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유겸
70년대에서 80년대 얘길 할 때 반드시 빼놓으면 안 되는 부분이, 미디어다. 수전 팔루디의 <백래시>를 읽어보았다면 잘 알겠지만 미디어에서 비춰주던 모든 게 실제와는 거리가 멀었다. 뉴미디어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들은 미디어의 영향력을 과소평가하는 경향이 있지만, 비교적 최근에 그 영향력이 약해지기 시작한 거지 이 시절 미디어의 영향은 절대적이었다. 어느
폐렴이 끝물이라 한들 낡고 지친 체력이 뭐 대단히 회복하겠냐만, 말을 꺼냈으면 지켜야 하니 좀 가볍게 다뤄보겠다. 이전에도 얘기해줬지만 내가 질색팔색하는 것 중 하나가 집착/폭군남이다. 어떻게 이딴 종자를 사랑하냐는 게 가장 근본적인 의문이긴 하지만, 사실 이 의문은 감정권력으로 다 해석이 된다. 감정적으로 우위에 서서 권력자를 발 밑에 놓음으로써 권력을
지금까지 역사 얘기도 해줬으니 이해하겠지만 자본주의는 기본적으로 약탈적이다. 제국주의 시절 총과 대포를 앞세워 남의 땅에 처들어가서 식민지로 만들어 쪼옥쪽 골수까지 수탈하다가 신흥세력이 등장하며 '야! 니네만 한탕 해먹냐! 우리도 잘 먹고 잘 살 거다!'며 세계대전을 2번이나 해먹은 이유가 다 뭐겠는가. 서민들은 먹고 살기가 힘드니까 자기보다 못한 존재,
후... 어려운 얘기 해야 할 때가 또 와버렸다. 사실 내가 이런 얘기를 하는 것보단 권하는 책을 읽는 게 훨씬 낫다고 생각하지만 무엇을 얻을지 미주알고주알 다 알려주지 않으면 읽어볼 생각조차 않는 게 오늘날이니 소개해주는 내용이 맘에 든다면 책을 꼭 읽어보란 소리를 꼭 해두고 싶다. 트위터를 보는 이들은 잘 알겠지만 내가 자주 하는 말 중 하나가 '현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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