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 정리(23.02~23.11)

뇌청 위주 백사부 이야기

大爱 by 칠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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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얘기가 절반 이상

준소소 외 동인/공식CP 발언 있음

뇨타(여수룡) 언급 있음

원작 정주행+연재 같이 달리면서 쓴 감상 프세터/트윗+자잘한 잡담도 함께 정리되어있습니다.

해당 포스팅에 걸려있는 프세터는 전부 모두에게 공개되어있으며, 열람시 완결까지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매일매일 도시락 싸는 남궁수로 뇌청 보고싶다 약간 레시피북 같은 느낌으로 밥 반찬 국 이런 거 하루하루 써나가는데 어느날을 기점으로 싸는 도시락이 두 개가 됨 그리고 가끔은 세 개일 때도 있는데 이때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반찬이 주로 담김 미아가 편식을 하는 재료를 잘게 다져서 밥과 함께 볶거나 고기와 섞었다는 코멘트도 있고 간식 사야한다는 메모도 있음

그리고 또 어느날을 기점으로 한동안 레시피북 업데이트가 없음 불 다 꺼진 방문 너머로 길게 그림자가 비치고 문 열렸다 닫히는 소리가 들리고 어둠 속 가운데 등불 켜지는데 책상 위에 올려놓은 책에 손을 뻗어서 첫장부터 펼쳐 넘겨보는 남궁수

마지막으로 적은 페이지를 한참 내려다보다가 연적에 물을 담고 벼루에 물을 붓고 먹을 갈아서 붓을 적심 다음날을 위한 도시락도 준비를 해야지 그런데 먹을 제대로 안 갈았는지 먹선은 미묘하게 번져있고 도시락은 다시 하나만 준비하는 그런 거

도시락 한동안 안 쌌던 시기는 이래저래 혈교랑 크게 충돌이 있었던 때이고 그 남궁수도 일상의 유지가 안 될 정도로 크게 혼란스러웠으며 결국 은혜를 갚고야 마는 것으로 끝을 맺고 일상으로 돌아옴 전부터 한 생각이지만 남궁수는 백수룡이 죽어도(맘이 통했든 못 통했든 자각을 못했든 상관없이) 따라 죽는다든가 크게 시름시름 앓다가 따라간다든가 하는 일은 없을 것 같음... 남궁수는 생각보다 막 나가는 면모가 있긴 하지만(zz) 그래도 결국 어른이거든 자신의 위치와 책임을 잘 아는 사람이니까 백수룡을 그리워할지언정 죽지는 않겠지

그냥 그렇게 일상으로 돌아와 살아가는 남궁수가 보고싶군아... 가끔 특정 날짜에는 도시락이 다시 두 개가 되기도 하고 어느날은 누가 유독 잘 먹던 반찬을 하기도 하고 그러면서 살겠지 남쌤은

그리고 이것도 예전에 이야기한 적이 있던가?? 백쌤은 뭔가 남은 사람들 꿈에 잘 안 나올 것 같음 산 사람들의 미련이 되고 싶지 않아서일지 아니면 그저 남은 사람들도 백수룡이 꿈에 나와주지 않을 인물이라는 걸 안다는 무의식의 발현일지는 모르겠지만 하여튼

뇌여청 보고싶어

뇨타줘

백수룡이 여캐였으명 진작 남궁수랑 사귀었을 거라는 드립이랑은 별개로 둘을 묶어부르는 별호는 쌍룡검우이면 좋겠다고 생각함 하여튼 그런 오타쿠적인 게 있어

어느날 갑자기 사파의 사악한 주술로 인해 청룡학관이 통째로 청냥학관이 되어버리는 게 보고싶다

노군상과 매극렴은 물론이고 대부분의 강사와 학생들이 털동물이 되어서 대혼돈인 가운데 운좋게 살아남은(?) 백무흔과 남궁수의 털동물 관리기록부가 보고싶다(ㅋㅋ)

-용봉비무에서 우승한다면 분명 대단한 일이지만, 패배한다 해도 괜찮다. 너는 아직 어리지 않더냐?

눈 감은 오타쿠

나 매극렴과 백무흔의 이... 학생과 학생주임 시절부터 이어져온 이 관계가 너무 좋다...

청룡학관이 물론... 몇 년 간 침체기이긴 했지만... 백무흔이 있던 시절이 최전성기라고 해도 될 정도로 정말 잘 나가던 마지막 시기이긴 했다지만... 마음에 어지러움이 없던 시절의 매극렴이 어떤 사람이었을지 상상하기 어렵지 않은 이유는 역시 이런 서술을 잘해줘서겠지...

상웅이랑 초일처럼 서로를 아작내려고 복수의 칼날을 가는 관계도 있지만 수혁이랑 일성처럼 서로의 실력을 순수하게 인정하고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관계가 있다는 게 정말 견딜 수 없이 좋다 오타쿠는 이런 거에 약하다

수혁이랑 일성 둘 중에 누가 이길지는 봐야 알겠지만... 이 둘도 먼 훗날 수많은 선배들이 그랬듯이 염왕과 은사부처럼 백무흔과 멸절신니처럼 유쾌하게 또 좋은 관계 유지하면서 크지 않을까 나는 세상을 새로 만들어갈 기둥들의 성장에 대한 이야기에 약하다

약하다고

듣고 있냐고(미쳐감

590화 얘기하는데 뇌청 발언도 좀 섞여있음 지금 벅차올라서 횡설수설함 여기서

https://fusetter.com/tw/ne7wkSxr#all

592 백수룡

https://fusetter.com/tw/zM6u3Uwk#all

이래서 남궁수가 좋다

그리고 이걸 이해하고 받아들이고 또다른 가르침의 기회로 사용해서 학생의 시야를 넓히는 데에 쓰는 백수룡이 좋다

좋지만은 않은데요;하는 원강이도 좋다

여민이 그래서 어쩌라고요? 라는 표정으로 남궁수를 바라봤다.

웃겨서 기절하고 둘이 너무 좋아서 또 기절하고 자신의 위치에 대한 책임과 사람들의 시선을 명백하고 인식하고 있기에 움직이고 설령 그것이 없더라도 언제나 그러했던 것처럼 움직일 남궁수가 좋다

진짜 좋아서 죽을 것 같다

595 진짜 너무 기절하게 좋다

https://fusetter.com/tw/8Cbtr889#all

596 시작하자마자 고함지르러 옴
백사부 처음 보기 시작했을 때

https://fusetter.com/tw/STscHAIY#all

도무지 이성적으로는 생각하기가 힘들었다.

때로 사람은 더 효율적이고 객관적이고 이성적인 방법보다는 말도 안 되는 선택을 하고 나는 결국 이 또한 사랑이라고 생각해 로맨스에만 한정하지 않는 더 큰 의미의 사랑이라고 일타강사 백사부는 사랑에 대한 이야기다

사랑이야

얘들아 사랑이다 사랑이 우리를 살아가게하고 우리를 굳건하게 한다... 모두들 사랑을 해라 로맨스적인 사랑도 좋고 우정 가족애 전우애 충성 신의 모든 감정들이 감히 사랑으로 묶일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 그러니까 모두들 사랑을 하자...

598 다른 것보다 이 이야기가 하고싶다

https://fusetter.com/tw/ph6ceEIn#all

나 지금 눈물나

그분들의 등장이 반갑기도 하지만 목형우의...

수많은 노력과 수련과 그 지난 시간들이 헛되지 않았다는 걸 직접적으로 보여줘서 좋아 죽을 것 같아 어떻게 보면 이것도 인맥으로 얻은 결과일수도 있겠지만 목형우가 중간에 포기하거나 도전하지 않았으면 얻을 수 없는 기회였겠지...

이거 백수룡과 털동물오망으로 보고싶구나

아니면 남궁수랑 냥수룡(zz

613 뇌청 발언

https://fusetter.com/tw/bXFVUMnE#all

620 준소소 발언 함

https://fusetter.com/tw/2OTJw5Wu#all

623 관련 뇌청 발언:

https://fusetter.com/tw/TeKNrvEO#all

잠깐만 쓰다가 깨달은 건데

https://fusetter.com/tw/XF1Xo860#all

625-627 얘기... 뇌청이랑 준소소 이야기 함...

https://fusetter.com/tw/rA1O2yUI#all

스포인지 아닌지 애매해서 일단 가림 627이랑도 관련된 얘기인데...

https://fusetter.com/tw/y4YoXX4p#all

백사부 628-629

https://fusetter.com/tw/XP0eRjUJ#all

스포일러인지 아닌지 애매해서2...
대충 629까지의 뉘앙스적인 스포일러가 될 수 있습니다

https://fusetter.com/tw/QoqQIMZZ#all

630-631인데..... 631이 너무 강력해서 모든 것을 잊어버림.................

https://fusetter.com/tw/UwPKnWnD#all

632... 항상 생각하는 거지만

https://fusetter.com/tw/ZXbsNyOj#all

633

https://fusetter.com/tw/Q90jVIGA#all

634 뇌청 발언 있음

https://fusetter.com/tw/vONMYazr#all

635

https://fusetter.com/tw/CiJLnu7G#all

5년 후에는 청룡오망도 지금의 학생회 동연 애들도 다 졸업하고 새로운 애기들만 있겠지 공손수의 복학 시기가 언제냐에 따라서 이때 청룡학관의 전설의 복학생이 있을지 없을지가 달라지긴 하겠지만 하여튼... 뇌청은 여전히 그곳에서 두 명의 일타강사로 살아가고 있을 거 생각하면 짜릿해져버림...

뇌청 보고싶다

남궁수와 백수룡의 (감정적으로) 끈적끈적한 무언가가 보고싶다... 절대 그런 게 안 어울릴 것 같은 두 남자의 질척한 사랑에 대한 이야기가 보고싶다 그러니까 대충 공백 포함 5만자로...

ㄴ이자식 욕망을 숨길 의지조차 없구나

뇌청이랑 그들의 2세가 보고싶다 솔직히 그 유전자를 물려주지 않는 건 범죄 아니냐? (아닙니다)

https://fusetter.com/tw/Gadb3goh#all

하...

준이랑 소소 손 크기 차이 나겠지...

굳은살도 각자 다른 형태로 생겼겠지..

설렌다...

649 진짜 미친 것 같다 뇌청 얘기함... 내가 641~648을 한꺼번에 읽어서 프세터를 쓰지는 못했는데 그 몇 화 사이에 뇌청이 진짜 레전드를 찍었는데 649에서도 진짜 장난 아니다 극락이다

https://fusetter.com/tw/mRw89JRP#all

650 다시 진정함
좋은 거 더 적음
아 진짜 미쳐버릴 것 같다 백사부는 거대한 사랑에 대한 이야기다

https://fusetter.com/tw/I02xFhJk#all

나 그냥 눈물이 흐른다 일타강사 백사부 652는 전설이다... 일타강사 백사부는 거대한 사랑에 대한 이야기고 오직 사랑이 우리를 구하고 살아가게 하는 거야...

https://fusetter.com/tw/2KnblCSS#all

정말 뜬금없지만 남쌤... 왠지 뜨개질도 잘하실 것 같지 않나

그러니까 뭘 보고싶냐면 뇌청으로 목도리 뜨는가 싶더니 백수룡을 돌돌 말아버리는 남궁수를

ㄴ그거 뇌청 맞아요?

백사부 655 진짜 여러모로 좋은 포인트가 너무 많다 짱이다...

https://fusetter.com/tw/EAmU7IR6#all

백사부 656 아...
아...
아...
진짜 어떡하면 좋지...
아...
너무 좋아... 울면서 뛰쳐나갔다가 돌아옴

https://fusetter.com/tw/tqx6Jre9#all

갑자기 프세터 수정하고 나서 생각한 건데(백사부 656 스포일러 있을 수도 있음)

https://fusetter.com/tw/pd351ZLD#all

나 이거 완전 적폐가 아니게 됐다

과거의 나야 듣고 있냐 너 이거 적폐 아냐

대체 뭐가 적폐가 아니라는 건가요 싶으시다면 지금 당장 일타강사 백사부

https://x.com/Chiller_web/status/1469628012933283845?s=20

뇌청 보구싶어....

그러니까 뭘 보고싶냐면은 백쌤 머리카락에 손이 걸린 채로 그대로 붙어버린 남쌤과 아버지한테 너 남궁수 선생님께 무슨 잘못을 했길래 머리채가 잡힌 거냐는 질문을 듣는 백쌤을

ㄴ네?

대충 수학여행~호북으로 가기 전 시간대로 해서 남쌤이 만신을 알아보거나 부적을 받아오거나 하잖아 그런데 그때 받아온 부적이 뭔가 잘못된 거지... 그래서 모종의 이유로 백쌤 머리를 건드리거나/손으로 가볍게 빗어줬는데 그대로 머리카락이랑 손이 붙어서 안 떨어지는 일이 생기고 거기서 시작된 짧은 사건사고 로맨스코미디 같은 거...

생각해보니 이거 그냥... 완결 이후 시점이어도 괜찮지 않을까 싶어 부적 몇 장 사무실 서랍에 넣어놓고 미처 못 쓴 게 있다든지 해서... 무슨 수를 써도 머리카락이랑 손이랑 달라붙은 게 안 떨어져서(남쌤 손바닥에 붙은 형태라 자르는 것도 어려운 상태라거나... 어떻게 잘라보려고 했으나 안 잘렸다던가...) 결국 그 상태로 며칠 함께 지내는데 남궁수가 백룡장에 하룻밤 신세지러 온 날 아마도 첫번째 날부터 꿈을 꾸거나 누군가의 목소리를 들었으면 좋겠다 꿈도 목소리도 짧고 한 장면/한두 마디 정도로 끝나는 그런 거... 남쌤은 들어본 적이 없는 목소리라 대체 누구지?하는데 어느날 들려온... 누군가의 목소리를 듣고 알아차리는 그런 게 보고싶다 흠 이거 스포일러라 따로 적어서 붙이는 게 낫나

https://fusetter.com/tw/HvH6QGcv#all

오타쿠로서 생각난 소재는 한 번쯤은 써먹어야한다는 어쩌구를... 그런데 인연의 붉은 실은 정말 오타쿠의 정석 아닌가요(주관적입니다)

아니 그런데 소원권으로 청혼< 오타쿠적으로 너무 룽하고 좋다... 아이디어 좋은 분들 항상 놀랍고 부럽고 행복해요 저는 소원권 주면 키스해주는 놈 이딴 생각이나 하고 있었는데

(이후 썰 핑퐁 타래 https://x.com/Chiller_web/status/1644146866827976704?s=20)

뻘하게 하는 생각... 먹구름이 몰려들고 번개가 번쩍일 즈음(뇌신) 비가 내리고(청룡) 하늘에 구멍 뚫린 것처럼(개벽) 쏟아지는 비에 땅이 무르는 만큼 땅에 발붙이고 있는 존재들에게는 생명수가 되고 비가 그친 후에는 땅이 굳겠지

뇌청은 자연순환의 원리구나

ㄴ네?

농담으로 한 소리이긴 하지만 제법.. 아주 틀린 말은 아니지 않나... 뇌청의 서사는 로맨스적으로도 더 넓은 의미에서도 사랑이라고 생각하고 그 사랑의 원리로 돌고 도는 이야기가 백사부니까... 나는 작가님의 그 꿋꿋한 취향이 너무너무 좋았어

백사부 657
완결과 작가님 후기를 보며 느긋하게 적는 감상 프세터 656 마지막에

https://fusetter.com/tw/tiNI6HVy#all

아니 그런데 하......................................................... 나 백수룡과 남궁수의 이 대등한 또래관계(나이는 안 나와서 아닐 수도 있지만 하여튼 표현에서 나오는 그 느낌 있죠 아시죠 냅다 사방에 블투 쏨)에서 나오는 신뢰 실망 분노 미안함 등등 이 온갖 사랑이 너무 좋다.......

백사부 658
퓨전 무협이라 그런가 그냥 애초에 학관을 배경으로 하고 있어서 그런가 굉장히 현대적인 부분이 많은데

https://fusetter.com/tw/0edli6c1#all

아 헐 잠깐만
프세터 적다가 생각난 건데(완결까지 스포일러)

https://fusetter.com/tw/sVPTaEPS#all

정말 뻘한 나의 원강이랑 준이 캐해(원강여민 준소소) 수학여행 때 원강이는 연애 상담 비스무리한 거 준이한테 했는데ㅋㅋ 준이는 딱히 먼저 나서서 상담을 받진 않을듯 대신 이제 원강이가 독고준 너 눈깔이 좀 맛이 갔다?? 하고 눈치까서 먼저 너 설마 당소소 좋아하냐??? 라며 툭 던질 것 같은...

하... 준소소 꽃나무 아래에서 뽀뽀하는 거를 데이트 나온 뇌청이 발견하는 걸 언젠가 봐야하는데 그리고 이번만 봐준다 건전한 이성교제 해라 알겠지ㅋㅋ하는 백쌤 뒤에 서있는 뉴 학주 백무흔과 뉴 학관주 매극렴을 봐야하는데

대충 백수룡을 보는 나

그런데 남궁수도 딱히 다르지는 않을 것 같다는 점이(그치만원작을보세요

쿨 돌았다

왈츠 추는 뇌청 주라

아 헐

냥뇌청 키우는 뇌청 현패러로 집에 피아노 있고 남쌤이 종종 그거 치는데 고양이 왈츠 쳐주면 어떡하지

귀 쫑긋거리면서 총총총 와서 피아노 위쪽 올라가서 내려다보는 냥궁수랑 남쌤 옆에 앉아서 건반 구경하다가 슬쩍 앞발 내밀어서 방해하는 냥수룡 그거 보면서 낄낄 웃는 백쌤 상상...

https://youtu.be/8HuGcApkn4c

그리고 남쌤이 녹턴도 쳐줬으면 좋겠어... 잘 어울리지 않아?? 남쌤이 이거 치고 있을 즈음에는 이미 앉아있던 자리에서 졸거나 자고 있는 고양이들 상상...

https://youtu.be/tTGEo3scnq8

티알피지하는 청룡오망 상상(zz

개인적으로 이 다섯은...

인세인을 해줬으면 좋겠어 상웅이가 GM하고 PC1~4 나눠 가져서 플레이하는 원강여민천수혁이 상상... 처음이니까 협력형으로 해볼까 아니다 평소에 합 맞추는 게 있으니까 대립형으로 해보자 했다가 클막에서 난리나는 상상(지나가던 백수룡: 대체 뭘 하는 거냐 너네는

원강이는 뭔가 가오 롤플하면서 주사위 굴렸는데 펌블 뜰 관상이야 천이가 스페셜 잘 띄울 것 같음 여민이랑 수혁이는 무난무난+어빌 잘 써먹을 것 같은데 원강이가 ㅋㅋ나만 죽을 줄 알았냐?!하면서 부적 써서 훼방놓는 상상... 그리고 얘들아 아직 1사이클도 안 끝났다 진정해라하는 상웅이 상상...

이거 곱씹다보니 진지하게 보고싶어... 아예 청룡오망을 위해 시나리오 하나 써서 인세인 하는 청룡오망 소설인지 플레이로그인지 만드는 상상(그런데 플레이만 해봤지 시나리오를 써본 적은 없어서 진짜 상상으로만 끝나긴 할듯. . ...) 특수형이나 협력형 시나리오 플레이하다가 무슨 일인지 천이를 시작으로 플레이어 전부 판정 실패해서 상웅이가 와 너네 오늘 주사위 무슨 일이냐...? 하고 하늘 같은 마스터님 저희를 불쌍히 여기사 제발 한번만 하고 굽신거리는 수혁이랑 원강이 상상(ㅋㅋ) 그리고 모든 TRPG가 그렇듯이 이런 자비로움에도 불구하고 클막에서 에너미로 풀뎀 띄우는 상웅이까지 상상함

상웅이가 GM이라면 핸드아웃도 다이스도 광기 카드도 진짜 고급지고 깔끔하게 마련해올 거 같아서 관전만 해도 재미있을듯... 최근 개봉한 모 영화 팝콘 콤보같은 다이스 타워 만들어와도 좋겠다 처음에는 분명 다이스 트레이였는데 어느순간 타워를 들고오는 그렇게 청룡오망에서 시작된 인세인 유행은 흘러흘러 청룡학관 전체에 퍼지게 되고... 거기에 흥미를 느낀 연호가 곽두용 명일오 제갈소영 백수룡 모아다 놓고 저희도 TRPG 하죠^^!하는 상상

냉혈수라마왕은 어디가고 곽두용이 와있냐는 백수룡의 말에 자기가 주작학관에서 이런 거 많이 해봤다며 으쓱거리는 곽두용이랑 자기도 학관 다니면서 이런 걸 좋아하는 애들이 있긴 했다는 말 하는 제갈소영 그리고 자기는 처음 해본다는 명일오... 백수룡도 처음이긴 한데 유행의 선두주자가 본인 제자들이라 대충 룰은 알고 있겠지ㅋㅋㅋ 연호가 자연스럽게 GM 서고 플레이 하는데 백수룡... 아이템 중에 부적 보고 조금 묘한 기분 들어주면 좋겠다 캐시트 짜고 나무조각으로 조잡하게 만든 부적 토큰 만지작거리는 만두머리 일타강사 상상함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이 행위 판정 했을 때 사용해서 재굴림함< 솔직히 백수룡이나 남궁수나 묘해지지 않을 수 없다고 생각해(뭐야?) 게다가 이 부적... 남이 실패했을 때만 사용하는 게 아니라 남이 성공할 때도 사용할 수 있단 말이야ㅋㅋ 하여간 TRPG하는 백사부 캐들이 보고싶군아

툐뇌청...

