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우시다 유카코
* 실제 현실에서 자행되는 폭력을 가해 집단의 입장에서 최대한 날것 그대로 묘사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작성한 글입니다. 읽는 분들께 큰 불쾌감을 줄 수 있다는 점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습니다. 하단에 기재한 Contents Warning 요소를 반드시 확인하고 열람 부탁드립니다. * 등장하는 인물은 모두 허구의 인물이며, 언급되는 단체명 또한 가상의 단체입니다
TW : 교정 치료 과정에 대한 묘사, 젠더 디스포리아 선짓국이라는 거, 먹어본 적 있어요? 내 고향의 언어로는 ‘남니우(น้ำเงี๊ยว)’라고 말해요. 여자 귀신 쫓는 데 돼지 피만 한 게 없다 하대요. 그 말을 우리 엄마는 철썩같이 믿었어요. 시장에 가면, 아아, 엄마의 두툼한 손을 잡고 시장에 가면 검고 말랑말랑한 선지 덩어리와 붉게 말린
모든 인간은 단 한 번도 자신의 모습을 직접적으로 볼 수 없습니다. 오직 매끄러운 면에 비쳐 보인 반사체만이 외양에 대한 단서가 될 수 있다면, 어째서 다들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에 그렇게나 확신하며 살아갈 수 있는 걸까요? 우리는 자궁에서 나옴과 동시에 '어머니'로부터 하나의 세상을 부여받습니다. 아이는 거울을 볼 줄 모릅니다. '어머니'의
어떻게 버텼느냐고······. 어떻게 버텼느냐는 질문이 성립하기 위해서는 '버텼다'라는 사실이 선행되어야 한다. 우시다 유카코가 살아온 세상에서 '생존'이란 다른 선수의 기록을 제쳤다는 것과 동일한 의미를 가진다. 이 문답은 숨 막히는 상황을 외면하기 위한 찰나의 재치이자, 연극이다. 그러므로 우시다 유카코는 눈앞의 친구가 순수한 얼굴로 던진 이 질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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