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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mmary: "그 전설을 아는 사람도 있다. 우리는 검을 들고 타오르는 세계를 가로질러 정의와 피를 인도했다." —살라딘 경 ** 부엌을 반으로 가르는 긴 식탁 위로 양모처럼 두꺼운 먼지 더께가 쌓여 있었다. 테이블보 하나 깔리지 않은 표면은 먼지로 도포되어 얼굴이 비치지 않았다. 오래도록 광을 내지 않아 부식된 목재 프레임은 원목의 본래 색깔이
*작년 겨울 데가 포타온에 참가했던 글입니다. 후편 쓴다 해놓고 까먹은 채로 1년이 됨… . (실환가?) 시간 나면 이어 쓸 것 같네요. *이름 없는 남자 로어를 기반으로 한 스포와 날조 뿐. 공수는 어디까지나 임의적인 구분이며, 관계성 역시 크게 타고 있지 않습니다. ** "우리 시대의 문제는 미래가 예전의 미래와는 다르다는 것이다." —폴 발레리
*모브가 아카기와 구면이라는 설정... *사람에 따라 껄끄러울 수 있는 묘사 포함 ** 그날도 어김없이 비가 왔다. 늦은 점심 식사를 마친 나는 빈 그릇을 대충 식탁 끄트머리에 밀어 치웠다. 김빠진 맥주를 속에 마저 털어 넣으며 먹구름이 우글대는 창밖으로 눈을 돌렸다. 오후 나절부터 한층 굵어진 빗방울이 어느덧 가랑비 행세를 집어치우고 궂은 소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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