냥뇌청...

표범x뱀 뇌청...

용x용 뇌청...

또 뭐있냐... 이렇게 점점 동물 모에화에 미쳐가는데...

그런데 굳이 이렇게 페어 느낌으로 안 묶고 각자 냅다 동물 모에화 시켜놓고 섞어도 좋다고 생각해... 하... 뇌청이 나에게 무슨 짓을...

하... 백수룡의 만두가 좋다...

ㄴ새삼스러운 발언을 하시는군요...

저번부터 쓰고있던 노l청+냥노l청 사실 중간에 인간들과 고양이들의 우당탕 적응기 바보짓 깜찍시츄 같은 것도 넣고싶었는데 그러면 너무 타래 복잡해질 것 같아서... 만에 하나 줄글로 정리할 일 생긴다면 그때 수정하든가 해보기로...

동물 모에화도 좋고 뇨타도 좋고 현패러도 좋고 나이조작도 좋고 오메가버스도 좋고 헌터AU도 좋고 판타지AU도 좋고 호러스릴러도 좋고 로맨스코미디도 좋고 우당탕 요리교실도 좋고 각종IF도 좋고 진짜 쌤들이면 싫은게 없네 내게 무슨 짓을

남궁수(은)는 누군가에게 칼을 꽂으며 자신을 사랑한다고 생각했던 그에게 부탁합니다.

"날 사랑한다면, 울지 말아 줘."

모두 만신창이가 되었습니다.

#조금의_정이라도_남았다면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87842

Scream 머릿속을 스쳐지나가는 온갖 IF

백수룡. 당신은 달리고, 또 달렸다.

'사실은 별거 아닌 일이야.'

더 이상 상처로 남지 못하는 기억들을 뒤로하고.

'난 널 믿어.'

스스로에게 속삭이던 마음속 메아리들을 다시 한번 되뇌면서.

#시간을_달려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61070

<ㅇ>!!!!!!!!.....!!!!!!!......!!!!!!!!!!

남궁수. 당신은 달리고, 또 달렸다.

'시간을 밟고 새벽을 향해 나아가.'

이미 새겨진 자잘한 흉터들에 새로운 상처가 생기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먼지로 뒤덮이고, 녹이 슬고, 흠집이 생겨도 반짝이는 알맹이는 변하지 않아.'

절대로 지워지지 않는 목소리들을 마음속에 되새기면서.

#시간을_달려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61070

으아아아악

으아아아아아악

아아아아아아아아악

보라색을 품은 죽음의 바다 속으로 가라앉는 백수룡.

요동치는 물결 너머로,

증오했던 미련이 보인다.

그것이, 네가 본 마지막 빛이야. 이렇게 잊혀져도 좋니, 백수룡?

#바다로_가라앉는다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890162

.............................

보라색을 품은 후회의 바다 속으로 가라앉는 남궁수.

잔잔한 물결 너머로,

바라지 않던 미련이 보인다.

그것이, 네가 본 마지막 빛이야. 이 모든 것을 기억할 거니, 남궁수?

둘다 보라색이라는 게 미쳐버리겠는데 감정은 다르고 아 진짜 미치겜ㅅ다 IF로 혈교 때문에 세상 망하고 회귀하는 뇌청...

아니 그리고 백수룡은 잊혀져도 좋은가

남궁수는 이 모든 것을 기억하겠는가

이게 짖짜 사람을 미쳐버리게 함 진단 뒤에 사람있는 것 같은데 나와보세요 나랑 대화좀 해 나와보시라구요

새들이 노래하는 푸른 꽃밭에서 백수룡은/는 천천히 고해를 시작했습니다. "네게 마법을 걸 거야." 그리고 사랑하는 것들을 찾아 나아갔답니다.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863620

((((((비명))))))

끝이 보이지 않는 무성한 숲에서 남궁수은/는 긴 기도를 마치고 말했습니다. "행복해질게." 그리고 오랫동안 행복하게 살았답니다.

남쌤도 장난 아니다 나 정말 죽을 것 같다 마지막으로 하나만 더해보자 했다가 죽어버리고 만 오타쿠 진단 뒤에 노l청있다

혈교 때문에 세상 망한IF로 뇌청 회귀...

보통 회귀에는 조건이 있던데(특정 인물의 사망이라든지) 남궁수와 백수룡의 회귀 조건은 자기 자신의 청룡패를 부러트리는 거면 어떡하지...................

타인에 의해 청룡패가 부서져도 회귀하게 되는데 그 남궁수나 백수룡이 청룡패 하나 간수하지 못할 리 없고 그럴 일이 생긴다면 두 사람의 목숨이 이미 끊어지거나 뭔가 사건이 생겼다는 뜻일텐데 이럴 일도 거의 없을테니까... 결국 사실상 회귀하기 위해 스스로의 이름이 새겨진 청룡패를 부러트리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는 거지..............

백수룡이나 남궁수나 선생님으로서의 에고가 강하고 또 청룡학관에 대한 애정이 강한 만큼 청룡학관의 소속을 드러내고 자신이 누구인지 밝힐 수 있는 물건을 스스로 부러트리면서 회귀한다는게 뭐랄까 실질적인 사망이 아니더라도 상징적인 의미로도 해석할 수 있을까의 어쩌구인데.... 아니 진단 뒤에 사람이 임ㅅ어요 돌리는 것마다 너무 찰떡이라 기절하겠는......<ㅇ>......

적고 나서 깨닫기

하지만 백수룡은 남궁수의 청룡패를 부러트릴 수 있겠지

어쩌면 남궁수도 백수룡의 청룡패를 부러트릴 수 있는 순간이 올테고

고함지르며 뛰쳐나가는 미친 오타쿠

백수룡은 천하제일인이니까 남궁수가 거부한다고 해도 강제로 부러트릴 수 있겠지 하지만 남궁수가 무력으로 백수룡의 청룡패를 빼앗거나 부수기는 어려울 거야 백수룡이 작정하고 막으면 솔직히 남궁수가 절대 쉽게 이길 수 없을 거거든...

하지만 백수룡이 더이상 움직일 수 없게 된 후에는........

하 너무 개적폐 모에화 같긴 한데 여우뇌청도 보고싶어..... 예전에 알티 돌았던 원래 알고 있던or미디어 속의 여우는 새끈하고 멋있고 요물같은 느낌인데 실제 보는 여우는 털쟁이 핫도그 같다< 하는 그런 느낌으로 다리 달린 빵실한 핫도그 느낌의 여우 백수룡 같은 상상이나 함ㅋㅋ

그리고 초반의 남궁수가 딱... 미디어 속의 여우처럼 새끈하고 날렵하고 멋있는 느낌이었는데 더블치즈사이즈업핫도그 백수룡 만나고 함께 더블치즈사이즈업통모짜핫도그 되어도 좋지 않을까 원작에서 백수룡을 만나고 변해간 것처럼...

ㄴ이게 뭔소리예요

ㄴ여우도 개과니까 나름 뜻은 통하지 않나나

백수룡은 딱 반대 느낌일 거 생각하면 더 웃기고 조음... 더블치즈사이즈업핫도그가 필요할 때 또는 전투할 때면 날렵하고 멋진 모습으로 씩 웃으면서 무기 들고 자세 잡을 거 생각하면 크아아... 너무 좋아 크아아아아... 퍼리 버전도 좋고 수인 버전도 좋고 그냥 동물 버전도 좋아 여우 뇌청 주라

생각해보니까 남궁수보다 백수룡이 더 잠 못 자고 안 자고 일하니까 걍 둘 다 더블치즈사이즈업통모짜핫도그일듯 청룡학관 한켠에 서있는 꽃나무 아래에서 하찮게 웅크려서 자고 있는 까만털의 여우와 갈색털의 여우 상상하고 웃어버림... 그 위로 꽃 몇 송이 떨어져있어도 좋겠음...

동물 모에화는 왜이렇게 좋은 걸까

요즘잘자쿨냥이 뇌청이랑 더블치즈사이즈업통모짜핫도그 뇌청 주라

더블치즈사이즈업통모짜핫도그 나름 그럴듯하지 않나요

>더블치즈사이즈업: 비범하지 않음 일반적인 강사와 학생과도 다름

>통모짜: 두 분 다 잠 좀 자세요

>핫도그: 핫한 개과(여우) 뇌청

용과 뱀 늑대에 이어 여기까지 왔구나싶지만 어떡하겠어요

이게 싫었다면 쌤들은 저희를 홀리면 안됐습니다(이딴소리나

생각해보니 흔히 여우에게 홀린다는 표현 많이 쓰잖아

딱이네 두분다 여우 완전 찰떡이네

포근포근하게 털찐 쌤들 진짜 짱이다

너무 귀여워

개인적으로는 냥뇌청도 단모종을 밀고 있는데(별다른 이유는 없고 그냥 자연스럽게 그렇게 연상이 됨) 그럼에도 여름이랑 겨울이랑 딱 보기에도 몸선이라든가 폭신함의 정도가 다를 거 생각하면 그냥 오타쿠 웃음 나옴...

손을 얹으면 그대로 털에 손이 폭 파묻히는 상상... 겨울에 뽁실해진 상태로 식빵굽는 냥궁수 냥수룡... 뽁식해진 상태로 몸 말고 자는 여우궁수 여우수룡...

(밤새 커피를 옆에 두면 어쩌구 이야기였던 걸로 기억)

ㅠㅠ알티한 논리로 커피 12시간 동안 커피 홀짝거리는 백수룡과 컵 뺏어가는 남궁수 같은 거 상상했는데 쌤들이라면 12시간동안 이미 한 잔 다 마시고 리필하고 있을 것 같음

그쵸 12시간이면... 커피 세 번은... 그리고 백쌤은 남쌤 한 번 내릴 때 옆에서 두 번 내리고 있어서 중간에 결국 컵 뺏기는 거 아닐까 하고

남쌤도 커피 만만찮게 마시지만 그래도 뭔가... 나름대로 조절을 해가면서?? 마시는 타입일 것 같아서(그래서 미아가 커피 자기도 궁금하다고 해도 절대 안 주거나 했을 것 같고) 백쌤이 과하게 마시면 적당히 컷해주면 좋겠다는 어쩌구...

나는 아직도 백수룡과 삼삼드래를 포기하지 못했다

아니그치만들어봐라이둘의조합사기적으로좋지않아?

...뽀뽀하는 뇌청한테 장난치려다가 렌트라한테 잡혀가는 플러시마이농 보고싶다

(플러시마이농이 어쩌다 나왔는가-> 타래 https://x.com/030_UxU/status/1649229580576915457?s=20)

그리고 옆에서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장난치지 마라면서 그르렁거리는 삼삼드래 덕분에 결국 들켜버려도 좋겠다 상상만으로도 너무 사랑스럽다...

그리고 역시 백쌤은 기본 몬스터볼 아니면 수퍼볼 남쌤은 하이퍼볼이 어울린다고 생각해

헉...

남들에게는 내보이지 않는 앤트리 포켓몬 중에 전설의 포켓몬이라든가 뭔가 다른 악명 높은 포켓몬 있는 백수룡

그리고 그 마지막 포켓몬은 마스터볼에 담겨있으면 좋겠다 갑자기 폭주하는 포켓몬뇌

나 뇌절 마지막으로 한번만 더 할게

그 마스터볼에 담겨있는 포켓몬이 기라티나여도 좋지 않을까 청룡제 때는 기라티나의 모습을 제대로 보지 못했으나 수학여행 때 기라티나의 존재는 물론이고 혈마까지도 알게된 남궁수와 변명하지 않는 백수룡 어쩌구저쩌구왱알왱알...

헉...

뇌여청 보고싶다

무림제일인이자 청룡학관의 일타강사한테 줄 좀 대보자고 은근슬쩍 자기네 아들 밀어넣거나 혼인 생각 없냐 취향이 어떻게 되시냐 질문 듣는 거지 여수룡이어도 남자한테 특별히 관심 안 보였을 듯 친하게 지내는 동기 중에 일오랑 연호가 있어서 저런 남자가 취향인가?했다가 크게 웃는 여수룡이랑 아니 당연히 저희랑 누님은 그냥 친한 동료강사 사이입니다만 그렇게 웃으시면 좀 그렇습니다???하는 일오랑 연호 나는 언급도 안 하는 거냐면서 투덜거리는 곽두용 두 사람한테 수룡 언니는 과분하죠 하는 소영이라든지... 이러다가 뭔가 정말 귀찮은 일 생겨서 사귀는 사람 있는 척을 할 필요가 생기면 좋겠네 그리고 그걸로 골머리 앓다가 남궁수랑 (임시)연인이 되는 게 보고싶구나... 정확한 건 더 생각해봐야겠지맘 사귀는 척만 하자는 말에 쓰레기 보듯 여수룡 보는 남궁수랑 까탈스럽네 그럼 정식으로 사귀고 정식으로 헤어지면 되냐?하는 여수룡 생각나

남궁수는 종종 생각한다. 자신의 경지가 조금만 더, 반 치만 더 높았더라면, 하늘을 반으로 가르던 번개가 땅마저 가를 수 있었더라면 무언가 달라졌을까 하고.

로 시작하는 배드엔딩IF 뇌청 보고싶다... 백수룡이 없는 엔딩 후의 세계 날조로 신월빙백무는 여전히 걸려있으나 맞은편 책상을 비어있는 여기에 회귀까지 얹어서 다른 의미로 10년 후의 남궁수가 10년 전의 백수룡을 만나는 그런 것도 좋고... 뒤에 더 생각난 게 있긴 한데 이게 새벽 감성인지 캐붕인지 분간이 안 가네 자고 일어나서 더 생각해보는 걸로

서양판타지st 뇌청도 보고싶어...

그러니까 뭘 보고싶은 거냐면 혈마에 의해 유사 신화생물/반크리쳐화가 되어 외딴 산속 저택 가장 깊숙한 방의 저택의 가장 두꺼운 커튼 너머에서 사는 백수룡과 커튼 너머로 마주보는 남궁수가...

그리고 마지막에 비가 오고 저택은 무너지고 커튼은 찢어져서 온사방이 엉망인데 처음으로 제대로 눈을 마주한 백수룡이 내 심장은 여기에 있다면서 자신의 손가락 하나를 들어 가슴 한군데를 콕 짚어줬으면 좋겠네

모든 이를 공포에 빠트리고 복종하게 만든다는 붉은 눈의 괴물<나름 클리셰이지 않나

그런데 곱씹고 보니 뱀께서 가라사대가 저런 풍이지 않나싶고 취향 참 한결같다

저 두 시점 사이에 커튼 밖에서 마주한 적도 있으면 좋음 그런데 이제 백수룡이 눈을 푸른 끈으로 가린... 대충 묶어서 잡아당기기만 하면 풀릴 그 얄팍한 천과 이것이 자신의 신뢰에 대한 백수룡의 답인가 자문하던 남궁수가 제대로 매라면서 고쳐묶어주는 그런 것도 보고싶네

또 언젠가 커튼 너머의 백수룡과 마주하는 남궁수... 불길한 기운이 유독 넘실대던날 펄럭이던 커튼 자락 사이로 사람 만한 손가락이 뻗어져나오는 걸 목격해주라

순간 이게 뭔지 이해 못해서 얼어붙은 남궁수의 흐트러진 망토를 끌어올려주는 손가락 끝은 동굴에 쩌렁쩌렁 울리는 듯한 목소리가 들림과 동시에 다시 커튼 안으로 들어가고... 잠시 후에야 그 목소리가 백수룡의 것이며 한껏 낮추기라도 한듯 속삭이는 어투였다는 걸 깨닫고 돌아가면 좋겠네 저택 안에는 거대한 뱀 마물이 산다더니 왜 그런 소문이 도는지 알것같다고 생각하면서

엔딩 시점 이후로 난데없이 육아 하게 된 남궁수로 뇌청 보고싶다 그런데 이제 육아 하는 게 사람 아기 한 명이 아니라 네 마리의 애옹냐옹하는 새끼 고양이들인ㅋㅋㅋ

시작은 청룡학관에 고양이 두 마리가 들어온 거임 겨울 지나고 봄 되니까 나무도 꽃도 활기를 띠고 조금씩 혈교와의 전투 여파가 가셔가는데 이제 막 개학한 학생들의 유일한 낙은 어느날 나타나서 청룡학관을 제 집 삼은 고양이들이었음 예쁘게 생기기도 했고 한 마리는 사람에게 친근하게 굴기도 해서 돌아다니다 보면 냅다 발라당한 고양이가 학생들한테 예쁨받고 있고 다른 고양이는 근처에 앉아서 꼬리 탁탁하는 거 볼 수 있음

남궁수랑 백수룡도 고양이에 대해서 알고 있겠지 하지만 굳이 찾아가서 보지는 않았을 것 같은데 백수룡 같은 경우에는 오망(이때는 상웅이가 졸업해서 넷뿐이겠지만)들이 옹기종기 모여있길래 뭐하냐?하고 갔다가 본 적 정도는 있지 않을까나

하여튼 두 사람은 고양이들이랑 적극적으로 친해지지는 않았음 그 고양이들이 청룡학관 중에서도 두 사람의 공동 사무실 구석에 드러누워서 자기 전까지만 해도 재주도 좋지 어떻게 문을 열고 들어온 건지는 몰라도 다른 교실에서 그러는 것처럼 사무실에서도 편하게 놀고 자는 고양이 보면서 헛웃음치는 백수룡이랑 무시하고 자기 할 일만 하는 남궁수

그런데 사무실 문 바깥 근처에 고양이 밥그릇이 주기적으로 채워진다는 걸 알아서 그냥 웃고 마는 백수룡... 쌤들이랑 고양이들이랑 이렇게 조용히 가까워지고 언제 한 번은 책상 빤히 올려다보던 고양이가 폴짝 뛰어올라오면 좋겠네 남궁수가 습. 하고 주의주듯 인상찌푸리니까 슬금슬금 눈치보더니 슬쩍 남궁수 무릎으로 내려가서 식빵 구워도 웃길듯... 이렇게 차근차근 안 친한 듯 점점 친해져가는데 어느날 보니까 고양이 한 마리가 처음 봤을 때보다 살이 많이 찐 것 같아서 음?하는 거지

그리고 고양이 두 마리가 퇴근하는 남궁수를 졸졸 쫓아서 청룡학관 문턱을 넘더니(학생: 얘네 남궁수 선생님이 키우는 고양이예요?/남궁수:아니다.) 아예 남궁수네 집까지 들어가 살면 좋겠네...ㅋㅋㅋㅋ 그렇게 남의 집에서 새끼 낳고 남궁수에게 당당히 공동육아 요구하는 고양이들 때문에 어쩐지 조금씩 퀭해져가는 남궁수랑 너 진짜 웃기다 네가 지금까지 한 농담보다 지금이 제일 웃김ㅋㅋ하는 백수룡 보고싶어 언제 한번은 같이 퇴근하고 집에 가서 새끼 고양이들 돌봐도 좋겠네 물론 새끼들은 백수룡 처음 본 날 죄다 책장 아래 들어가서 얼굴도 안 보여줄듯

🐉 아무리 너라도 저 아래가 매일 깨끗하지는 않지?

⚡️ ...

