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도 말한 적 있지만, 어떤 주제를 다룰 땐 관련 데이터를 다시 취합한다고 시간이 좀 걸리는 걸 양해 부탁드린다.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는 작업이다. 각설하고, 그럼 본론으로 들어가보자. 지난 글들에서 한국 전쟁 이후 여성 이미지로 여공과 식모, 그리고 가정주부를 제시해왔다. 시대의 흐름이 만들어낸 이미지이기에 자연스럽게 깨닫기 힘들 수 있으니 다시
자아, 80년대도 그렇고 여성 이미지와 인권에 대한 얘길 하려면 가정주부에 대해서 반드시 알아둬야 한다. 왜냐? 여러분의 머리엔 가정주부 이데올로기가 박혀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내가 이렇게 얘기를 시작하면 분명 가정주부? 가? 이데올로기? 라고 떨그럭 얼어버릴 사람이 분명히 있을 테니 차근차근 시작해보자. 이데올로기는 그만큼 대단한 것이기도 하고 아니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