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설밈
여전한..너. 다행이야. 아니.. 조금은..안심이 되는것 같아.(그저, 확인이였을까. 안기고 안으며 이야기 하고. 그것을 할때 당신은 정말 좋아보였으니까. 확실한 것. 확실한 상황이지만 유주리는 그저.. 확인이 필요한걸지도 몰랐다. 그저 모두가 미쳐가며 빠르게 변하는 이 세상에서 당신은 변하지 않았다는 안심. 당신은 여전과 같더라 하는 평온. 그런 바람으로
…어릴적이나 지금이나.. 그건 변하지 않을것 같아. 그 먼 미래에도. 넌, 어때? 지금은..여전히 사람이 좋아? (따스한 노을을 기억한다. 또한 15살의 대화또한 생생하다. 낭만어린 음유시인과 행복전도사들의 당찬 포부역시 기억한다. 행복을 퍼트리고 싶던 음유시인은 언제나 따스했으니. 몇년이 지난 지금에도 당신의 그 온기는 변하지가 않더라. 따스한 노을같던
…글쎄, 그저..난 사람이 좋아. 있는것 만으로도 따스하고 또한 외롭지 않아. 사람은..사람이 있어 살아가잖아.(하하..) 바보는..어쩔 수 없는걸. 괜찮아. 큰일이 나도 음.. 그것의 책임은..온전히 나에게 있는거니까. 그리고.. 너라서 더 믿게 되는거야. 넌 그런 사람이니까.(…) 응, 너라서 다행인거야. 그리고…너가 바랬던것처럼..그렇게 남아있을거야.
..예전이나 지금이나. 넌 착한 사람인걸. 미안하다면..약속을 지키지 못해 미안한거라면.. 바람으로나마 내 옆에 있어줘. 아니면 간간히 꿈에 나와주면 더 좋아. ..내가 널 만나러 가는 날. 그때 약속을 지키면 되지. 그렇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