🐉 푸하하하 쟤네들이 큰일 하네

이렇게 새끼 고양이 단체 냥빨하게 되어도 웃겼을듯

그리고 또 보고싶은 거

새끼 고양이들한테 둘러싸여서 캬아아악하는 은호

N년 후 네 마리의 고양이를 보는 네 명의 청룡학관 신입생들

마지막은 이 얘기(https://fusetter.com/tw/sVPTaEPS#all)임... ... ...작가님 외전 주세요

혈교와의 모든 일을 매듭짓고 나서 처음으로 맞이하는 새 생명을 보고 어쩐지 신기한 기분이 들어서 웃어버리고 마는 백수룡이랑 그걸 바라보는 남궁수 같은 장면도 보고싶어... 둘 모두에게 참 이상하고 평화롭고 좋은 순간이겠거니

아크릴 셰이커 보다가 문득 깨달은 건데

TMI지만 저거 날짜를 남궁수랑 백수룡이 처음 만난 화(25화)로 넣은 거란 말야 그리고 남궁수 생일이 11월 22이면... 작품 외적으로 나름 생일 선물 받으신 셈 아닐까(이딴소리나~

사랑은 원래 비효율적이야

현생의 모든 면에서 효율효과가성비를 따지며 사는데(일단 본인은 그렇다는 소리) 한 가지 정도 비효율적이고 이상한 무언가를 들고 살아야 재미있지 않겠어 백사부 파고나서 내내 그래

그래서 그런가... 사주에서 연애운 남자운이 최애/덕질운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는 게 무슨 소리인지 슬슬 실감해가는 중 어떤 사람은 덕질로 사랑을 실현하며 평생을 산답니다 내 얘기임(zz

스포일러인...가? 싶어져서 일단 외부링크로
완결 이후 시점으로 뇌청인데

https://fusetter.com/tw/6nr9wRoH#all

어린이날이니까 갑자기 사파빔을 맞고 어린이가 되어버린 뇌청이 보고싶다... 평소 입고 다니던 옷에 거의 파묻히듯 서 있는 어린이 백수룡과 어린이 남궁수 이거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울 것 같지 않나 다른 사람들이 허겁지겁 와서 괜찮냐고 물어보는데 애기들 특유의 높은 목소리로 어어 괜찮아~하는 백수룡과 짜증스럽게 큰 옷 끌어올려서 여미는 남궁수 그들을 보며 얼어붙고 고함치는 사람들 보고싶다 원강이가 히죽히죽 웃으면서 와 백수룡도 이럴 때가 있었네~ 하면서 볼 꼬집어보려다가 역으로 손 꼬집혀도 웃기겠다 그런데 나름 동생 있는 오빠라고 편하게 안고 있어도 좋음

그리고 졸지에 남궁미와 또래가 되어버린 남궁수 남궁미 진짜 너무너무 좋아할 것 같다ㅋㅋㅋㅋㅋㅋㅋㅋ 백수룡이 같이 어려진 상태라는 거 알면 더 좋아서 뒤집어질 것 같아 셋이 나란히 꼬까옷 입고 남창의 시장거리 돌아다니면서 놀 거 생각하니 너무 흐뭇하고 귀엽다... 하루종일 남궁미랑 백무흔매극렴신연호제갈소영곽두용명일오 등등과도 끝내주게 놀고 청룡오망이랑 이런저런 이야기도 하다가 백수룡이랑 남궁수만 남아서 마루에 앉아있는데 어쩐지 접문할 만한 분위기가 되어서 백수룡이 슬쩍 다가가는데 남궁수가 턱 막으면서 우린 아직 어린아이다. 해주셔도(ㅋㅋ

아 왜 애들끼리 뽀뽀 충분히 할 수 있잖아 까다롭게 굴기는 어쩌구저쩌구 하는데 백수룡은 백무흔 남궁수는 남궁미 손 잡고 헤어질 즈음에 남궁수가 몰래 뺨에 뽀뽀해줘도(ㅋㅋ

갑자기 그런 거 보고싶다

남궁수가 백수룡이 지옥을 보았던 것처럼 백수룡이 남궁수의 낙원을 보는 거

세상은 평화롭고 사파와 정파가 충돌하기는 하나 이것이 자연의 균형을 무너트릴 정도는 아니고 길거리의 백성은 굶주리지 않으며 땅은 늘 풍요롭고 물이 마르지 않고 어린 아이들은 배우고 늙은 이들은 후대 양성에 힘쓰고 오대세가의 으뜸이자 중원 교육계의 기둥은 남궁세가이고 청룡학관에는 두 명의 일타강사가 있는 거 그런데 이제 기어코 남궁수가 은혜를 갚은 IF의 시간선인 걸로 어디엔가 남은 혈교의 진을 잘못 밟아서든 사파의 수작질에 휘말려서든 십존인 뇌신이 다른 이들에게 피해를 입히기 전에 스스로를 가둔 상황이라면... 그런 남궁수를 데리고 나가기 위해 스승들의 도움을 받아 잠시간 돌아온 백수룡과 그 속에서 이것이 현실이라는 착각에 빠져가던 남궁수가 대화하는 그런 장면이 보고싶다

이게 한낯 봄날의 꿈이라는 사실을 인정할 수밖에 없는 질문만을 골라서 던지는 백수룡과 기어코 현실을 마주한 남궁수가 마지막으로 시선을 마주하는 순간이 보고싶다...

뻘하게 이런 썰도 원작이 해피엔딩으로 끝나서 보고싶다는 생각도 하는 거겠지

연재 중이거나 배드엔딩으로 끝났으면 무서워서 생각도 못했어 작가님 감사핮니다(;

쌤들 이제 시간이 됐습니다

고양이 귀를 다실떄가 됐어요

본편 28352화 쯤에 사파빔을 맞고 고양이 귀를 달게 된 쌤들과 청룡학관의 고양이 소동 사건이 터지지 않았나요? 어라 제가 본 것 같은데?

ㄴ 으아아 오타쿠가 미쳤다

ㅋ이거 뇌청으로...

백수룡은 2번 남궁수는 4번 밀어봄 그날 집 가서 만두파티하는 거 내가 봤음

아!

백수룡(정확히는 이십칠호지만)은 이미 여우라고 인정을 받았구나 내가 어리석었다

하 그치만 들어보세요 냥뇌청의 개연성만큼 여우뇌청도 가능하다니깐... 털쟁이 쌤들 줘...

뚱한 여우궁수 안고 낄낄 웃는 백수룡이랑 품이며 어깨며 발치며 맘대로 차지하고 드러눕는 여우수룡 옆구리 잡으면서 한숨 쉬는 남궁수........

어...

정주행하면서 문득 느낀 건데 초반에 남궁수가 일타강사 타이틀 잃고 실각할 거라는 생각을 한 이유가 캐릭터 본인의 얄미움(zz)도 있지만 초반에 등장한 남궁세가를 사칭한 사파 때문도 있을까? 싶어져 처음 등장한 가짜 남궁도 나쁜놈이었잖아 쟤도 그런 거겠지~라고 무의식적으로 여긴걸까

물론 제목의 영향도 컸다고는 생각하지만 일타강사 백사부는 전설이다

"야! 백수룡 선생님 혼인하신대!"

와장창 (차 마시고 있던 남궁수 찻잔 깨지는 소리)

으로 시작하는 뇌청 로코가 보고싶다 모든 일 다 끝나고 어렵사리 연애가 시작됐는데 100일도 지나지 않아 퍼지는 남친의 혼인 이야기

상대는 백룡상단과 남창 곳곳에 있는 객잔의 주인인 허천이라는데...(ㅋㅋ)

저기까지만 생각하고 뒷부분은 특별히 생각을 안 했었는데 남궁수 성격상+지금까지 백수룡을 봐왔기에 자신의 남친이 교제를 하고 있는 도중에 바람을 피울 거라고 생각하지 않고 섵불리 결론을 내릴 것 같지도 않음 그런데 그게 질투를 안 한다는 소리는 아닐 거란 말이지?

그래서 뭘 보고 싶은 거냐면 들어봐라 사귄 지 100일도 안 된 남친에게 딴 사람과 혼인한다는 소문이 나자 진짜로 남친과 자신의 혼례를 준비하는 남궁수가... 두 사람이 비밀연애 중이면 더 웃겨지지 않을까 연애사실이 밝혀지지 않은 상태에서 갑자기 벌어진 남궁수의 공개 청혼

이 공개 청혼

매극렴이 보는 순간 벌어지면 좋겠다고 생각하면 할아버지한테 너무한 처사일까

그치만 미래의 청룡학관주니까 이정도 시련(?)은 이겨내셔야 한다고 봅니다 너무 당황한 바람에 무인이 검을 놓치는 상황이 발생하였으나... 개잡놈연대기가 떠올랐으나... 그래도 남궁수가 얼마나 훌륭한 교육자이며 백수룡에게 있어 얼마나 좋은 친우인지 알고 있기 때문에 배우자로서도 나쁘지 않지 오히려 잘 된 일이다... 하고 받아들이면서도 아니그런데대체언제부터그런사이였던거지?하면서 밤중에 눈 번쩍 뜨는 매극렴도 보고싶어서 아 ㅋ ㅋ ㅋ ㅋ ㅋ ㅋ큐ㅠㅠㅠㅠㅠㅠㅠ

현패러 뇌청 생각할 때면 고등학교 때 만나서(or 그 이전부터 아는 사이였거나) 백수룡이 치료 때문에 잠시 외국 가고 둘 다 선생님이 되어서 재회하는 걸로 상상하긴 하는데 요즘은 SNS의 시대니까... 직접 재회하기 전에 연락이 되어도 좋겠다는 생각을 함 고딩 때 너는 무슨 인×타도 안 하냐?라면서 반강제로 만들어진 계정... 아이디 진짜 직관적이고 단순해도 웃기겠다 백수룡이 미국 간 후에도 여전히 맞팔 상태인데 백수룡 계정에는 뭐가 안 올라오고 남궁수만 가끔 들어가서 게시글 올림 짧은 일기처럼 적을 때도 있고 사진만 올릴 때도 있는데 중간중간 본인 사진도 있으면 좋겠다

셀카일 때도 있고 다른 사람이 찍어준 사람도 있고 단체 사진 일부를 다시 찍어서 올린 것도 있을듯 그리고 덕분에 SNS 인기인 될 것 같애...ㅋㅋㅋㅋㅋ 전혀 이런 거에 관심 없게 생겨서는 진짜 열심히 하네 같은 소리도 듣고 팔로워도 엄청 붙고 친하게 지내자는 메시지도 종종 오는데 팔로잉은 기존에서 하나도 안 늘고 메시지도 적당히 예의바르게 마무리하고... 그런데 고등학생에서 대학 신입생 졸업예정자까지 날이 갈수록 미모에 물이 오르는데다 SNS 갱신도 열심히 해주니 팔로워가 더 붙으면 붙었지 줄지는 않을듯 대학생 익명 커뮤니티에서는 툭하면 언급되고 그리고 어느날 강의 듣는 도중에 SNS 팝업 알림 뜨는 거 보고싶다

고등학교 다닐 때도 종종 인×타 메시지로 백수룡이 뭐하냐? 같은 연락을 해서 굳이 연락 메신저를 두고 이걸로 물어보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답하거나 할일 하느라 늦게 본 적도 있겠지 그래도 남궁수는 백수룡 메시지를 아예 무시한 적은 없을 거고 스토리 올릴 때 백수룡 태그한 적도 있음 좋겠어

물론 아예 무시하지 않았다는 말이 언제나 답장을 해주었다는 뜻은 아님 다음날 학교 가서 그래서 무슨 용건이었나. 하고 대답하는 거임 백수룡은 지금이 뭔 조선시대도 아니고 대답을 하루만에 듣네;;했어도 웃기겠다... 하여튼 백수룡 좋아하게 된 후로 몰래 계정알림 켜놨었는데 몇 년 후에서야 처음으로 그 알림이 뜬 거지 평범한 하늘 사진인데 손 하나가 브이하고 있고 내용에는 이모티콘 적당히 붙어있음 좋겠다 대충 😎 이런 거 남궁수 그거 보고 잠깐 멈춰있는데 바로 메시지 알림 뜸

뭐하냐?

남궁수 이번에는 바로 답장 보냄

강의 중이다.

끝나고 연락하지.

그리고 이날 또 익명 사이트에 남궁수 글 올라올 듯 되게 기분 좋아보이더라고

(지인분의 양꼬치 뇌청 썰에 뇌절함)

저 이거 보고 순간 백쌤한테 양꼬치 맛있게 구워서 주는 미아 상상했어요

다들 백쌤이 미아랑 잘 놀아주는 것 같긴 하더니~하고 흐뭇하게 보는데 미아가 수줍게 웃으면서 저는 수룡 오라버니가 너무 좋아요... 라고 해서 다들 ? 하고 백쌤도 어라? 싶어서 분위기 오묘해지는데 직후에 그러니까 자희 오라버니의 남편이 되어주시면 좋겠어요!라고 더욱 수줍게 말해서 다들 뒤집히면 좋겠어요(?) 쌤들 그런 사이였냐는 고함부터 시작해서 뽀뽀하는 광경을 제가 다 봤는걸요 그러면 서로 좋아한다는 뜻이잖아요!하는 미아의 고발(?)까지 완전 시끌벅적했음 좋겠어요 냅다 뇌절하고 끌려감

헉... 뇌청과 더블치즈사이즈업통모짜핫도그여우뇌청이 만나는 걸 보고싶어

ㄴ길어요

ㄴ뇌청과 통모짜여우뇌청이 만나는 게 보고싶다

하필 겨울이 가까워질 시점이 특히나 더 털이 빵실빵실해서 진짜 밀가루덩어리처럼 둥글둥글푹신푹신하면 어떡하지... 털짐승 주제에 뒤통수에 알차게 만두까지 챙긴 여우수룡을 보면서 어딘가 기분 나쁜 익숙함이...하는 남쌤과 언뜻 보면 잘생겼는데 결국엔 통모짜인 여우궁수를 보며 어디서... 본 것 같다...? 하는 백쌤... 서류에 쌤들 승인 받을 게 있어서 사무실 온 원강이가 한쪽에 푹신한 털모피 있는 거 보고 어라 이번에 새로 옷이라도 지으셨어요?하고 한움큼 쥐었다가 여우궁수에게 정전기 맞는 상상을(ㅈㅅㅎㄴㄷ

(이후 썰 핑퐁 타래 https://x.com/030_UxU/status/1657755879842914304?s=20)

헉...

구운 베이글에 크림치즈나 얇게 부친 계란이랑 햄 아니면 잼 발라서 아침 먹는 쌤들 보고싶어 커피 줄여야 한다는 말 들어서 옆에 놓인 따끈한 음료는 우유나 차였으면 좋겜ㅅ다

오늘은 냥뇌청 툐뇌청 표범궁수뱀수룡 용궁수이무기수룡 여우뇌청이 보고싶구나

그래 나 동물 모에화 좋아해

놀이동산 놀러가는 청룡학관 학생들이랑 쌤들이 보고싶구나 적당히 현패러 해서... 천이 놀려주겠다고 뒷목 딱 잡고 롤러코스터 타러 가는데 거기에 맛들린 천이가 타고 타고 또 타고 하느라 옆에서 죽어가는 원강이랑 간식 사서 애들 나눠주는 상웅이 뭐야 얘들 아직도 안 왔냐?하는데 수혁이 자기네 집 고양이(은호)랑 닮은 인형 하나 옆구리에 끼고 오늘 여기 문 닫을 때까지 있을 기세던데; 하고 민이는 쟤네 버리고 후룸라이드 타러 가자고 하고 있음 좋겠다 쌤들은 쌤들대로 놀이기구 타거나 적당히 풍경 좋은 데에 앉아있는데 남쌤이랑 백쌤이 쫄?하는 바람에 다른 쌤들도 연대책임(??)의 죄로 눈 떠보니 자이로스윙 타고 있어도 웃길듯... 소영쌤이 제일 재미있어하고 일오는 적당히 연호는 죽어가는데 이건 시작일 뿐이고 남쌤과 백쌤의 대결 아닌 대결이 끝나지를 않아서 중간에 도망치는 연호with일오가 보고싶구나 소영쌤은 오라버니들 재미있는 것만 잘 골라타신다고 즐겁게 함께 다니실듯... 그러다가 롤러코스터에서 원강이랑 천이도 보고 수혁상웅민이랑 같이 후룸라이드도 타주면 좋겠다 사진 찍힌 거 보면 진짜 웃길듯

그리고 도망쳤던 연호랑 일오... 어차피 놀이동산 안이라 루트가 거기서 거기인 탓에 결국 붙잡히는데 뇌물이랍시고 준게 캐릭터 머리띠여도 좋겠네 단체로 그거 쓰고 다시 놀이기구 타러 다니기... 마지막에는 쌤들/학생들끼리 같이 대관람차 타러 가도 좋겠다 폐장 직전까지 놀다 가서 다같이 퍼레이드도 보고... 애매하게 비싸지만 그래도 놀러온 김에 먹을 정도는 되는 놀이동산 내 식당에서 밥도 먹고... 평소라면 이것저것 충돌했을 학생회랑도 그냥 잘 어울려서 놀고... 놀이동산 내에 있는 오락실에서 사격게임하는 원강이랑 준이도 보고싶네

뇌청으로 그런 거 보고싶네

⚡️ 저녁으로 먹고싶은 게 있나.

🐉 음~ 네 사랑?^^

⚡️ 답지않게 소식을 하는군.

🐉

🐉 야 임마

그리고 완결 이후에 사귀고 나서 몇 년 지나고 저 드립 또 치는데

⚡️ 요즘 들어 자주 찾더니 그래서 체중이 늘었나.

🐉

🐉 잠깐만 지금 좀 헷갈리는데 이거 꼬시는 거야 욕이야 일단 우리 뽀뽀나 좀 할까?

⚡️ 치워라 백수룡.

🍃 oO(보약 덕이 크겠지만 아들놈이 행복해 보이니 내버려두자)

포타 연성 문장을 추천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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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청: 우리 이대로 잠깐만 있자. https://gaeyou.com/t/?266650

남궁수 끌어안고 저 대사 치는 백수룡 상상하고 뒤로 넘어가기

착한 일 스티커 모으는 청룡오망이 보고싶구나...

아니 이 나이 먹고 누가 이런 걸 해ㅋㅋ하더니 제일 열심히 스티커 모으는 원강이랑 덩달아 열심히 하면서 경쟁 붙는 수혁이랑 성실하게 스티커 버는 천이랑 스티커 다 모으면 주는 경품에 대해 백수룡이 속삭인 후로부터 열심히 모으는 민이랑 얘들아 착한 일 하는 건 좋은데 과하지는 말자 하면서 원강이랑 수혁이 떼어놓는 상웅이가 보고싶다는 뜻입니다

갑자기 궁금해진 거

남궁수는 어렸을 때 칭찬 스티커 모으기 하면 어떤 타입이었을까 물론 성실하고 상당히 빠르게 모으는 학생이었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스티커 하나하나 붙이면서 어떤 생각을 했을지 궁금해지는 오후 8시 26분

백수룡은 굳이 이거 안 해도 난 착한데? 했을 것 같으면 캐붕인가요

남쌤 뺨에 마구 뽀뽀 하는 백쌤과 가만히 뽀뽀 받고 있다가 백쌤 턱 한손으로 턱 잡더니 찐한 키스로 보답(?)하는 남쌤이 보고싶구나

당신의 최애cp가 갇히게 될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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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청은/는 5시간 동안 포옹 하지 않으면 못나가는 방에 갇히게 됩니다. https://gaeyou.com/t/?264424

아 진심 웃기다 어떡해 진ㅁ자 너무 좋아서 결과 나오자마자 함박웃음 지음 5시간 동안 포옹하면서 장난농담짜증사과하다가 서로 끌어안은 그 상태에서 어느 순간 잔잔하게 그러나 진지한 이야기로 흘러갈 것 같다는 생각함....... 5시간동안 그들이 무슨 대화를 하는지 내게 보여달라 진짜 별 것도 아닌 걸로 싸우고 난 직후면 더욱 좋다 사귀기 전이어도 후여도 완결 전이어도 후여도 좋다 내게 달라 노l청

그러고보니 남궁세가가 있는 안휘성의 황산에는 4절(기송, 기암, 운해, 온천)이 있다는데 남쌤의 별호인 삼절검이 여기에서 따온 거일 수도 있을까... 좀 중의적으로 해서 남쌤의 절기 3개/황산에는 4절이 있다더니 남궁에는 3절이 있구나 같은(의식의 흐름~

뇌청으로 ㅍㅇㅌAU가 보고싶다... 원래 오타쿠는 터무니없을 정도로 뜬금없이 무언가를 보고싶어하곤 하죠... 비밀번호 걸어 놓은 이유는 너무 그뭔씹날조라 부끄러워서(ㅋㅋ) 뭐든 괜찮은신 분만: BSBFATE

https://fusetter.com/tw/qub6vZTJ#watchword

모든 일 다 끝나고 새해도 보내고 졸업식입학식도 보내고 이제는 눈 깜짝할 사이에 청룡학관에서 두번째 여름을 맞이하는 백수룡이 보고싶구나

이때 상웅이는 졸업해서 일하고 있겠지... 선생님이 그래도 덜 바쁠 시기를 알고 있을테니 그때즈음 간단한 선물(과일바구니라든지... 그 시대에도 과일 바구니가 괜찮은 선물일지는 모르겠지만...) 들고 후배들 보고 선생님도 보러 오면 좋겠네 어차피 금룡상단에 살고 있으니 평소에도 종종 보겠지만 학관 안에서 보는 건 그 느낌이 또 다를 것 같아서ㅋㅋㅋ 게다가 모든 일이 다 끝나도 백수룡이나 남궁수나 둘 다 일중독자들이니까(ㅋㅋ) 잠을 막 하루에 두시간 세시간밖에 못 자는 게 아니더라도 여전히 바쁘게 살 것 같거든... 서로 안부 묻는 스승과 제자가 보고싶네...

