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아믛
아스타리온 안쿠닌, 아랫도시의 전도유망한 젊은 치안판사. 사람들은 그의 반반한 얼굴과 부드럽게 곱슬거리는 백발에 가까운 은발, 매력적인 목소리를 칭찬하곤 했다. 그의 법봉은 늘 엄정하게 울렸으나 발더스게이트의 시민들은 그다지 개의치 않았다. 치안판사는 널리고 널렸지, 안쿠닌 씨가 아니더라도 뇌물 먹일 머저리들은 많다 이 말이야. 근데 뭐하러 그깟 법정을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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