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W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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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인트가 채 지워지지도 않았으면서, 볼까지 찰싹 붙여서는 완전히 밀착한다. 받아든 카메라를 위로 치켜들고는 찰칵, 하는 셔터음이 들린다. “이제 됐다! 셀피 찍어 본 적 한 번도 없으셨을 것 같은데, 기념으로 치구사 카가리 님께서 가지세요~” 선심 쓴다는 듯한 미소는 덤이다. ‘특별히’라는 말에 지독하게 의미를 부여한 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