정말... 모두에게 특별한 해일 것 같다 작년에 오죽 일이 많았음? 청룡학관에 지원하는 강사들은 물론이고 학생들도 이전보다 배는 수가 많았을 테고 모두가 자신감과 자부심에 넘칠 것 같아 그 중에는 어쩌면 큰 상처를 입고 아직도 힘들어 하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지만... 큰일을 함께 겪어온 사람들이 있으니까 괜찮지 않을까 하는 그런 생각도 들고 그러네 상웅이랑 백쌤이랑 이런 이야기도 하겠지... 흑 괜히 좋은데 슬프고 그러네 오타쿠 또 과몰입함...

아ㅋ

갑자기 생각난 건데

상웅이 오랜만에 청룡학관 왔다고(여기서 원강이가 뭐 오랜만에 왔다고 생색이우 반년도 안 됐으면서ㅋㅋ 하다가 꿀밤 먹으면 좋겠다) 간식 뿌리고 가는 거 아니냐 우리 학교에서 선배들이 찾아오면 그러는 거처럼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갑자기 함박웃음

요새 슬슬 날이 많이 더워지네요, 그러게나 말이다 몸 보양 잘해라 금룡상단주가 될 몸이 잘 챙겨먹어야지, 하하 그런 걱정 하는 사람 선생님밖에 없습니다 같은 대화 나누는 스승과 제자... 멀리서 학생들이 떠들고 지나다니고 대련하는 소리 들릴 거 생각하면 또 괜히 벅차오름 그리고 온김에 외공 배우는 학생들한테 이런저런 조언도 해주면 좋겠다 거상웅 왔다는 말에 눈 빛내면서 달려오는 학생들 상상하면 되게 웃김 남은 청룡오망이랑도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고 공부 열심히 해라 같은 말도 하고 나서는 거상웅 뒷모습 보면서 정말로 새삼 곧 여름이구나 생각하는 백수룡...

작년의 여름에는 정말 많은 일이 있었고 또 해야할 일들도 산더미 같았지만 올해는 조금 다르겠지... 물론 선생님으로서 해야할 일은 물론 있지만 비교도 안 될 거임 고작 일 년만에 바뀐 것들이, 일 년만에 돌아온 여름이 어쩐지 생경하면서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면 좋겠구나

그리고 뜬금없지만 한여름이 되면 학생들 데리고든 아니면 선생님들끼리든 계곡 가서 수박 담갔다가 먹어주면 좋겠다 왜 하필 이런 건지는 저도 모릅니다 그냥 이게 보고싶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족들끼리 피서를 가도 좋겠다 매약빙과 백무흔이, 백무흔이 백수룡이랑 함께 다녔을 옛날처럼...

............

................진짜 내년< 이라는 말이 아무렇지도 않은 단어인데도 그 말을 입에 답고 생각할 사람이 백쌤이라는 걸 생각하면 그냥 하염없이 벅차오름

백사부는 전설이다

아 헐

여름방학 틈타서

매극렴이랑 백무흔이랑 백수룡이랑 셋이서... 백수룡 태어난 곳이랑 둘이서 그동안 살아왔던 그 시골 마을 가면 어떡하지..................................... 백무관을 그대로 방치할 수는 없으니까 정리할 겸... 그동안의 삶을 보여줄겸.......................

........................................................................가족들끼리 살았던 곳으로 가는 매극렴과 백무흔 백수룡 생각하고 갑자기 오열함 나 진짜 이 가족들 너무 사랑해서 어떡하지 다 둘러보고 정리하고 나오는 길에... 초반에 떠나는 백수룡을 보면서 백무흔이 매약빙과 대화를 나눴던 것처럼 매극렴도 매약빙과 대화를 나누면 어떡하지 그곳에서 자신의 딸에게 자신의 검을 보여주면 어떡하지 갑자기 오타쿠 터졌어요

뽀뽀가 자연스러운 사이인 노l청...? 너무 좋아서 기절함

(이후 썰 핑퐁 타래 https://x.com/Chiller_web/status/1667528304168148992?s=20)

나중에 신입강사 연수 인솔자로서 남궁세가로 가는 백수룡과 그들을 맞이하는 남궁세가 가주 남궁수< 상상하고 폭발함

너무 좋아서 죽을 것 같아

백사부 초반에 공손수가 학관이나 무관 가는 애들 부러워하고 무협 소설 즐겨 읽었다는 언급이 있었잖아... 무인들이 실존하는 시대에도 무협 소설이 있다면 그만큼 연애 소설이나 높으신 분들 배경으로 하는(황궁이라든지) 소설들도 많겠지? 우리나라도 보면 별의별 이야기가 많잖아

그러니까 뭘 보고 싶은 거냐면 뇌청으로이십칠호가 봤던 (50년 전 유행한) 오대세가 배경 연애소설을 언급하는 걸로 시작하는 기가막힌 러브코미디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로 치면 00년대 초반 인소 보고 야 너네는 진짜 이렇게 연애했어? 하는 그런 느낌으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말도 안 되고 얼렁뚱땅이라는 건 아는데(ㅋ) 중원과 혈교과 끊임없이 충돌한 만큼 서로에 대해 어느정도 잘 알고 또 중원에 유행하는 문화 같은 것도 알음알음 퍼져있을 것 같단 말임 하다 못해 무인 하나만 봐도 흠 요즘은 저런 복장이 유행인가 보군 하고 알 수 있을 거 아냐 그리고 물자 조달을 하면서 씨 뿌려 놓은 협력자를 이용한다든지 약탈을 한다든지 했을 텐데(아닐 수도 있음) 그 과정에서 소설 몇 권 유통이야 어렵지도 않았을 것 같음 실질적으로 취급하는 품목이 아니어도 일꾼이 보고 있는 거 뺏어왔을 수도 있지 않겠음?

그런 식으로 혈교 내의 젊은 구성원들(혈교 내부에도 잘나가는 가문이 있다는 식으로 묘사 됐던 것 같던데 이쪽으로 특히 잘 돌아다녔을 지도... 상대적으로 자유로우니까...) 사이에서 중원에서 유행한다는 연애 소설이 떠돌고 이십칠호도 주워 들었든 우연히 보게 되었든 했을수도 있지 않을까 하지만 당시의 이십칠호에게는 딱히 영양 있는 이야기도 아니었을 뿐더러 본인도 관심이 없었을 것 같아서 그냥 그렇구나 하고 넘겼겠지 그리고 죽었다가 50년 후 환생하고 혈마와의 지긋지긋한 인연도 끝이 나고 새로운 한 해가 시작되고 평화로이 살아가고 있을 때즈음 문득 생각이 나게 된 거야

원래 가끔 그러잖아 정말 옛날에 본 소설/글/장면인데 뜬금없이 떠오르는 그런... 백수룡도 일 하다가 정말 난데없이 떠올렸겠지 그러면 정말 지금 내가 평화를 만끽하고 있구나 싶어서 피식 웃는 동시에 진짜로 오대세가 놈들은 그런 식으로 연애 하나? 했음 좋겠다 당시 봤던 소설은 00년대의 숱한 인소가 그랬던 것처럼... 오대세가의 사랑과 암투 같은 거였음 좋겠어 막 말도 안 되는 설정도 튀어나오고 전혀 다른 설정끼리 섞여있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엔딩 후에도 백수룡이랑 남궁수 아무렇지도 않게 같은 사무실 쓰고 있어서+이걸 떠올린 시점이 같이 일하다가 잠시 쉬고 있을 때라서 다기 준비하고 있던 남궁수가 힐긋 쳐다보고 잔 채우는데 백수룡이 뜬금없이 야 궁수야, 너네는 진짜 xxxxxx 하냐? 라고 해서 남궁수 정말 단어 그대로 말을 이해 못하고 그 자리에서 굳어버리면 좋겠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머리 위로 물음표 오백 개 떠있는 거 보고 백수룡이 아 아닌가 보네, 하고 남궁수는 대체 그런 이야기는 어디서 들은 거냐고 어이없어 하고ㅋㅋㅋㅋㅋㅋ 50년 전이면 남궁수가 태어나기도 전이니까ㅠㅠㅠ 더 이해 못할 옛날 막장 감성이라 더더욱 기가막혀 하면 진짜 웃길 것 같은데... 백수룡이 옛날에 본 소설에서 그런 이야기가 나오던데 하고 남궁수는 대체 얼마나 옛날에 얼마나 오래된 책 읽은 거냐고 해도(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면 이때쯤에는 이십칠호의 이야기를 털어놓았어도 좋겠다 사부들의 이야기를 말할 때는 이십칠호의 존재를 얼버무렸지만... 남궁수는 백수룡의 지옥을 제대로, 똑바로 본 사람 중 하나였으니까 어쩌구... 하여튼 이런 설정이라면 그건 50년 전의 유행인가? 같은 말도 해주셨을듯ㅠㅠㅋ 남궁수가 그렇게 질색하는 게 웃겨서 종종 그시절 그시대 설정이나 대사 몇 가지 읊어주고 푸하하 웃는데 하필 이때 두분 열렬하게 썸타다 못해 고백만 안 했지 사실상 사귀는 상태여도 웃기겠네... 그리고 남궁수는 진지하게 백수룡은 저런 감성이 취향인 건가 고민하게 되는데...(ㅈㅅㅎㄴㄷ

(이후 썰 핑퐁 타래 https://x.com/Chiller_web/status/1668106161705607168?s=20)

모든 일이 다 끝나고 나서 정말로 함께 검무를 추는 뇌청이 보고싶구나... 아니면 언젠가의 묘사처럼 검무를 추는 것처럼 그러나 어떤 긴장감은 없고 어떤 긴장감은 있는 그런 순간 상상하기

준소소도 보고싶어 역시 학관 다니면서 연애하는 것도 좋지만 두 사람 다 졸업한 후에 사귀는 것도 좋은데... 준이 졸업식 때 소소가 학생회 멤버들이랑 가서(개인적으로 다음 학생회장 소소 지지함) 축하해주다가 1년만 기다리세요 제가 데리러 갈테니까< 같은 말해서 다들 왐마야~하고 준이는 얼굴 빨개지고 진짜로 1년 후에 만나는 준소소...

비가 와서 그런가 같이 비 맞는 뇌청 보고싶어... 우산을 나눠써도 좋고 각자 써도 좋은데 은린호에 피기 시작한 연꽃을 보면서 이야기 나누고 가볍게 산책해주면 좋겠다 아무리 비가 거세게 내려도 두 십존의 옷자락에 비 한 방울 튀지 못하고 목소리는 서로에게 선명하면 좋겠다...

약간...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사람과 사람 사이에도 적용된다면 백수룡과 남궁수는 서로를 향한 해상도가 굉장히 높겠지 어쩐지 설렌다

쌤들은... 서로를 잘 아는 만큼 직접적으로 애정을 말하지 않아도 서로가 서로를 사랑한다는 사실을 알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있는 동시에 오타쿠는 그럼에도 소리내어 사랑한다는 말을 해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마는 것이다

일주일 동안 장마라더니 천둥번개가 장난 아니다

남쌤... 거기에 계십니까(joke)

그런데 상상만 해도 진짜 좀 웃기고 좋지 않나

차분한 표정으로 뒤에 낙뢰 떨어트리는 구 뇌룡신검 현 뇌신... 청룡학관 학생들 백퍼 비오고 천둥번개 치는 날이면 남궁수로 농담한다에 한표

그리고 정말 우연히 바로 뒤로 낙뢰 떨어진 날 놀란 다른 쌤들에게 아닙니다. 하는 남궁수도 보고싶음(ㅋ

아들이랑 합심하여 남궁수와 농담따먹기 하던 백무흔... 눈 동그랗게 뜨고 그... 화 많이 나셨습니까? 묻기에 부정하려고 했는데 또 그순간 번쩍하는 바람에 속으로 한숨쉬는 남궁수 같은 그런... 소소하고 웃긴 그런게 보고싶다 옆에서 백수룡 낄낄대고 있을듯(ㅋㅋ

헉 그러고보니 남쌤 살림 만렙인데 장마 오면 옷 잘 안 말라서 불편하다고 느끼실 수도 있을 으아아아악 무슨 천둥번개가 잘못했어요

저 하마터면 그리스로마신화에서 신을 욕보이고 단죄 받은 인간이 될 뻔했어요

아니 그런데 진짜 어떻게 타이밍이 덜덜덜 그치만 당신 백쌤을 사랑하시죠 크아아아

뽀뽀가 자연스러운 일이 된 노l청...

남궁세가주이자 십존인 남궁수와 청룡학관 일타강사이자 천하제일인인 백수룡의 꽁냥꽁냥이 보고싶은 밤이구나

현패러 뇌청 청룡고등학교 선생님을 지켜보는 학교 근처 카페 알바생이 되고싶다

백수룡 등장할 때마다 온다 뜨거운아메리카노샷추가사이즈업진하게...!!! 하고싶음

그런데 어느날 끝내주는 미남 친구가 같이 오더니 커피 주문 듣고 샷 빼달라고 해서 아 뭔데?하고 투닥거리는 거 흐뭇하게 바라보지만 동시에 그래서 주문은 뭐로 하라는 거지... 같은 죽은 눈을 해보고 싶다 남쌤은 콜드브루 마실 것 같기도 하고... 왜냐 아메리카노로 마실 것 같으면 그냥 본인이 커피머신 써서 내릴 것 같음 등교할 때 차에서 내릴 때 커피 담긴 텀블러 들고있을 것 같음

모두가 냥이(수인)인 세계관의 뇌청... 백수룡 미아랑 잘 놀아주고 친하기도 한 것 같던데 남쌤이 할일 마치고 돌아와보니 가장 먼저 보인 풍경이 미아 완전 찹쌀떡 만한 아가냥 상태로 백수룡 품 안에서 커어어 하고 자고 있고 백쌤은 그거 보고 웃기다는 듯이 콕콕 건드리고 있는 거였으면 좋겠네 미아 낮잠 자는 거 방해하지 말라며 다가가서 건네받는 남쌤과 이 정도로는 깨지도 못할 정도로 끝내주게 놀아줬으니 걱정 말라며 낄낄 웃는 백쌤이 보고싶구나 둘 다 머리 위로 고양이 귀 쫑긋거리고 아래로는 꼬리 살랑거리고 있으면 더 좋음 쌤들 그렇게됐습니다모에빔ㅡ!!!

아니 그런데 시간 정말 너무 빠르네 벌써 내일이면 백수룡 생일임............... 딱 작년 오늘 뇌청+백수룡 생일 글 올렸었는데 또 생일이 돌아옴 왜 지금이 2023년인 거지ㄴㅇㄱ

작년에 쓴 건 연재중 시점이었으니까 올해는 완결 이후 시점으로 백수룡 생일 축하해주는 게 보고싶구나 졸업한 상웅이는 마침 금요일이니 잘 되었다고 업무 끝나신 후에 축하드리러 오겠다고 미리 연락하고 남은 청룡오망끼리(넷이어도 여전히 청룡오망으로 불리면 좋겠구나)

이번에는 미리 그럴듯한 선물도 준비해보고... 매극렴이랑 백무흔도 조용히 생일 축하해주고... 그런데 생각해보니 중원을 구한 영웅인데 조용히 축하해주는 게 더 어려울 것 같긴 하다 며칠 전부터 곳곳에서 축하 선물 받았을듯; 당장 생각나는 곳만 세어봐도 전설의 복학생인 공손수(황실), 무림맹, 남궁세가, 개방, 녹림, 북해빙궁인데 분명 더 있을 거란 말이지 진짜... 엄청나겠네 이거 선물만 봐도 입 떡벌어지는 종류 한가득일듯... 오히려 청룡오망은 히히 저정도에 비하면 우리 선물은 암것도 아니잖냐 하고 끼워넣을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할 것 같기도 하고... 아 그런데 1년이면 은호도 또 제법 컸을 것 같은데ㅠ 고양이들이 주인 선물주는 것처럼 어디 산 가서 영물 같은 거 사냥해오면 어캄?ㅠㅠㅠㅋㅋㅋㅋㅋㅋ 하여튼 정말... 여러모로 시끌벅적한 생일이 되겠구나 작년보다 더...

상웅이가 금룡상단이랑 백룡상단이랑 협력해서 생일 잔치 차려놔주는 그런 것도 보고싶다 그런데 이거 아 청룡무신에게 은혜를 입은 곳이 금룡상단 말고도 많은데 저희도 같이~하고 발 들이다가 놉 당한 곳도 꽤 있을듯 그 중 하나가 남궁세가여도 웃길듯 그리고 백수룡의 생일을 축하해주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무인들이 그 순간만큼은 정파도 사파도 잠시 내려놓고(혈교와의 전쟁 때 함께 싸우기도 했으니) 다같이 술잔을 들고 한 사람의 행복과 건강을 기원하는 그런 순간이 보고싶다... 잔치가 무르익고 사람들이 얼큰하게 취해갈때 쯤에 잠시 화장실 간다고 나온 백수룡이 건물 뒤편에서 사곤과 아이들을 만나도 좋겠다 사곤을 혼자 오려고 했는데 어린 사도들이 금세 눈치채고 졸졸 따라온 거여도(ㅋㅋ) 그리고 인사만 하고 갈 생각이었는데 백수룡이 어린 손님들을 새벽 이슬 맞으며 돌아가게 할 수야 있나, 하면서 들어오라고 문을 열어줘도 좋지 않을까... 기억이 없으니 마냥 좋다고 들어가는 아이들의 등을 보는 사곤과 백수룡이 문득 시선이 부딪히고 피식 웃어버리는 순간도 보고싶다 자, 너도 언제까지 거기 서 있을 셈이냐. 하고 말해주면 좋겠다... 밤새도록 등불이 꺼지지 않고 큰소리가 종종 나긴 하지만 금세 호탕한 웃음소리로 묻혀버리고 끊임없이 식기가 부딪히는 소리 술잔이 부딪히는 소리 미리 불러놓은 악사가 연주하는 소리 흥에 겨운 사람들이 함께 노래를 흥얼거리는 소리 이 모든 게 한 공간에만 들어차있는 게 아니라 문지방을 넘고 담장을 넘어서 멀리멀리 퍼져나가는 그런 여름날... 그런 게 보고싶다 모두의 웃음 속에서 생일을 보내는 백수룡과 그를 아끼는 주변 사람들의 한 순간이 보고싶구나

https://youtu.be/HhmCvEEBqsA

썰 풀다보니 생각난 노래... 청량하고 예쁜 곡이거든요 들어주시면 오타쿠가 기뻐합니다

갑자기 생각난 건데 백쌤 생일 잔치에 온 사람 중에서 사람이 아닌 존재들이 섞여있으면 어떡하지 예를 들면 사부들이라든가... 예를 들면 무림맹주와 염왕이라든가... 예를 들면 매약빙이라든가... 떠들썩한 사람들 사이에 섞여서 노느라 다같이 건배~했는데 어라 그런데 방금 술잔 갯수가 사람보다 하나 많지 않나? 하는 일도 생긴다든가... 허어 방금 곡조 굉장히 좋았는데 누가 부른 거요? 그러게나 말일세 안 그래도 나도 찾고있었는데 한다든가... 사람들 사이에서 인사하고 다니던 백무흔이 너무나도 익숙한 뒷모습을 보고 바깥으로 따라나간다든가... 사람들과는 조금 떨어진 곳에서 쉬고있던 풍월화공과 검노가 아주 오래전에 더이상 볼 수 없게 되었던 사람과 얼마 전에 떠내보낸 이가 함께 웃으며 서있는 걸 본다든가... 중원에는 할로윈이 없고 죽은 사람은 돌아오지 못하는 게 맞지만 어떤 날에는 가능할 수도 있지 않을까...

