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시간은 흐르고 흘러,한달 뒤. [크리스마스] 연말 행사들로 바쁜 주선에게도 드문 휴일이 찾아왔다. 연인,가족,저마다의 소중한 사람들끼리 애틋한 시간을 보내고는 했지만… 엘리샤는 그런 것도 없이 혼자 침실에서 창 밖을 보며 시간을 날리고 있었다. 가족은 애초에 연을 끊고 산 지 오래에 생사불명, 그렇다고 연인이랄 상대는 더더욱 없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