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매실
중등부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꿈 프로젝트, 일명 단델리온 프로젝트. 이번 년도의 델린 고교와 센트리아 고교에게 있어서 제일 큰 과제였다. 연은 센트리아 고교에 들어온 신청서들을 쫘르륵 펼쳐보였다. 미코의 말에 따르면 1차적으로 걸러지는 작업이 끝낸 신청서들 뿐이라고 했다. 그렇다고 해도 굉장히 많았다. 연은 머리를 부여잡았다. 뭐부터 봐야 하지? 미코는 그런
스크린에서 유령이 나오고 있었다. 정말로 나오고 있었다. 스크린을 뜯어내며 조금씩 그 형태를 바깥으로 내보이고 있었다. 그리고 모카는 그 광경을 지켜보고 있었다. 비명조차도 나오지 않았고 몸도 어떤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움직여지지 않는 몸을 애써 움직이려고 해봐도 움직여지지 않았다. 대신 유령이 다가왔다. 유령은 스크린을 뜯어내고 모카에게 손을 내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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