비오는 여름날이니까 청춘고딩뇌청이 보고싶군아......... 함께 우산 쓰고 어깨 다 젖어가면서 걸어가는 쌤들이 보고싶다

Picrewの「덜구래 픽크루8」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CceZlVdwFh… #Picrew #덜구래_픽크루8

이거... 처음에는 쌤들로 하고 있었는데 뒤에 캐릭터 헤어파츠랑 대사가 너무 백무흔 생각나는 게 있어서ㅠ ㅠ ㅠ 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충 해포AU 얹은 망상 함... 사고친 백수룡(10대)랑 학부모 호출 받은 백무흔 상상... 진짜 너무 웃기지 않나 어렸을 때 백쌤 성질 장난 아니었을 것 같아서(zz)

(이후 썰 핑퐁 타래 https://x.com/Chiller_web/status/1677247866480508929?s=20)

어제 뇌청카페 다녀왔습니다

뇌청 콜라보 카페가 열린 건 아니고요

그냥 카페에서 뇌청 생각했습니다

내가 잘 생각해봤는데 남궁수는 백수룡을 사랑하는 게 맞다

내가 잘 생각해봤는데 백수룡도 남궁수를 사랑하는 게 맞다

서로가 서로를 사랑한다?

그럼 혼례를 올리는 게 맞지 않을까?(ㅈㅅㅎㄴㄷ

헐... 비 오는 날의 준소소 보고싶다

둘이 우산 같이 쓰고 평소처럼 대화하고 어이없어 하기도 하고 웃기도 하면서 가는데 우산 소소쪽으로 완전히 기울어져있고 준이 어깨 한쪽은 다 젖어있어서 소소가 속으로 바보네... 같은 생각하는 그런 순간이 보고싶다고

우산이 작다고 은근슬쩍 더 붙어서 갈 수도 있을텐데 안전거리(?) 꿋꿋하게 유지하면서 차라리 자기가 더 젖을지언정 좋아하는 사람에게 우산 기울여주는 그런 남자... 그게 내 안의 독고준이다. 그리고 이거 눈치채고 안전거리 무시하고는 홱 옆으로 다가가면서 선배 어깨 다 젖었잖아요 좀 더 붙어봐요 찝찝하지도 않아요? 하면서 우산 뺏어서 자기가 드는 그런 여자... 그게 내 안의 당소소다.

천둥번개 치는 시즌만 되면 남쌤한테 장난치고 싶어서 어떡하지

비에 젖은 장발의 두 남성들 HOLY SEXY.....................

비에 젖어서 긴 옷자락이 몸에 휘감기는 게 불쾌할 법도 한데 코 앞에 있는 상대방의 눈동자에 홀려서 가만히 마주보다가 키스하는 뇌청이 보고싶구나... 그리고 그순간 번쩍하고 번개쳐서 좋았어?ㅋㅋ하는 백수룡이랑 살짝 얼굴 찌푸리고 대답하는데 천둥 쳐서 한숨쉬는 남궁수가 보고싶다

백수룡 어렸을 때 이런 적 한번쯤은 있지 않을까 며칠 전부터 이날 백무관 하루 쉬겠다고 시골 마을 사람들한테 꾸벅꾸벅 인사하러 다닌 백무흔 휴일 하루 전에 대문에 저렇게 써서 붙여놓는 상상함 간만에 부자 두명이서 유람 가는 거지 문장만 보면 벼락치기 휴일 같은데 사실은 이미 다 계획된 휴가

백수룡... 기억 없던 시절에 동네 애들이랑 친분이 있더라도(개인적으로는 친분이 없진 않았을 거다~라고 생각) 아픈 사람 특유의 예민한 성격+몸이 아프니까 밖에서 잘 못 놈의 콤보로 또래에 비해 독서량이 되게 많았을 것 같은데 아버지의 달필 정도야 쉽게 읽겠지

새벽 일찍 떠나기 전에 안내문 붙이는 아버지와 안내문 내용 말없이 빤히 바라보다가... 백무흔이 됐다, 이제 가자. 하면서 손 뻗으면 배시시 웃으면서 손 꼭 잡았으면 좋겠네 가족이 온전히 자신을 위해 준다는 사실은 분명 기분 좋을테니까

솔직히 백부자 사기라고 생각해요

어떻게 이런 부자관계가

무흔약빙도 사기라고 생각해요

어떻게 이런 부부관계가

백무흔이랑 매극렴도 사기라고 생각해요

어떻게 이런 사제/장서지간이

그래이렇게백씨가족들이내인생을...............................................(아니그런데들어보세요이런캐들을어케안사랑함? 오타쿠질 N년 간 주인공 가족들도 그렇고 부모님 커플/인간관계에 이렇게 미치기도 처음임 아직도 백무흔이 천무제 기권한 이유 생각하면 과몰입 몰려옴.............................................. 진짜 어떻게 이런 남자가...............................................................

Chu💙 귀여워서 미안해💙하는 백수룡이 보고싶다면

그거 보고 기가 찬다는 표정 하는 남궁수까지 세트로 보고싶다면

대충 현패러 청룡고등학교 쌤들인 뇌청으로 해서... 학생들이 틱톡 챌린지 한다고 백쌤한테 리퀘 넣는 거지 너네 이번 쪽지 시험 다 맞으면 해준다 내가ㅋㅋ 하는데 늘상 저렇게 말하고 시험 개어렵게 냄

그래서 학생들도 만반의 준비를 함

당소소는 특히 얼마나 열심히 하는지 다크서클까지 생김

그래서 기어코 난이도 극악이라는 백수룡배 쪽지 시험 만점 받은 학생들... 백쌤 어이없다는 듯이 아니 평소에 공부를 이렇게 좀 해봐라;하면서도 내기는 내기였으니까 대체 뭘 해주라는 건지 보긴 함

얘들아 나보고 진짜 이걸 하란 거냐?

해준다면서요

아니 얘네는 아이돌이잖아

해준다매요

폭동 일어나기 5분 전 분위기에 내가 진짜 별걸 다해본다...라고 하면서 오케이 사인 보냄 학생들 일제히 폰 꺼내서 영상찍고 음악 트는데 단 한 번 본 사람이라곤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완벽한 귀여워서 미안해💙💙면 진짜 웃기겠지

학생들 행복의 비명 지르는데 수업 끝나고 교무실 가던 남궁수가 그 장면 목격함

시선 마주침

기가차다는 표정으로 휙 몸 돌려서 감 야 방금 표정 뭐야????하는데 무시함 어이없어서 헛웃음치는 백수룡 어디 한번 두고보자며 심기일전하는데... 과연 남궁수의 운명은 어떻게 될 것인가(두둥ㅡ

노카운트 첫키스라는 제목으로 청춘여름 뇌청이 보고싶다............. 그냥 내용은 모르겠고 오로지 저 제목 하나를 위한 뇌청이 보고싶어(zzzzzzzz

만두 먹는 쌤들이랑 오망이랑 사도들 보고싶구나

비가 오는 여름밤이라면 역시 괴담 얘기인데... 밤 중에 호롱불 하나 켜놓고 이불 뒤집어 쓰고 무서운 이야기하는 청룡오망+준소소+a 보고싶은데................

무공이 사라진 현대의 남궁수와 남궁수의 눈에만 보이는 고릿짝 시절 옷 입고 알아들을 수 없는 말이나 하는 유령 백수룡 보고싶다.......

이 알아들을 수 없는 말이 고대 국어라서 단어 그대로 알아들을 수 없는 거여도 좋고 무공이니 내단이니 오대세가니 하는 뜬구름 잡는 소리를 하는 거여도 좋고... 처음에는 무시하다가 어떤 사건을 계기로 보인다는 사실을 들키고 이런저런 교류(과연)도 하다가 또 이런저런 사건 함께 겪어주라 이러면 두 사람이 겪는 일련의 사건은 전부 혈마랑 관련 되어있겠네... 유령을 쫓는 유령이라니 판타지 소설이나 삼류 영화도 아니고< 같은 생각을 하는 남궁수와 아무렇지 않다는 듯 공중에 둥둥 떠있는 상태로 손 탁탁 털면서(유령이면서 굳이?) 왜 그런 표정이야? 하는 백수룡 보고싶군아

현재랑 과거가 교차하는 그런 이야기도 좋아해서 역시 쌤들로 보고싶다... 뜨거운 여름 햇살 반쯤 열린 창문 사이로 들어오는 후끈한 공기 분필이 칠판을 긁는 소리 선풍기가 돌 때마다 크게 펄럭이는 흰 커튼과 샤프와 볼펜이 사각대는 소리 교실 한 가운데를 둥둥 떠다니는 유령< 좋지 아니한가...

갑자기 생각난 거

유령은 바람의 영향을 받을까

오늘 바람 정말 장난 아니던데 그런 날 유령 백수룡은 과연 날아갔을까 멀쩡히 제자리에 있었을까... 개인적으로는 후자인데 바람 불 때 우연히 흔들거리니까 움찔거린 남궁수가 웃겨서 날아가는 시늉 한번쯤 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ㅈㅅㅎㄴㄷ

그런데 이때 남쌤 진짜 식겁했었서 와방 삐지는데(백쌤이 한참 어르고달래서 겨우 풀임) 나중에 비슷하지만 더 심각한 일 생겼을 때 실존하지도 않는 옷자락 잡으려고 손 뻗으면 어떡하지... 그거 보면서 넌 그때나 지금이나 여전하네<라고 하는 백수룡 있으면 어떡하지.............

원강이... 동생 있었던 것 같은데 원강이랑 동생으로 이런 것도 보고싶네 헌원 가의 사이좋고 평화로운 풍경 또 보고싶군아

요새 탐라에 깨진 옥반지 이야기가 보이는데... 뇌청으로도 그런 거 보고싶다 예전에 옥가락지 맞추는 뇌청 얘기했었는데 그거 연장이랄지 변형이랄지 대충... 원작 내 시간대에서 이미 옥가락지를 가지고 있었는데(뭔가 정식으로 사귀는 사이는 아니었을 것 같고 어쩌다가 샀는데 못 전해줬다든지?) 혈마를 쓰러트리고 생사신의에게 치료받는 백수룡의 옷 소매에서 깨진 옥가락지가 툭 떨어지는 그런거

나중에 남쌤이랑 마주보고 앉아서 이야기하다가 가락지 얘기도 나왔는데 아, 그거. 잃어버렸어. 하는 백쌤 보고싶구나 건조한 느낌이어도 좋고 그건 아무런 문제가 아니라서 가벼운 느낌이어도 좋고~ 하여튼 옥가락지와 뇌청이 보고싶다 이겁니다

더우니까 수박 시원한 물에 퐁당 담가놨다가 쪼개먹는 오망 보고싶다 쌤들 어케 끼워넣으면... 남궁혈사 이후 산에서 영물들 끼고(?) 수련한 적 있으니까 그때 갔던 곳 또 가서 놀고먹고 수혁이네 가족들(??)도 보고 계곡에 수박 담가놓고 같이 수련도 하고 지도도 받다가 남쌤이 건져온 수박 샥샥샥 잘라서 큰 그릇에 담아주고 우와아 수박이다 하면서 땀 뻘뻘 흘리면서 달려오는 오망이 보고싶어... 수박씨 뺨에 묻은 것도 모르고 먹던 원강이와 어휴 하면서 씨 떼주는 여민도 보고싶구나

수박 넣어놨다가 떠내려가서 텅~ 같은 시츄도 보고싶은데 수혁이가 있으니까ㅋㅋㅋ 그럴 일 없을 것 같음 두꺼운 나뭇가지 위에 올라가서 노닥거리다가 거하게 낮잠 잔다든지 그냥 풀밭에 적당히 누워서 쉬는 것도 보고싶네...

더우니까 동물 모에화 뇌청 보고싶어 하여튼 그런 기분임

왕 큰 뱀수룡이랑 늑대궁수 주라... 쉿쉿대면서 혀만 낼름거리다가 갑자기 주둥이로 쪽!하는 뱀수룡이랑 뚱하니 있다가 털 삐죽 서는 늑대궁수 보고싶네

헐!!!!!!!!!!!! 같이 물놀이라는 뱀수룡이랑 늑대궁수 완전 좋아요 뱀수룡 왠지 수영 잘할 것 같음... 물 들어갈 생각 없이 목만 축이고 있던 늑대궁수를 물 속에서 슈슉 다가온 뱀수룡이 확 낚아채서 풍덩 빠지는 상상

(이후 썰 핑퐁 타래 https://x.com/Chiller_web/status/1685536585713172480?s=20)

남쌤의 삼절검 별호에 대한 망상은 해도해도 질리지를 않는듯... 개인적으로는 천무학관 시절 천무제에 나가서 승리했을 때 받은 별호라는 설(?)을 밀고 있음 걍 그러면 좋겠다~ 정도지만 하여튼 천무제 종목 중 세 개나 나가서 훌륭한 성적을 냈다든가... 아니면 시서화에 능한 사람을 삼절이라고도 했다는데 그런 의미일 수도 있을까~하면서도 강호에서 그걸 별호로 쓰려면 풍월화공 정도는 되어야하려나 싶기도 하고...

삼절검 남궁수.

초반에도 이 단어들만큼은 진짜 간지났다니깐... 남쌤이 청룡학관에서 보낸 세월도 삼절검이라는 별호를 얻게 된 이유도 너무너무 궁금해 외전에 짧게라도 언급되면 좋겠어

선 보러 간 남쌤이랑

형님 오늘 옷 엄청 멋있네요 궁수 형님도 선 보러 가신다고 번쩍번쩍하게 차려입으셨던데/응 그거 파토내러 간다 하는 백쌤(ㅈㅅㅎㄴㄷ

그런데 삼절검×청룡무신이라든가 뇌신×청룡신협같은 거... 상상하면 재미있지 않나

과거의/미래의 연인을 만나는 시츄 상상만으로도 즐겁지 않냐구 그리고 남궁세가주×일타강사 같은 것도 좋음 용건이 있으니 사무실로 오래서 갔더니 거기에는 n0년 후의 연인이?!(두둥~

+ 그쵸그쵸 시간대에 따라서 서로를 바라보는 관점이나 서로에 대해 생각하는 방향이 다를테니까... 그런 다른 시간대의 쌤들이 만나는 거 재미가 없을 수가 없다구요 청룡무신의 대담한 스킨십에 꽥 소리지르는 삼절검이라든가 뇌신의 금안에 담긴 깊은 감정에 어버버하는 청룡신협을 봐야하는데

대왕토끼 남쌤 둥가둥가 해주는 백쌤도 보고싶네... 저러다 물리는 거 아니냐 하는데 그렇게 기분이 나쁘지 않은 짱큰남툐...

모에화 하는 김에 또 할래

냥수룡 키우는 남쌤과 냥궁수 키우는 백쌤도 보고싶어 다른 고양이 냄새 묻히고 들어오면 냥궁수 대박 삐져서 엉덩이만 보여주는데(ㅋㅋ) 냥수룡은 뭔가... 무던할 것 같지 그렇다고 100퍼 괜찮다는 뜻도 아닐 듯해서 집사는 알아볼 수 있는 그런 미묘한 구석이 있음 좋겠다

은밀한 대화 하느라 평소보다 가까이서 이야기하는 뇌청도 보고싶어

쌤들~하고 갔다가 더헉하고 뒷걸음치는 수혁이랑 조용히 끌고가는 민이까지 있으면 완벽함(?)

뇌청,

「장마는 여름과 함께 끝났고, 낙원이라고 생각했던 대부분의 시간은 당연하게도 영영 돌아오지 않아.」

#사랑하는_이에게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743753

.... ....좋....좋다........

뇌청 2세랑 냥뇌청이 같이 사는 세계관 같은 거 보고싶어

아기만두 자다가 깨서 우는데 냥뇌청이 양옆에서 안절부절 달래보려고 노력하는 그런 거... 후다닥 온 집사들 보고 얘 울잖냐 너네가 어떻게 좀 해봐라 하는 눈으로 쳐다보는 냥뇌청... 아기만두 자는데 옆에서 같이 낮잠자는 냥뇌청... 뭔가 쌤들이랑 똑같이 냥뇌청도 군살 없이 근육 딴딴한 고양이들일 것 같지 그래서 냥펀치 상상 이상으로 아프면 좋겠다 오망 애들이랑 은호랑 냥뇌청이랑 만나서 노는데 수혁이가 냥수룡펀치 맞고 쓰러지는 게 보고싶다면........... 아기만두랑 오망 조합도 귀엽겠지 오망 중에서는 의외로 원강이가 아기만두 잘 달래주고 놀아줘도 좋겠네 동생 있으니까? 나머지는 죄 외동에 막내라서 어버버버 허둥지둥하는데 원강이만 아 뭐하냐고;하면서 둥가둥가 해주면 좋겠다는 그런 바람... 아기만두랑 사도들 조합이라거나 미아라든가 백씨네 가족들이라든가 남궁 사람들이라든가 하여튼 쵱컾과 2세와 주변 사람들의 우당탕 일상물이 보고싶구나

아기만두랑 오망들 같이 놀고 있었는데 사파빔 맞고 오망들도 아가용 되어버리면 어캄......... 2세와 함께 제자들을 키워야하는(단어 그대로) 상황이 되어버린 쌤들 보고싶다 진짜 웃기고 귀엽겠다 올망졸망 서있는 어린이 오망 상상하고 혼자 행복해하기

난데없이 사파빔 맞고 쪼꼬매지는 와중에도 아기만두 품에 꼭 안고 있었을 것 같지 누구든 간에... 그리고 백쌤이 소란 알고 달려오면 우물쭈물 선생님...하면서 바라보는 오망 생각하면 진짜 넘... 좋다... 지들도 꼬맹이면서 동생이라고 악착같이 챙겼네. 하면서 아기만두 옮겨받고 오망들도 쓰다듬어주는 백쌤이 보고싶구나 그리고 어려져버린 만큼 느슨해진 눈물샘 때문에 다같이 울먹울먹하는 오망도(적폐모에화일까요그치만) 그렇게 아기만두와 아가용들 잔뜩 품에 어깨에 머리에 얹고 돌아오는 백쌤 보고싶다 그 모습 본 백무흔 턱 떨어지는 상상

턱 떨어진 백무흔 옆으로 어어 집사랑 아기만두 왔냐 하고 어슬렁어슬렁 등장한 냥노l청이 갑자기 증가한 애기 비율 보고 굳어버리면 어떡하지 어어 아냐 쟤네들은 그래도 너네가 안 돌봐도 돼ㅋㅋㅋㅋㅋㅋㅋㅋ하는 집사들 말도 귀에 안 들리는 것처럼 동공확장대박충격냥상태로 정지되어있다가 아기만두랑 아기오망 올망졸망 모인 자리에서 경계라도 서듯이 식빵 굽고있는 상상... 수혁이가 털 역방향으로 쓰다듬어도 참아주는 거 보고 이 녀석들도 보호자(선생님)의 기질이 충분하구나 생각하는 쌤들 상상하기

해포au 뇌청은... 호그와트 다니는 같기숙사 쌤들도 좋지만 역시 보바통 남쌤에 대한 욕망을 버리지 못하겠음 그치만 뭔가... 뭔가 이미지적으로 어울리지 않아?? 대충 전방에 블투쏨

youtu.be/O7ejLwTziqc

좋아하는 노래 들으면서 망상이나 하기... 사부들과 함께 지내는 꿈을 꾸는 이십칠호와 백수룡을 부르는 목소리< 같은 거나 생각나 백사부에서는 꿈이 워낙 큰 의미를 지니고 있어서인지 아니면 혈교를 무사히 빠져나올 수 있었다면 가능했던 삶에 대한 미련인지

그런데 또 어떻게 생각하면 그때 사부들과 이십칠호가 죽었기 때문에 오십여년 후의 백수룡이 있을 수 있었고... 혈마의 안배가 있으니 애초에 살아서 탈출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했을 것 같고... 그럼에도 만약에 가능했다면<이라고 상상해보는 한때가 너무 이름다워서 정말 어쩔 수가 없는듯

https://youtu.be/SX_ViT4Ra7k

사부들 생각하먄 레몬도 생각남... 우리 막내가 시집을 간다오< 이 부분의 충격(좋은 의미)이 아직도 안 가셔........... 사부들도 오타쿠의 인생을 책임져주시길 바랍니다.........

포타 연성 문장을 추천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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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청: 사랑은 사람을 바보로 만든다. https://gaeyou.com/t/?266650

고함지름(좋아서)

당신이 ''결혼하자''고 외쳤을 때 최애의 대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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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수: ''나한테 오면 이혼따위 안해줄 건데, 그래도?'' https://gaeyou.com/t/?26309

맹렬히 돌아가는 뇌청 두뇌

좀 어투랑 어휘만 바꾸면

나... 남쌤이 충분히 할 만한 대답 아님?

아냐?

아니그런데들어보세요(쫓겨남

당신이 ''결혼하자''고 외쳤을 때 최애의 대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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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룡: ''내가 그렇게 좋아?'' https://gaeyou.com/t/?26309

쌤들 식장 잡으시죠

🐉 궁수야 내가 할 말이 있는데

⚡️ 업무와 관련된 일이 아니라면 짧게 말해라

🐉 좋아한다

⚡️

⚡️ 처음부터 자세히 길게 말해라 뭐라고?

