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마닥 1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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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넓은 초원. 푸른 하늘에는 새하얀 구름이 덩어리진 채로 유유자적하게 표류하고 있다. 구름 사이에 우두커니 서 있는 태양은 구름보다도 하얗게 빛나고 있다. 햇빛을 머금은 초원에는 틈틈이 작은 들꽃들이 자수처럼 박혀있으나, 자존심이 강한 잔디는 그런 꽃을 숨기려 애를 쓴다. 그런 초원의 서쪽에는 완만한 언덕이 하나 있다. 작은 언덕
친구가 부제목에 적힌 것들을 뺏어줌으로써 시작한 1차 창작입니다. (자캐놀이~) 이 글에 나오는 모든 등장인물/배경/사건은 전부 픽션입니다. 현실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혹시 맞춤법 틀린 부분이 있다면 얼마든지 지적해주세요. 감사합니당. 비극적 로맨티스트 (가제) “그대들의 사정도 잘 알고는 있네.” 그리핀 자작은 지저귀는 새들의 목소리를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