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머루
4차 창작의 의미: 뮤지컬(1차) → 배우(2차) → 봇(3차) → 연성(4차 - 지금 여기) 언제나 멋진 이야기 들려주시는 것에 감사드립니다 (_ _) 우로보로스: 꼬리를 삼키는 자. 시작이 곧 끝, 불사, 무한, 탄생과 죽음을 끝없이 되풀이하는 시간, 무(無).
20년도에 열렸던 더 픽션 교류전에 참가했던 글을 투고합니다. 첫 원고였던 탓에 미숙한 부분이 많습니다. 당시 회지 발행 비용이 많이 들지 않았기에 무료 공개합니다. 문제가 된다면 추후 수정하겠습니다. 등장 인물이 3명 전부 등장하지만 비중의 차이가 존재합니다. (그레이와 와이트 위주) 감사합니다.
나, 결국 죽은 건가. 멍한 정신 속에서 와이트 히스만이 가장 먼저 떠올린 생각은 그러했다. 참으로 기묘한 일이다. 총의 방아쇠를 제대로 당겼는지조차 기억이 나질 않는데, 의식을 잃었다가 되찾고 나니 잿빛 안개로 둘러싸인 이상한 공간에 홀로 덩그러니 서 있는 상황 자체가 기묘하다. 애초에 사후 세계를 믿는 편은 아니었지만, 그렇다 해서 이런 공허한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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