(뇌청 커미션 보고 떠든 썰)

크레파스 들고 있는 손... 미아 손이면 어떡하지... 좋아하는 셋째 오라버니와 수룡 오라버니를 보고 따라 그리는 미아와 옆에서 같이 그림 그리는 파파락지 학생들 같은 망상 맘대로 하다가 쫓겨나기

오라버니가 청룡학관 선생님이니까 남창에서 지내는 동안 미아도 청룡학관 관계자들이랑 학생들이랑 꽤나 접촉이 많지 않았을까 그러다가 파파락지 학생들이 같이 그림 그리면서 놀아주는데 처음 그렸던 뇌청 데이트 그림(?)을 계기로 나중에 청룡학관 입관해서 파파락지 들어가도 좋겠다 소소랑 미아랑 되게 친하게 지내서 소소가 졸업하고 사천으로 돌아간 후에도 연락 주고받으면서 백쌤 소식 주고받아도 좋겠다네

세계 고양이의 날을 맞아 냥뇌청 망상하기

오늘은 냥뇌청 카페에 다녀왔습니다

캐릭터 생카나 콜라보 카페가 있는 건 아니고 그냥 카페 가서 동물 모에화 하고 왔습니다

헌원강: 쌤 우리는 졸업장 안 줘요?

백수룡: 아 맞다 그거 빼먹었네... 이따 주마

헌원강: 독고준이졸업장없는새끼라고놀려요

백수룡: 무시해

요괴 백수룡(in 혈마)와 인간 남궁수로 뇌청 동양풍퇴마호러 어쩌구가 보고싳다... 취향 어디 안 가죠?

(-> 이건 풀고 있던 썰 타래가 있는데... 따로 게시글을 파서 백업 예정)

어느날

갑자기

남궁수가

밤만쥬가 되었다.

로 시작하는 뇌청이 보고싶다

ㄴ이게 대체 뭔소리예요

아니 왜 그런 거 있잖아 정말 뜬금없고 엉뚱한 문장으로 시작해서 감성적이고 울렁울렁한 느낌으로 끝나는 단편 이야기... 그런게 보고싶은데 그냥 지금 밤만쥬를 먹고싶은 것 같기도 해 냥궁수에게 밤 모양 모자 씌워주고 푸하하 웃는 백수룡도 보고싶구나(ㅋㅋ

뇌청 보구싶다

같은 침대에서 잠들고 같은 침대에서 일어나서 씻고 옷 갈아입고 모닝뽀뽀하고 함께 출근하는 뇌청 주라

https://youtu.be/3qtrJHLjfEI

준소소 원강여민으로 헌원강과 독고준의 보이토크(?)가 보고싶다... 서로가 소소랑 여민을 왜 좋아하는지 그애들이 얼마나 귀엽고 예쁜지로 시작해서 정말로 멋있고 대단한 사람이라는 걸로 끝나는 그런 거... 둘 다 술 안 마시고 적당히 안주에 과실음로 같은 거 시켜놓고 떠드는데 분위기만 보면 이미 저자식들 취한 거 아님?<에 가까웠어도ㅋㅋㅋㅋㅋ 그러고보니 천무제 끝나고 준이는 학생회장에서 물러나는 분위기던데 그러면 원강이도 동연 회장에서 물러나려나... 둘 다 인수인계 끝내고 나오는 길에 마주쳐서 같이 한 잔ㅋ하러 왔다가 튀어나온 얘기여도 좋았겠네 처음에는 코믹하고 가볍게 시작해서 뒤로 갈수록 진지하게 소소와 여민이 정말 대단하고 고마운 사람이라고 덕분에 자신이 할 수 있었던 일이 있었다고 말하고 이런저런 생각에 잠기는 두 사람이 보고싶구나... 그리고 사학년 동안 무슨 강의 들을 건지 앞으로 어떻게 할 건지에 대한 얘기도 해줬으면

또 생각해보니 이 두 사람... 천무제 끝나고 겨울방학 맞이해서 집으로 돌아가면 여러모로 가족들이 맞아주겠다 집안 대대로 청룡학관 출신이었던 독고세가, 가세가 기울다가 다시 날아오르기 시작한 헌원세가... 새삼 천무제가 마지막이자 또 시작일 걸 생각하면 괜히 찡해

음~~쫘 하고 남쌤한테 볼뽀뽀하는 백쌤

히죽히죽 웃는 낯짝 가만히 쳐다보는가 싶더니 턱 잡고 쭈와아아아압 입술뽀뽀하는 남쌤 보고싶다

결론: 뽀뽀하는 뇌청 주세요

이때 백쌤이 입술에 붉은색 연지(이게 맞나 하여튼 립스틱 같은 거) 바르고 있어서 볼에 찐하게 입술자국 남고 남쌤의 격렬한 뽀뽀 이후에는 무지 번지고 남쌤 입술도 같이 붉은색으로 물들어있어도 좋겠다

쌤들 뽀뽀하세요 뽀뽀

뽀뽀 안 해요?

며칠 전에 블루문이라고 무지 큰 달 떴었는데... 중원에도 커다란 보름달은 떴겠지

달 잘 보이는 높은 곳 특등석에서 작게 술상 펴놓고 달 보면서 이야기하는 뇌청 보고싶다

네가 방법을 찾을 때까지 내가 시간을 벌겠다.

그러니 너도 포기하지 마라.

이 대사가 공식이라니 진짜 아직도 안 믿김 실시간으로 달렸을 때의 충격 잊지 못함

원고하는 중간중간 기억 잘 안나는 부분 찾아서 읽고 정주행하고 그러는데... 과거 네 사부들이 이십칠호에게 "너를 천하제일고수로 만들어주마"라고 했는데 백수룡이 네 사부들의 무공으로 천하제일을 넘어 고금제일인이 되었다는 사실이 오타쿠를 미쳐버리게 함...

언젠가 뇌청으로 좀... 무속적인 그런 호러물도 보고싶다 남쌤이 부적을 받아왔던 그 만신과 연관되어도 좋고 아니면 두분이 다른 지역으로 출장이나 다른 볼일 보고 오는 길에 버려진 마을에서 목 잘린 지장보살 석상을 발견하는 그런 클리셰적인 호러도 좋아 네네 오늘도 저 김치찌개 끓여요

아니 근데 들어봐라 내가 원래도 호러스릴러 그런 거 좋아하긴 하는데?? 백사부에서 유독 이런 연성을 많이 하게되는 이유는 역시 혈마 때문이라고 생각하거든(쫓겨나며

난데없이 허공에 변명TIME... 그런데 혈마가 본편에서 보여준 모습이 진짜 신화생물 같았단 말이다 연재될 때 읽으면서 좋은데 무서워서 덜덜 떨었다고(ㅠㅋㅋㅋㅋ) 막판에 결국 혈마는 신도 위대한 옛것도 아닌 욕망에 찌든 인간일 뿐이라는 듯한 연출도 좋아했음

소설에서 철선 나올 때마다 멋있지만 무겁겠지~했지만 상상 이상으로 무거운가봐 역시 무인들이란...

부채 들고 다니는 쌤들...

...

...

좋다... 아무렇지 않게 팔랑팔랑 사용해서 일반 부채인줄 알았는데 잠깐 학생들한테 맡겼을 때 무게 때문에 훅 쏠려서 하고 떨어트릴 뻔하는 오망이라든가 보고싶군아(zz

(이후 썰 핑퐁 타래 https://x.com/030_UxU/status/1699583165139140900?s=20)

왤케 졸린 걸까나

서로에게 기댄 채로 잠든 뇌청이 보고싶구나

독고준 멱살 확 잡아서 찐하게 뽀뽀하는 당소소랑 왐마야~하는 주변 친구들 상상은 언제쯤 안 재미있어질까

그치만 들어보세요 준소소는 된다니까

낮은 천장 아래의 침대 위에서 남궁수은/는 분노를 숨기지 않으며 "나는 너를 위로해주지 않을 거야." 라고 말했다.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798742

임시보관함에 있던 트윗이랑 눈 마주치고 비명지름 이거 완전 밤에 맹룡휘 찾아갔던 남궁소가주 아닌가요 뇌청 두뇌 풀가동

남궁수, 「정말 무엇이든 해 줄 사람이기 때문에 되려 부탁할 수 없는 것들이 자주 있다. 가령 사랑해 달라는 채근.」

#사랑하는_이에게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743753

혹시 진단 뒤에 남쌤 계신가요? 까지 임시보관한에 있었는데 아아아악... 사랑해달라는 채근=살기를 포기하지 마라로도 보여서 걍... 아침부터 트위터 붙잡고 오열하는 오타쿠 됨 아... 아아... 아아아아....

붉은 천으로 덮여진 침대 위에서 백수룡은/는 분명한 어조로 "잠들 때까지만 내 옆에 있어줘." 라고 말했다.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798742

지금 새로 돌린 건데 허참 허참ㅋㅋ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이분들 아 진짜 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쩌면, 너 역시 나를 좋아했던 게 아니였을까.

이거 백수룡 넣고 돌린 건데 실환가 냅다 고함지름 #shindanmaker

준소소로 되게 전형적인 소재 보고싶다

그러니까 뭘 보고싶은 거냐면 먼저 졸업한 준이가 다음해 청룡제에 놀러오는데 파파락지에서 전시회를 진행한다길래 구경갔다가 소소가 그린 자기 초상화를 보게되는 그런거

그리고 내내 안 보이던 소소가 뒤에서 나타나서 마음에 드냐고 물어보는 그런거

생각해보니 준이는 위로 형들이 있다고 했나? 당가의 데릴사위로 가도 문제 없겠다ㅎㅎ

ㄴ이자식 이미 준소소에 눈이 멀었어

밑도 끝도 없이 활 쏘는 백사부 캐들이 보고싶다

다들 팔 힘 부족해서 시위 못 당길 일은 없을 것 같은데 결과는 가지각색일 거 생각하면 괜히 웃음남

찐하게 뽀뽀하다가 그렇고 그런 분위기 되는 뇌청 보고싶다(;

개인적으로 남쌤은 백쌤 만두 끈 잡아당겨서 풀어주고 백쌤은 남쌤 옷 벗겨주는 게 좋아 사랑하는 부부의 시간을 보내달라

절대 안 그럴 것 같은 사람들이(특히 남쌤) 누군가를 사랑해서 얼굴 붉히고 그렇고 그런 분위기가 되기도 한다는 게 너무 좋지 않나요 어쩌구저쩌구... 옥면음랑 어쩌구 하면서 빙글빙글 정파 도련님 놀려먹다가 ? ?? ??? 상태로 아침에 눈 뜨는 백쌤 같은 시츄도 좋아해요 갑자기 취향 뱉고 쫓겨나기

그리고 옆자리에는 남쌤이 같이 누워있어야 함

???? 하는 백쌤 보고 일어났나. 하면서 말 붙이는 남쌤을(2타 쫓겨남

피자 뇌청 커미션 보고 떠들다가 생긴 현패러 쌤들과 피자 이야기 https://x.com/Chiller_web/status/1705013043326075269?s=20

애착대상을 잃은 서양 남성의 복장...을 보면서 쌤들은 저런 것도 잘 소화하실까 싶었는데 문득 백무흔은 어땠을까 하는 쪽으로 이어짐

흔히 '애착대상을 잃은 서양 남성의 복장'이 클리셰적인 느낌으로 정착된 것 같던데 거기에 초췌하고 관리 안 되고 대충 사는 그런 부분도 포함이라고 생각하거든 하지만 백무흔은 그러지는 않았을 것 같아

매약빙이 죽어서 너무너무 슬프지만 자기 옆에는 몸 아프고 어린 아들이 남아있으니까... 매약빙의 몸이 약하다는 사실은 한참 전부터 알고 있었으니, 그만큼 다가오는 죽음을 대비할 시간도 적지 않게 있었을 거라고 생각함 그러니 약빙이 죽고 장사를 지낼 때 사랑하는 사람을 관에 눕히고 부고를 보내고 향을 피울 때 백무흔은 이전과 크게 달라지지 않은 용모였을 것 같음 얼굴에 짙게 내린 슬픔은 완전히 거두지 못할지언정 머리는 단정하게 빗어서 묶고 옷은 구김없이 다림해서 걸치고 수염도 깔끔히 정리하고...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으로 가슴이 찢어지고 매극렴이 끝내 오지 않았음에 장이 끊어질 만큼의 슬픔을 느끼더라도 백무흔은 여전히 깔끔 단정하고 아들을 향해 잘 웃어주기도 하는 사람이었을 것 같다 일단 내 안의 백무흔은 그럼

이리저리 생각해보지만 역시 나는 사랑이 사람을 살아가게하고 사람의 버팀목이 되어주는 이야기가 좋다... 매극렴과 백무흔의 갈등이 클리셰를 살짝 틀어서 사랑하는 이에 대한 기억을 공유하는 남겨진 자들이 되고 스승과 제자 장인어른과 사위 그리고 상사와 부하 관계까지 나아간 게 참 좋아

진실을 숨기고 있다가 나중에 사실을 이런 사연이 있었다고 밝혀지면서 독자 오열하게 하는 게 어쩜 사위랑 장인어른이 똑같은지 참... 그리고 이 사람들 사이에 아들과 손주라는 이름으로 함께 살아가는 사람이 백수룡이라는 지점까지 너무 완벽함 저는 그만 정신을 잃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예전에도 한 말이지만 메타적으로 말이야... 25화가 연재된 날짜가 11월이고 같은 달에 남쌤의 생일이 있단 건 오타쿠적으로 정말 룽하다고 생각해 마치 조금 이른 남쌤의 생일선물로 백쌤이 짜잔하고 등장한 것 같잖냐(뇌절~

원고하다가 갑자기 생각난 건데 쌤들 첨 만난 날(메타적)도 5일이고... 남쌤이 생각한 미래도 5년 후고... 미아나 어려진 사도들이 학관에 다닐 수 있게 될 즈음이 약 5년 후라는 걸 생각하면 생각보다 뇌청은 5와 뭔가 있는 게 아닐까.............(뇌절

오늘도 뇌청이 보고싶구나

그러니까 대충 가을 타느라 멜랑꼴리한 학생들이 우연찮게 두 사람의 데이트를 목격하고 이걸 학주한테 이를까 말까 고민하는 그런걸(ㅋㅋ

추석 연휴니까 궁금해진 거

중국 추석연휴는 짱 길다던데 청룡학관도 그동안 쉬고 학생들은 가족들한테 다녀올까 아니면 안 쉬고 평범하게 수업하되 학관에서 같이 명절 쇠는 분위기일까... 어느쪽도 좋을 것 같은 느낌적 느낌

마작 치는 뇌청 보고싶다

중국이었나 일본이었나... 장례식장에서 마작을 치는 경우도 있다고 하던데(정확하지 않음) 완결 이후 시점으로 매약빙 기일에 매극렴 백무흔 백수룡 남궁수< 이 인선으로 모여서 마작 치는 것도 보고싶다 아버지 남편 아들 사위(?)까지 모여있는 모습을 본다면 약빙도 제법 즐거워하지 않을까

모종의 이유로 한동안 떨어져지내게 된 뇌청이 주기적으로 서신 주고받는 거 보고싶다... 그리고 살짝 클리셰 섞어서(z) 돌아가면 할 이야기가 있으니까 그렇게 알아라~ 하는 내용 담은 서신을 보낸 백수룡이 연락이 뚝 끊기고 왜 아직도 서신이 안 오지? 할 즈음 무신의 활약상에 대한 소문이 퍼지고 뒤늦게 도착한 서신을 받는 남궁수 같은 상황이 보고싶음 남궁수 대왕 삐져서 답장 안 하고 그럴 줄 예상해서 답장을 기다리는 대신 후다닥 돌아오는 백수룡 주라 그리고 삐져서 얼굴도 안 보는 남궁수 어르고 달래느라 진땀 빼줬으면(ㅋㅋㅋㅋㅋㅋ

남궁수가 뚱하게 돌아와서 할 말이라는 게, 아무런 언질도 없이 사고를 쳤다는 통보였나. 하면서 째려보는데 아니 정말 오해라니까 원래는 협의 하에 일을 벌일 예정이었는데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가서 어쩔 수가 없었고 애초에 할 말은 이거랑 조금도 관련 없는 이야기야!하고 싹싹비는 백수룡... 어디 한번 말해보라는 듯이 쳐다보니 옷 소매 뒤적이더니 옥가락지 꺼내면 좋겠다 그리고 하는 말이 거기 근처에 제가 좋아할 법한 교양이 넘쳐나고(남쌤oO(시비인가?)) 운치있고 노을지는 풍경이 아름다운 곳이 있던데 나중에 같이 가보지 않겠냐는 말을 할 생각이었다고 하는 그런거 이 가락지는 뭐냐고 물어보면 그냥, 너한테 어울릴 것 같아서. 하고 대답하고... 잠시 침묵이 흐르고 남궁수가 네것은?하고 물으면 있긴 한데 꺼낼 분위기가 아니어서ㅋ; 하고 대답하면서 자기 가락지도 꺼내는 백수룡... 서로 가락지 끼워주고 오랜만에 만났고 오해도 풀렸으니 손 잡고 데이트 가주라

뇌청과 운명의 붉은 실 상상... 혈마 해결되고 난 이후 시점으로 해서 난데없이 사람과 사람 사이에 붉은 실이 보이기 시작하는데(물리적인 불편함은 없음, 묶인 형태는 다들 제각기) 남궁수와 백수룡한테도 묶여있어서 다들 수군수군함 이후 쌍룡검우는 늘 뇌룡과 청룡의 앞발이 붉은 실로 엮여져있는 걸로 그려진다든지 하여튼 그런 게 보고싶다네

현패러로 대학생 커플 뇌청 보고싶다 새삼스럽지만 개인적으로 둘 다 주요과목 전공일 거라고 생각하는 파라서 과는 갈리겠지만 같은 사범대이긴 하겠지 고등학교 때부터 알고 지내던 사이라 맨날 교복 입는 모습만 보다가 봄 사복 입는 거 보면 제법 신선하지 않을까 사복 스타일도 다르겠지... 새삼스럽게 저 녀석이 저렇게 잘생겼었나... 생각하는 뇌청이 보고싶다 이겁니다 그리고 맨날 학교 익명커뮤니티에 어느 강의 어디에 앉은/몇 시 어디 지나가던 잘생긴 사람 누군지 아는 사람 있냐고 게시글 올라올듯 그런데 이제 그 잘생긴 사람 둘이서 사귀는... 간질간질하게 썸타다가 학교 축제날 밤에 인적 드문 곳에서 첫키스해주면 내가 좋음

개인적인 현패러 뇌청 전공

남궁수 국어 백수룡 수학

구체적인 이유는 아직 없고 백수룡 아무렇지 않게 복잡하고 어려운 수학문제 공식이랑 이런저런 기호 써가면서 척척척 잘 풀 것 샅고 남궁수가 나지막한 목소리로 시랑 소설 읽어주면 좋겠어서 (쫓겨남~

(이후 썰 핑퐁 타래 https://x.com/Chiller_web/status/1709199259051171979?s=20)

내가 어제 푹 자고 일어나서 다시 생각해봤는데 초록색 칠판에 흰색 분필로 탁 타닥 소리 내면서 수식 적으면서 수학 문제 풀어주는 백수룡 𝐻𝙾ʟ𝗬 𝖲🅔𝑋𝐘 할 것 같음 역시 현패러 백수룡은 수학 선생님이어야한다(쫓 겨남

백수룡 그것도 잘 할 것 같음 그냥 위에서 아래로 죽 긋는 것 같은데 어떻게 하는 건진 몰라도 점선이 되는 그거... 애들 맨날 그거 따라해보겠다면서 분필 한통 다 부러뜨려서 이거 누가 이랬냐 나와ㅡㅡ했음 좋겠네

그런 거 보고싶어 어느날 갑자기 백수룡이 어려지는 거

그런데 이제 어려진 모습이 백수룡이 아니라 이십칠호 시절인... 예쁘게 생기긴 했지만 백무흔을 닮지도 매약빙을 닮지도 않은 어린아이가 방 안에 혼란스러운 표정으로 앉아있는 걸 발견한 백무흔이 보고싶다 방문 연 그 자세 그대로 멈춰서 아무런 말 없이 서있다가 오망이 다가오는 소리에 문 닫고 안으로 들어와서는 겁 먹은듯 뒤로 물러나는 이십칠호 감싸안으면서 쉬이이, 괜찮다 아가. 해주는 백무흔이 보고싶다... 백수룡이 전생에 대해 이야기한 적이 있기도 하지만 뭔가 본능적으로 깨달았으면 좋겠다 이 아이가 아들이라는 걸

백수룡 외관 그대로 어려진 거라면 소동이 일지언정 얘가 누군데? 소리는 안 나올텐데 하필 이십칠호 때 모습이라 이걸 어쩌면 좋을까, 하다가 갓난애한테 하는 것마냥 자기 겉옷으로 꽁꽁 싸매고 남들 몰래 빠져나와서 매극렴한테 가면 좋겠네 매극렴은 처음엔 ??하다가도 설명 들으면 아~할 것 같음 그렇게 세 남성의 은밀한 하루(?)가 시작되는 게 보고싶다 관주 권한으로 백수룡은 급하게 일이 생겨서 하루 쉬게되었다고 한다지만 백무흔까지 일을 안 하기는 좀 그렇지 않나... 싶으면서도 아이가 불안해하니 오늘 하루만큼은 어떻게 좀 부탁드린다고 손싹싹 빌 것 같기도 하고

어린 이십칠호가 다른 사람들에게 들켜도 좋고 안 들켜도 좋고... 오망이나 다른 학생들 다른 사람들은 마냥 와 귀여워ㅋㅋㅋ하면서 놀아주겠지만 은호라거나 현천신녀라든가 남궁수라든가 혈교혈마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사람들은 뭔가 느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하여튼 제일 보고싶은 거: 평화롭거나 소란스럽거나 재미있는 하루 보내고 나서 어린 이십칠호 재우는데 이십칠호가 백무흔한테 선생님이 우리 아빠면 좋겠다< 같은 말 하고 눈 감는 장면... 백무흔은 그런 이십칠호 내려다보면서 기쁜듯 슬픈듯 웃으면서 머리 쓰다듬어주고 잘자라고 해주면 좋겠다

요새 가을이라고 축제도 많이 하던데 쌤들도 같이 놀러가주시면 좋겠다 같이 가을 꽃구경하는 뇌청 보고싶다...

