은 열람을 권장해 드리지 않습니다. 평소와 같은 따사로운 오후. 카시마는 평소와 같이 땡땡이를 쳤다. 오랜만에 밖에 나가 파르페를 사 먹는 것보다는 한가롭게 쉬고 싶었다. 카시마는 살금살금 학교를 돌아다니며 호리에게 들키지 않도록 숨죽이곤 신명
기분이 간지러웠다. 속은 부글부글 얇게 끓었고 눈을 질끈 감고 싶다가도 그럴 순 없었다. 카시마의 얼굴이 눈앞에 있으므로, 감정에 휘둘려 손해를 볼 순 없다. 이 얼굴을 보지 않는다면 평생 후회할 것만 같았다. 카시마의 공연을 몇 번 놓쳤을 때만큼이나. 아니, 그보다 더 후회할 것이다. 데이트가 끝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호리는 카시마의 손을 살며시
노자키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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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리카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