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솔새
[밧슈울프] 평범한 밤 by. 솔방울새 "여행 가고 싶어지네." 가까이서 들려 온 목소리에 밧슈는 맥주 캔에서 입을 떼고 그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동시에 털썩 앉는 소리와 함께 낡은 소파가 외마디 비명을 질렀다. 설거지를 마치고 냉장고에서 맥주캔을 꺼내 온 울프우드가 쿠션에 몸을 묻으며 TV를 고갯짓했다. 불필요한 조명은 모두 소등된 어두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