뇌청 보고싶다

뇌청 좋아

같은 시를 다른 종이에 적어서 걸어두는 쌤들 보고싶어

삼국지처럼 옛날에 마시던 술은 지금 마시던 술에 비해서 도수가 낮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었는데 그러면 쌤들이 종종 함께 마시던 술도 도수가 낮은 거려나 가볍게 즐기고 입술 축이기에 좋은 그런...<까지 생각했다가 갑자기 이슬톡톡 들고있는 남궁수로 생각 튀어서 혼자 파하학 하고 웃음

이슬톡톡을 든 남궁수 옆에 부라더소다를 든 백수룡 상상 귀여워...(?)

시험 직전에 발등튀김 된 야수혁이랑 헌원강 생각... 아 몰라몰라 발등 뒤집어지든 튀겨지든 내가 알바냐 여차하면 일 년 더 다니고 만다 걍 이러면서 드러눕는데 그 위로 그림자 지더니 와 학비를 일 년 더 기부하겠다는 헛소리를 내가 들은 것 같은데 원강아 하면서 내려다보는 백수룡 보고싶다 반쯤 드러누웠던 자세 그대로 얼어붙는 헌원강과 빙긋 웃는 백수룡... 옆에서 같이 드러누우려다가 은호가 눈치줘서 간발의 차이로 안 누운 야수혁 책 반대로 들고 슬슬 옆으로 피함 발등튀김??? 오냐 내가 한번 만들어주마 내가 요즘 궁수한테 요리 배우는 거 아냐? 하면서 다리 한쪽 잡고 끌고가는 백수룡과 아!!! 농담이죠 당연히 농담이죠 아 백수룡 사람이 재미가 없어!!!!!하면서 양손으로 흙바닥 긁으며 끌려가는 헌원강 하필 재수없게(?) 오늘 튀김요리 준비하고 있어서 한솥 가득 기름 끓이다가 먼지투성이로 들어온 동료강사와 제자 보고 미간 콱 좁히는 남쌤 보고싶어

그리고 원강이 눈에는 완전 지옥의 솥과 내리치는 번개 냉혈수라마왕의 뭐지?(=널 튀겨죽일 준비가 되었다) 짖짜 지옥의 풍경 그자체겠지... 대체 언제 전음으로 얘기한 거냐고 이거 배신이라고 발버둥치면 남쌤 눈 질끈 감았다 뜨면서 둘 다 꺼지라고 할듯

툐뇌청은 "된다"

저 말랑빵디러블리깜찍이 누구꺼야ㅠ(쌤들은 쌤들의 것입니다)

담장을 사이에 두고 서서 얼굴만 살짝 내밀어서 뽀뽀하는 뇌청이 보고싶은 밤이다

백룡장 뒤편에서 그러고 있으면 더 좋겠다 날이 좋아서 햇볕도 따뜻하고 봄바람이 간간이 기분 좋게 부는데 비스듬하게 그림자 걸려있는 구석에서 뽀뽀하는 쌤들 주라... 사실 처음에는 청룡학관 담장으로 떠올렸는데 만에 하나 백무흔이나 매극렴이랑 마주치기라도 하면 호통으로는 안 끝날 것 같아서(ㅋㅋ)

백쌤이나 남쌤이나 체온이 아주 높은 편은 아닐 것 같다는 뇌피셜이 있는데 끈적하게 달라붙었다가 떨어지는 미지근한 체온이 기분 좋다고 생각해버리고 마는 그런 순간을... 입술 떼고 나서 시시콜콜한 이야기 하며 담장 따라서 빙 둘러 걷고 백룡장 문턱을 넘어 들어오는 남쌤과 맞이하는 백쌤 주라

입술 막 떼고나서는 백쌤이 남들 눈 피해서 비밀 연애하는 것 같네ㅋㅋ하면서 웃고 남쌤은 입 벌어지고 나서 하는 첫 마디가 그거냐며 살짝 눈썹 휘어주셨으면 좋겠네... 학생시절에도 안 했고 안 했을 짓을 나이 먹을 만큼 먹고 하는 나잇값 하는(?) 쌤들이 보고싶다 이겁니다

더블치즈사이즈업통모짜핫도그 여우 뇌청도 보고싶음... 통통한 꼬리 살랑대면서 주변 기웃거리고 귀찮게 하는 여우수룡과 붓 글씨 쓰다가 살짝 흔들려서 표정 꿈틀거리는 남궁수... 나긋나긋하게 걸어다니는 여우궁수 옆구리에 손 넣고 들어올리는 백수룡...

(이후 썰 핑퐁 타래 https://x.com/030_UxU/status/1715372747428368708?s=20)

몇달 전에 떠오른... 드림인지 2차인지 모를 글이 쓰고 싶다

CP/로맨스 요소 없지만 그냥 내놓기는 부끄러워서 까먹기 전에 적당히 외부링크로 메모만 해둠

https://fusetter.com/tw/zcUxfl1Q#all

늘 생각하는 거지만 나는 참... 좋아하는 캐릭터/커플/조합의 주변에 있는 모브 시점을 좋아하는 듯...(새삼...)

미스터리호러크툴루스릴러오컬트 뇌청이 보고싶다. . . ..... 이해할 수 없는 공포에 휩싸인... 어라 이거 원작 아니냐...(혈마 얘기)

날이 많이 추워지고 있는데 얼.죽.코 파인 남궁수와(그런데 비싸고 좋은 코트는 두껍게도 잘 나오더라...) 코트는 무슨 감기 걸리고싶냐 패딩이나 입어 하는 백수룡으로 뇌청 보고싶다

이제 구체적으로 뭘 보고싶냐면 롱코트 지퍼 내려서 벌린 백쌤이 패딩으로 남쌤을 잡아먹는

ㄴ이게 뭔소리예요

포옥💙 하고 롱패딩 자락에 파묻힌 채로 굳은 남궁수와 낄낄대는 백수룡 그리고 오 미친... 하면서 지나가는 학생들이 보고싶은 오후 4시 29분이로다

꼭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일라

로 시작해서

못 찾겠다 꾀꼬리 나와라 꾀꼬리 찾았다~

로 끝나는 호러오컬트스릴러 어쩌구가 보고싶다... 맨날 구체적인 건 없는데 보고싶은 것만 많음

뇌여청으로 이런저런 사정으로 얼굴을 가리고 잠입해서 조사해야할 일이 생겼는데 어떤 관계인 걸로 할지 호칭은 어떻게 항지 이야기하던 중에 백쌤이 장난삼아 상공~ㅋㅋ 하고 불렀더니 남쌤이 말없이 쳐다본다 싶더니 한손으로 허리 감싸면서 불렀습니까 부인. 하는 거 보고싶다네 남쌤은 종종 들이받을 때가 있지만 그게 뜻밖의 상황인 경우가 있다보니 백쌤도 순간 놀랐다가 와 네가 이런 농담도 할 줄 아냐ㅋㅋ하는데 속으로는 ㅁ..ㅁㅊ........... 하고 있으면 좋겠다 솔직히 그 얼굴로 부인이라고 하면 대왕 반칙이라고 생각해(?)

그런데 남쌤도 돌아서고 나서 속으로 한숨쉬고 있을듯 둘이 말은 안 하지 거의 사귀고 있는 거나 마찬가지인 상황이라 청혼은 언제 하는게 좋을지 생각하면서 저벅저벅 가주셨으면(??)

아 진짜로 신혼부부(둘 다 얼굴 가린 건 귀하신 몸이라는 설정이라든지)인 것처럼 위장해서 조사 나가서 아슬아슬 위태위태 두근두근💛💙한 시간 보내고 있다가 독고준이랑 마주치고 마는 것도 보고싶다 이유는 모르겠고 방금 내 머릿속에 떠올랐음 꽁냥거리고 있다가 짐 떨어트리는 소리가 나서 휙 고개 돌렸는데 수많은 사람 사이로 놀라서 턱 떨어진 독고준이랑 시선 마주치는 뇌여청 상상... 말 더듬대면서 도망가는 학생회장 붙잡아서 협조시키는 상상...(zz)

갑자기 생각난 건데 소소는... 백수룡이 여캐였어도 지금처럼 덕질했을 것 같다는 묘한 믿음이 있음

갑자기 생각난 준소소 얘기

멱살잡고 회장 저 좋아하시잖아요 그런데 왜 고백 안 해요? 하는 소소와 새빨개진 얼굴 한손으로 가리고 너는... 백수룡 선생님을 좋아하니까... 하는 준이 보고싶네 오리진이었으면 나는 백수룡 선생님 같은 타입이 아니니까/여수룡이면 나는 남자니까 같은 느낌으로(?) 저 말 이후 이러쿵저러쿵 왁왁거리다가 결국 마지막에는 뽀뽀하는 로코가 보고싶다 이겁니다 준소소 줘~~

부스 인포 보다가 문득... 옛날에 학교에서 증명사진 찍거나 하면 친구들끼리 교환하고 애인 있는 애들은 폰케에 끼워두기도 하고 그랬는데 현패러 뇌청으로도 그런 거 보고싶어짐

(이후 썰 핑퐁 타래 https://x.com/030_UxU/status/1716083124877283453?s=20)

아침이니까 백쌤 만두 동글동글 말아주는 남쌤이 보고싶군아

간만에 늑대궁수 뱀수룡 보고싶다... 공격 전 집중할 때 동공이 뱀처럼 날카로운 느낌이 되는 백수룡이라든가 감정적으로 동요하면 귀와 꼬리가 튀어나오는 남궁수라든가... 늑대도 꼬리펑 하나? 잘 모르겠지만 하면 좋겠다 뱀수인은 냉혈동물이라는 특징 때문에라도 빙공을 익히지 못하거나 잘 다루지 못하는데(날조) 이것 때문에라도 제법 별종 취급이 아닐지... 원본(?)인 동물이 겨울잠을 자더라도 수인은 잠이 좀 늘거나 쉽게 피로를 느끼는 정도인데 백수룡으로써 처음 맞는 겨울은 혈교와의 악연을 완전히 다 끊어버리고 난 후라서인지 거의 겨울잠 자는 것처럼 푹 자버리면 좋겠네

생사신의 덕분에 목숨을 건지긴 했지만 몸의 균형이 크게 무너질 뻔한 위기를 겪기도 했으니 회복 때문에라도 맹에서 돌아오고 나서도 길게 자버리는 그런 거... 청룡학관 학사일정 생각하면 천무제 끝나면 방학이거나 겨울학기일 테니 크게 문제는 안 될지도 그리고 그 옆을 지키는 늑대궁수가 보고싶다 이겁니다 하루종일 열두시진 내내 붙어있는 건 딱히 아니고 학관 출근해서 본인 할 일 다 하는데 종종 그러나 꽤 자주 백룡장에 와서 건강식이나 보약도 전달해주고 쿨쿨 자는 백수룡 상태 보고 가기도 하고 그런 거 남궁세가의 은인이 무방비하게(과연) 겨울잠을 잔다는데 소가주가 그러는 것도 이상한 일은 아니지~라는 의견이 대부분이지만 오망이라든가 친한 강사들은 딱히 그런 목적만 있는 것 같지는...? 해주면 좋겠네 잠든 백수룡 가만히 내려다보다가 흐트러진 머리카락 쓸어넘겨주고 가는 남궁수 상상

...

...이거 뇌절인가 싶은데

...늑대 털로도 옷 만들어 입을 수 있는 것 같던데 겨울 맞아서 뿜!!! 상태된 거 모아서 목도리 만들어주는 남궁수가 보고싶다면 역시 뇌절일까

그치만 우리 남쌤 바느질도 잘하실 것 같으셔서 그만... 다만 올해 당장 그러지는 않고 몇 년 더 함께 보낸 다음이라든지...

(이후 썰 핑퐁 타래 https://x.com/Chiller_web/status/1717468889687437562?s=20)

냥뇌청과 뇌청이 보고싶다

냥궁수한테 배방구하는 백쌤과 식겁해서 냥펀치 날리는 냥궁수 그걸 보는 남궁수와 냥수룡

개방이 비둘기 무리이고 하오문이 개미 떼라고 한다면 그 남자는 거미라고 하였다. 삼삼오오 동료를 만들어 돌아다니지는 않지만 아주 오랫동안 붙이고 보수하고 새로 붙인 거미줄 끝으로부터 빽빽하고 반투명한 거미집을 지은 자. 남창 시장 한 켠에 놓인 잡화점의 주인. 철두는 싱글싱글 웃는 낯이 얄밉지만 도움되는 구석이 있다 하였고 청천은 수상쩍은 혐의가 몇 가지 걸려있는 자이니 멀리하는 게 좋다고 하였다. 몇 학생들에게는 여러 상단과 연결되어있어 드문 물건도 구해다주는 고마운 사람이고 몇 선생들에게는 철없는 졸업생이었다. 백수룡은 그에게 아무런 관심이 없었다. 아니 솔직히 말해서 거기에 잡화점이 있는지도 처음 알았다. 필요한 물건은 백룡상단 또는 금룡상단을 통해 구하거나 알아서 선물로 들어오기도 하고 매극렴과 백무흔이 챙겨주기도 하는데 작은 잡화점 하나에 신경쓸 이유가 요만큼도 없는 것이다.

그러나 지금만큼은 이 잡화점이 절실히 필요했다. 왁자지껄 떠들며 지나가는 동네 아이들을 뒤로 하고 대충 흘려쓴 잡화점 간판을 쳐다보다가 백수룡은 한숨을 삼키고 굳게 닫혀있던 문을 열었다. 오래되어 허름한 외관과는 다르게 관리가 잘 되고 있는지 듣기 싫은 소음 하나 없었다. 그러나 지금만큼은 이 잡화점이 절실히 필요했다. 왁자지껄 떠들며 지나가는 동네 아이들을 뒤로 하고 대충 흘려쓴 잡화점 간판을 쳐다보다가 백수룡은 한숨을 삼키고 굳게 닫혀있던 문을 열었다. 오래되어 허름한 외관과는 다르게 관리가 잘 되고 있는지 듣기 싫은 소음 하나 없었다. 가림막이라도 되는 것처럼 줄지어 늘어진 약초를 대충 손으로 걷으며 안으로 들어간다. 문을 닫자 한순간 공간이 어두워졌으나 무신이라 불리는 이에게 어둠은 전혀 문제가 아니었다. 나무결이 생생하게 살아있는 가판대와 그 위에 놓인 정체모를 책을 슬쩍 훑으며 안으로 들어가니 점점 밝아진다.

"어서 오세요. 이렇게 초라한 가게에 청룡무신께서 왕림하시니 저희 잡화점 역사상 가장 영광스러운 날입니다."

"당연히 내가 방문할 줄 알았다는 반응이네."

"철두와 청천에게 저에 대해 물으셨다고 들었거든요."

요새 시장 바닥에 도는 소문도 있고요. 남자가 웃으며 검지로 제 귀를 톡톡 두들긴다.

"고민 상담할 창구가 아주 절실하실 것이라 감히 예상했기에."

"그래, 구질구질하게 설명할 필요가 없으니 좋다 치고."

"좋다 치는 게 아니라 좋은 거죠. 차 한 잔 하시겠어요?"

"아니, 별로 마시고 싶지 않아서."

백수룡의 거절에도 남자는 잔 두개를 내놓았다. 좁은 공간은 금세 따끈해진다.

"제 좌우명이 '고객의 사사로운 푸념은 듣지 않는다'인데요, 모교의 선생님이시자 중원을 구해주신 천하제일인께서 와주셨으니 이번만큼은 예외로 치겠습니다. 무슨 일로 오셨나요?"

"푸념을 들어서 팔아넘길 생각이라면 잘 생각하는 게 좋아."

"그런 짓은 안 해요."

청룡학관의 졸업자라는 사실에 자부심을 품고 백수룡의 활약에 자신의 일 마냥 일희일비한 자신을 의심하는 거냐며 능청을 떠는 낯에 백수룡은 미간을 좁혔다가 곧 한숨을 내쉬었다.

"나도 일이 대체 왜 이렇게 된 건지 모르겠는데 말이야..."

시작은 복만춘이었다. 그는 한때 낭인으로 검 끗발 꽤 날리며 살았으나 여우 같은 아내와 토끼같은 자식들을 얻은 후에는 안정적인 삶을 꾸리기 위해 한 고리대금업자 노인의 호위 일을 하게 되었다. 노인이 죽은 후에는 유언장의 상속자인 허천의 아래에서 일을 맡았다. 실력을 숨기고 묘한 꿍꿍이가 있어 보이는 새로운 주인은 괜찮은 도장을 소개해달라고 했다가, 다음번에는 총관직을 맡겼다. 복만춘 스스로도 몰랐으나 그는 검뿐만 아니라 돈을 굴리는 재주가 있었고 초반에는 이곳저곳에 투자하느라 바짝 쪼들리기도 하였으나 일 년이 지난 지금, 복 총관은 남창의 주목할 만한 인물 중 하나가 되었다. 어쩐 일인지는 몰라도 금룡상단이 백룡상단에게 이런저런 일을 맡겨준 덕도 컸다. 굴러 들어온 기회를 어떻게든 잡아보겠다며 이리 구르고 저리 굴러댄 결과 복만춘은 금룡상단의 간부들과 함께 잔을 기울일 수 있을 정도로 신뢰를 쌓았다.

정말이지 엄청난 쾌거였다. 시장은 하나둘 복 총관의 돈 굴리는 감각을 알아보았고 돈을 쏳아부었던 투자처는 하나둘 그럴듯한 결과물을 내놓으며 곳간에 금을 쌓아다주었다. 운동을 할 시간을 못 내느라 튀어나온 똥배는 복만춘의 자랑스러운 신체 일부가 되었다. 아내는 돈 좀 못 벌어도 몸짱이었던 시절이 그립다고 푸념하곤 했으나 볼살이 동그랗게 올라 솜이불을 덮고 잠든 아이들과 사업 이야기를 하는 남편을 보는 눈이 사랑으로 가득했기에 복만춘은 그 푸념마저도 기꺼웠다. 일 년이라는 고난의 시간을 거친 후에 사업은 출세가도를 달렸고 그의 가정은 한결 평화로워졌다. 일과 술 약속이 사방팔방에서 쏟아지는 통에 정신이 쏙 빠져 귀가하곤 했으나 복 총관의 삶은 어느 때보다 물질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풍족하였다. 풍족해지니 생각에 여유가 생겼고 여유가 생기니 이전에는 안 보이던 것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그러니까,

예를 들면,

자신의 주인 되는 허천의 연애전선 같은 것 말이다.

하나 생각해보자. 아무리 절친한 친구라고 해도 고래등만한 장원 하나를 척하니 내줄 수가 있나? 초반에는 하늘 같은 주인께서 친한 친구에게 선물 하나 준다고 하는데 뭐 그런가보다 하였으나 백수룡의 유명세가 점점 더 대단해지는 것을 담장 너머로 보며 묘한 감정에 휩싸였다.

