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매실
에밀은 묵묵히 천장을 바라보았다. 연락이 올 리 없는 휴대폰이 옆에 놓여져 있었다. 몸을 일으키고 책상 위에 시선을 두었다. 오늘의 아침 식사인 토스트가 준비되어 있었다. 너, 꿈을 꾸는가. 응, 꿈을 꾸는가. 에밀은 책상 앞에 앉았다. 아침 식사 옆에는 예쁘게 정리된 악보집들과 악보가 있었다. 째깍거리는 소리가 조용한 방에 퍼졌다. 고개를 들면 지금은 2
데일리가 병실의 문을 열고 들어왔다. 모카는 병실 침대에 누워 TV를 보고 있었다. 모카를 위한 1인실은 모카에 맞춰져 모든 것이 놓여져 있었다. 그렇기에 데일리가 앉을 자리도 있었다. 데일리는 병실 침대 옆에 놓인 의자에 앉았다. 그는 몇 권의 책을 함께 가지고 왔다. 데일리가 자리에 앉았지만 모카는 왠지 더 TV에 시선이 집중되어 있었다. 데일리는 뚱한
스페이스에 업로드된 컬렉션이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