처음에는 세상 물정 모르는 허천이 웬 미친 놈에게 친구라고 잘못 코가 꿰였나 싶어 만에 하나 장원을 도로 뺏어올 때를 대비하여 땅 문서 관련으로 독학까지 했다. 그런데 웬걸, 백수룡은 나날이 엄청난 업적을 쌓고 빠르게 별호를 얻었다. 이때쯤에는 복만춘이 괜찮아 보이는 사업에 공격적인 투자를 한 것처럼 허천도 백수룡의 가능성을 보고 커다란 투자를 한 걸지도 모르겠다며 생각을 고쳐먹었다. 나중에도 허천이 백수룡과 변치 않는 우정을 유지한다면 장원값만큼은 돌려받기 위해 이름을 팔아먹겠다는 야망도 가졌다. 이유는 변변찮다. 백수룡이 허천의 친구이지 복만춘의 친구는 아니지 않은가. 영업 초반, 달이 휘엉청 뜬 밤에 장부에 영을 하염없이 적어넣으며 한숨을 푹푹 쉬던 기억이 강하게 마음 속에 박힌 탓도 컸다. 그런데 정작 허천은 백룡장을 친우에게 투척한 이후 바쁘다며 그림자도 비추질 않았다.종종 사업이 잘 되고 있냐며 서찰을 보내긴 했지만 사업장을 직접 들여다보지는 않으니 복만춘은 조급증이 났다. 백룡장에 방 얻어 살고 있는 노인의 대장간이 설비를 투자받은 이후 초대박을 치고 있다는데 내공 대단하신 허천은 왜 눈곱만큼도 관심을 가지지 않는 것인가. 낭인들이 쏘다니는 그 어두컴컴한 시장에서 노인을 발견해서 데려온 사람은 허천인데 왜 이득은 백수룡만이 잔뜩 받고 있는 거지? 그래서 복만춘은 아무도 몰래 노인을 찾아가 허천이 쓸 만한 검을 하나 받아오기도 했다. 사정 설명을 하는 복만춘을 노인이 우스꽝스러운 표정으로 보긴 하였으나 검신이 쌔끈하고 질이 좋으니 곧 잊어버렸다. 언젠가 허천이 사업장 관리하러 오면 자랑스럽게 내보일 수 있을 것이다.

허천이 다시 모습을 드러낸 것은 혈교가 정사연맹과 충돌하고 한 줌의 재로 스러진 후였다. 어차피 사업에는 재능이 없어 서류를 봐도 잘 모르니 그간 유람을 다녀왔다고 하던가. 그러던 도중 혈교로 인해 세상이 거꾸로 뒤집혔다가 돌아오니 조금 무서워져 한동안 안정되고 자신이 믿을 만한 곳에서 머물기 위해 돌아왔다고 하였다. 복만춘은 일 년 전과 다르게 자신만만한 표정으로 장부를 펼쳐 우리 돈이 이렇게 많아졌다고 자랑할 수 있었다.

"그럼 소식 들으셨겠습니다. 친우분께서 천하제일인이 되었잖습니까."

"아, 듣긴 들었죠."

"쉬시는 김에 공자님은 백수룡 선생과도 시간 좀 보내시죠. 가능하면 슬쩍 이름 팔아먹어도 되냐고 여쭤보시고요."

"진심으로 하는 소리인가?"

"당연하죠. 이제 와서 하는 말이지만 저는 공자님이 일 년 전에 장원 하나를 꽁으로 소유권까지 넘겨주신 이유를 아직도 납득하지 못했거든요. 백수룡 선생이 별호를 얻은 후로부터 그 근방 땅값도 곱절로 뛰었습니다. 백룡장의 가치가 어마어마해졌는데 정말 한 푼도 안 받으시려고요? 청룡무신의 이름만 있어도 저희 사업은 더 대박을 칠 겁니다."

허천이 애매하게 웃으며 난감해했으나 돈에 미친 복 총관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달려들었다. 크게 다쳤다고 한들 생사신의의 치료를 받고 무림맹과 온갖 은혜 입었다는 곳에서 보약을 지어주고 선물을 쏟아부어 건강을 순조롭게 회복하였다는데 절친한 친우와 만남 한 번 못 가지겠는가.

허천이 어어 하는 사이에 복총관은 그의 손에 붓을 들리고 나 이제 돌아왔으니 우리 한 번 만나자 라는 내용의(물론 이것보다는 훨씬 격식있게) 서찰을 적어 시종에게 전달하게 했다. 내친김에 그간 가공할 만한 성장을 이룬 청루의 최고층을 비웠다. 고리대금업자의 밑에서 온갖 시름에 잠겨 말라가던 기녀와 종업원들은 신세를 펴게 해준 허천과 세상을 구한 천하제일인의 방문 소식에 군기가 바짝 들어 약속날만을 위해 하루하루 기술을 단련했다. 이 시기에 노래를 잘 부르기로 유명한 기녀가 새로운 경지를 깨닫고 주방 일을 하던 숙수 몇이 자신의 진정한 재능을 깨달았다나 뭐라나.

약속 날짜가 하루하루 다가올수록 복만춘도 손바닥에 땀이 찼다. 설마 우리 공자님이 겨우 그 말 한 마디 못 하시겠나 하면서도 아니 그런데 청룡무신이 자기 이름 파는 일을 원치 않아 간만에 만났다가 우정이 파탄나기라도 하면 어떡하나. 그 결과 복만춘은 정작 결전의 날에 몸살로 드러누웠다. 그러게 술 약속 좀 적당히 잡으라 하지 않았냐고 화를 내며 간호하는 아내와 상황 모르고 아버지가 집에 있으니 좋다고 꺅꺅대는 자식들 사이에 누워 복만춘은 누웠다가 일어났다가 도로 눕혀졌다가 일어나기를 반복했다. 일은 잘 진행되고 있겠지? 공자님? 저 믿습니다?

얼마나 마음이 간절하였는지 몸살은 하루만에 말끔하게 나았다. 사무실 문 열기도 전부터 부산스럽게 달려들어온 복만춘을 보며 에그머니나, 소스라쳤던 시종은 공자님께 뭐 들은 거 없냐며 정신없이 들들 볶였다.

"아이고, 숨은 좀 쉬고 얘기하셔요! 저도 뭐 특별히 전달받은 건 없는데..."

허천이 먼저 약속장소에 도착하여 극진한 대접을 받으며 방으로 들어갔고, 백수룡은 한 다경이 지난 후에 방으로 들어갔다. 기녀들은 자신들의 춤과 연주 노래 등등 각종 실력을 뽐내기 위해 모든 준비를 마쳤으나 정작 먼저 오신 공자께서 방에 사람을 들일 필요는 없다 하셨댄다.

한 박자 늦게 도착한 백수룡도 같은 말을 했다. 음식과 술은 들이되 안으로 들어와서 차려줄 필요까지는 없다. 오랜만에 친우를 만났으니 둘 만의 시간을 가지고 싶다고 하였댄다. 영 아쉬운 기색을 숨기지 못하는 기녀들에게는 결국 옆방에서 연주하고 노래하는 것 정도라면 괜찮다고 허락했다던가. 춤도 어찌저찌 허락을 받았다. 방과 방 사이에 장지문이 하나 있는데 촛불을 밝혀 그림자를 드리우기로 한 것이다. 백수룡이 방 안으로 들어가자 그를 반기는 허천의 목소리가 크게 울렸고 백수룡의 웃음소리를 끝으로 미닫이 문이 닫혔다. 그날 최상층에 있던 모든 이들은 장지문 너머로 비치는 두 명의 그림자를 보았다. 통 연락 없으시던 공자님이 청룡학관 일타강사를 절친한 친구라고 데려왔으니 청루 전체가 축제라도 맞이한 것마냥 들떴다. 어둠이 깔리기 시작한 저녁 어름에 시작된 만남은 달이 머리 위에 뜰 때까지 계속되었고...

"아직도 방에 계신다고?"

"나오셨다는 이야기는 못 들었으니 그런가본데요."

"다행히 우정에 금이 가진 않았나보군..."

"예?"

오랜만에 본 친구와 함께 술에 꼴아 어깨 동무를 하고 밤새도록 퍼마시는 일이야 딱히 드물지도 않으니 복만춘은 빠르게 납득했다. 이제 앞으로 백수룡의 이름을 어떻게 써먹을지만 고민하면 된다. 미약하게 남아있던 몸살 기운은 완전히 달아났고 복만춘은 싱글벙글 웃으며 본인의 사무실로 들어가 업무를 보기 시작했다.

"총관님, 청루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두 분 다 실력 좋은 무인이시니 숙취에 시달리지는 않겠지. 뭐라고 하는가?"

"허천 공자님께서 백수룡 선생님의 옷을 입고 나오셨다는데요..."

복만춘은 꽥 비명을 질렀다.

그래, 이 모든 것이 연정으로 비롯되었다면 모든 일이 이해가 된다. 사랑하는 사람이 청룡학관의 선생이 되어 새롭게 뜻을 펼쳐보고자 한다는데 마침 돈이 생겼다? 장원 정도야 호쾌하게 투척해줄 수 있는 거 아니겠나? 시장 바닥에 돌아다니는 언정 소설을 보면 그것이 남자 주인공의 미덕이라더만. 명장을 데려와서 대장간이 초대박 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줬지만 정작 자신의 몫이 돌아오지 않는 것에 대한 서운함을 느끼지 않았던 것도 연정에 시선이 팔렸다면 그럴 수도 있다. 부귀영화와 알량한 자존심은 사랑 앞에서 빛이 바래는 법이다. 이건 경험담이다.

백수룡의 명성이 나날이 높아지며 다양한 사람과 인연을 맺는 사이 훌쩍 떠나있던 것도 조금이나마 이해가 된다. 은애하는 사람의 명성과 그가 새롭게 맺는 인연에 질투를 느꼈던 것이다! 사랑이라는 순수한 감정에 추악한 감정을 느끼는 스스로를 견디지 못했던 거지! 그러다가 일 년 가까이 지났으니 이제 괜찮아졌다, 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재회를 하고 보니 맞은편에 앉은 사람은 여전히 자신이 좋아하는 그 사람이었기에 술과 맛있는 음식 그리고 온갖 기예에 취해 무언가가 일어났다면... 일어났다면... ...당연히 일어나고도 남을 수도 있지 않나?!

복만춘은 스스로의 생각이 점점 진실을 분석하는 게 아니라 생전 처음 연애 소설을 보고 두근거리는 심장을 붙잡는 어린애에 가까워진다는 자각을 조금도 하지 못했다. 그렇지 않고서야 허천이 백수룡의 옷을 입고 나왔다가 허리춤을 확인하고 앗차하는 표정으로 방으로 돌아갔다가 다시 나왔다는 소식을 이해할 수가 없었다. 복만춘은 소식을 전해준 시종과 그 순간을 목격했다는 이들의 입단속을 시켜놓고 잠시 제 사무실에 앉아 양 손으로 머리를 쥐어뜯으며 자신의 편협한 시선에 대한 고찰을 했다. 그리고 금룡상단의 간부 하나와 잡아두었던 술약속도 취소하고 터덜터덜 귀가했다.

"얼굴이 왜 이래. 사업에 문제라도 생겼어?"

"여보..."

"편하게 말 해봐. 애들은 먼저 자라고 보내놨어."

"남자가 남자에게 연정을 품는 걸 어떻게 생각해?"

"너 바람 났냐?"

"나한테는 당신밖에 없는 거 알면서!!"

"그럼 갑자기 왜 그런 질문을 하는 건데."

"아니, 일단 대답부터 해줘."

"딱히 별 생각 없지. 애초에 생각해 본 적 있는 주제도 아니고."

"그나마 다행이네. 여보, 들어봐. 우리 공자님이 남자를 좋아하시다가 인고의 시간 끝에 결실을 맺으신 것 같거든."

"지금부터 생각은 해봐야겠네..."

"그런데 상대방이 청룡무신이야."

"지금 당장 혼례 준비 도와드리러 가자."

복만춘과 그의 아내는 그야말로 천생연분이었다.

그리고 두 사람 나이에서 난 자식은 자는 척 누웠다가 몰래 나와 부모님이 나누는 사업 이야기를 듣기를 굉장히 좋아했다.

이후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더 설명할 필요는 없을 것이라 믿는다.

백수룡은 한숨을 푹푹 내쉬다가 말이 끝나기 무섭게 뒤집어지게 웃는 남자를 흘겨보았다. 남자는 가판대 위를 손으로 팡팡 두들겨가며 웃어대다 못해 눈물까지 흘렸다.

"그만 웃어라."

"온 남창에 허천과 백수룡이 혼례를 올릴 거라는 소문이 대체 왜 도는가 했는데 이런 일이 있었다니!!!"

"강제로 웃음 멈추게 해주랴."

"저 지금 진정했으니 검은 넣으시죠. 하여튼, 상황 파악은 되었습니다. 이런 일은 보통 본인도 사태 파악을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용케 아셨네요. 총관을 탈탈 터셨나?"

잡화점의 주인은 아는 것이 많다고 하였다. 온갖 상단에 줄을 대는 것으로도 모자라 남창 구석구석에 조그맣게 도는 소문까지도 파악하고 있었고(이건 청룡학관 학생들이 증언해줬다) 심지어 직접적인 소식통을 황실에 두었다는 소문도 있다. 백수룡은 눈 앞의 남자가 자신이 허천이라는 사실 또한 알고 있으리라 짐작하였다. 그는 눈을 잔뜩 휘어 웃으며 찻잔에 차를 다시 채워주었다.

"여러모로 곤란하시겠어요. 관주님께서 백룡상단 사무실까지 쫓아가셨다면서요."

"그냥 곤란한 수준이 아니다. 나도 몰랐던 나와 나의 혼례라니 수습할 방도도 바로 안 떠올라."

"허천과 백수룡이 동일인물이라고 밝힐 수도 었죠, 이제 와서."

무인은 돈에 연연하지 않아야 한다는 이상적인 소리를 하려는 게 아니다. 애초에 허천이라는 사람의 '진정한' 정체는 옆옆옆옆 건물에서 일하고 있는 포두대장이란 말이다. 백수룡은 찻잔을 단번에 배우고 또 한 번 숨을 푹 내쉬었다.

"누가 누굴 좋아한다는 거야. 나는 따로 좋아하는 사람 있다고..."

"더더욱 흥미로워지는데요."

가뜩이나 학사일정 밀려서 바빠 죽겠는데 그 자식도 성가시게 구는 것도 짜증나고 제대로 소명을 못하고 있는 지금도 열 뻗치고 학생들이 축하하는 것도 황당하고 무엇보다 남궁수가 이 상황을 진짜로 믿고 있을 거라는 사실이 제일 속이 뒤집힌다. 딱히 고백같은 거 하지 않고 지금 이대로 둘도 없이 뜻이 맞는 동료이자 서로를 신뢰하고 서로를 아끼는 친우 관계로 지내도 상관없겠지 라며 쉽게 생각했던 과거의 자신에게 꿀밤 먹이고 싶다. 그날 뇌기로 지져지더라도 말이라도 해봤어야 했는데...

"잠깐만요. 잠깐만요."

남자가 말을 끊었다.

"친우라고요?"

"내내 토씨 하나 틀리지 않고 이해했으면서 뭔 소리야."

"아니 그러니까 제가 제대로 들었는지 확인 해보려고요. 친우라고요? 남궁수 선생님과?"

"우리가 예전에 티격태격 하긴 했지만 이 정도면 친우라고,"

남자의 눈동자가 사정없이 떨렸다.

"두분 연인이시잖아요?"

"뭐라고?"

그 시각, 남궁수와 백수룡의 공동 사무실에서 무언가 박살나는 소리가 울려퍼졌다.

이렇게 시작하는 뇌청이 보고싶다...ㅋㅋㅌㅋㅋㅋㅋ 마지막 대사를 쓰고싶어서 냅다 달려버림 혈교가 무너지고 평화를 되찾은 남창이 혼란스러운 사랑의 작대기로 또 한 번 뒤집어졌다는 그런 설정으로 남궁수와 백수룡과 허천의(ㅋㅋ) 미친 로맨스 코미디가 보고싶다...

쿨 돌았다

왈츠 추는 뇌청 줘

차가운 바람에 뺨 귓가 손끝 다 빨개졌는데 바보처럼 서로만 쳐다보고 있는 쌤들을 주라 이겁니다 쌍룡검우 같은 고수들이 이정도 추위에 덜덜 떨겠냐 싶으면서도 하여튼

요즘 법정물 소설을 좀 읽고있는데... 그래서 그런가 종종 변호사or검사 뇌청 상상이 막 됨 재미있을 것 같지 않나...

전생에 대기업인 척 하는 질 낮은 놈들(혈교) 뒤처리해주는 뒷골목 깡패 였던 이십칠호... 거물 몇 처리해주는 대가로 해외도피+거액의 보수 준댔는데 하 저새끼들이 그러겠냐?ㅋ 하면서 타겟이었던 사람들(사부들)이랑 은밀하게 접선해서 엿 먹이려다가 뒤통수 맞고 사망... 눈 떠보니 환생! 평범한 집안의 외동 아들로 태어난 백수룡... 여전히 잘 나가는 혈교 그리고 실종 소식만 있을 뿐 그 이후로 아무런 흔적도 찾을 수 없는 사부들 이야기를 들으며 ㅋㅋ너넨 이제 뒤졌어 하면서 공부하는 백수룡... 차후 검사가 되어 선배 검사 남궁수와 부딪히며 사건을 해결하게 되는데...(두둥~

검사가 아니라 변호사여도 좋을 것 같긴 함 이러면 남궁수가 소속되어있는 청룡로펌에 백수룡이 입사하는 루트가 아닐까...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증거 찾고 뒷골목 루트 쫙 꿰고 있는 백수룡을 경악혐오그리고흥미...의 시선으로 보는 남궁수가 보고싶다 이겁니다

뇌청 보고싶다

어제 첫눈 왔으니까 같이 첫눈 맞는 쌤들 봐야함 첫눈을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 맞으면 사랑이 이루어진다던데(아닐 수도 있음) 천무제 끝나고 같이 눈 맞는 두 사람과 다음해 겨울 첫눈 맞으면서 접문하는 두 사람을 봐야한다고 갑자기 뭔가 중얼거림

남궁수 머리 위에 태평하게 모자처럼 얹어져있는 냥수룡이 보고싶다

남쌤 아무렇지 않게 책 읽고 있는데 그거 보면서 치워주기는 커녕 열심히 동영상 찍고 있는 백수룡 있음

왈츠 추는 뇌여청이 보고싶도다

현패러 얹어서 연말에 정재계 인사들 파티 크게 열리는데(진짜 가능한 건지는 저도 잘 몰라요) 남궁수와 여수룡이 파트너로 함께 참가해주라... 남쌤은 미래 남궁 기업의 주인이고 백쌤은 이래저래 많은 사건은 정재계 인사들과 얽혀있는 위치라든지...

남쌤 똑 닮은 애기 포대기에 돌돌 말아서 품에 토닥이는 남궁수가 보고싶구나... 통통하고 부드럽고 붉은 빛을 띤 아기의 볼과 사랑하는 이를 닮은 눈을 보며 사랑을 느끼는 어쩌구 모먼트가 보고싶다 미아는 어깨에 매달려서 같이 애기 들여다보고있어야함(?

애기들 특유의 그... 투박한 움직임이라고 해야하나... 힘 조절 없이 턱턱 팔 움직이는 그런거 있잖아 애기가 꺄르르 웃다가 남쌤 입가 퍽 치는데 무표정하던 얼굴에 미소가 번지는 그런 게 보고싶음 아프지도 않겠지 환골탈태까지 하셨는데... 미아가 나름 자기도 고모라면서 애기 안고 종종 걸어다니는 모습도 볼 수 있지 않을까 그거 보면서 다들 속으로 무진장 귀여워할듯 그러다가 푸른 옷자락이 남궁세가 대문을 넘었다는 소식에 활짝 웃으면서 그대로 방향 돌리는 미아 보고싶네 애기도 미아도 한 사람을 향해 손을 뻗는 그런 거

반대로 애기 안고 있는 백수룡이라든가 백무흔이랑 매극렴도 보고싶어... 사위(?)이자 동료 선생을 쏙 빼닮았지만 눈만은 자기 아들과 손주를 닮은 애기 데리고 어화둥둥해주기 백무흔이 애기 안고 잠깐 나오기라도 하면 다들 평소에 학주의 위명 아래에 쫄아있던 것도 잊고 기웃거리러 오면 좋겠다

볼 통통한 애기 가운데에 두고 양쪽에서 뽀뽀해주는 뇌청이 보고싶은 밤이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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