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처억 "환복 완료했고,머리 손질도 끝! 음- 좋아 좋아. 오늘도 최고로 멋있고 든든한 기사로서의 하루를 시작해볼까? 이안 슈그니 글로리아, 힘내자!“ 여느 때처럼 자신에게 하는 응원을 마친 안은, 씩씩하고 용맹한 발걸음으로 천계군 사관학교로 향했다. 세상 모든걸 다 가진 듯한 당당한 발걸음, 다만 그 체구와 덩치에서 나오는 위압감과는 달리, 강
그렇게 한참동안 술을 마시다, 결국 뻗어버린 안을 데리고 나온 로즈이다. ㅡ 레스토랑 근처 산책길 ㅡ 터벅터벅 “바보야? 넌 술도 잘 못하면서 왜 그걸 다 받아줘? 차라리 마실거면 논알콜을 먹던지,하…“ “우우웅…로즈야아…인생이 너무 쓰다아…” “헛소리 그만해. 그리고 나한테 과도하게 기대지 마. 안 그래도 체격 큰 놈이 들러붙으니 내가 감당할
때는 아직 세상이 평화로웠던 시절. [주선 본부,대회의실] - 탁탁 “자,그럼 이것으로 오늘 정기회의를 마칩니다~” “야홋! 수고하셨습니다!” “야아,너무 신난거 아냐?” 오늘도 여느 때처럼 정기회의를 마치고, 다들 다음 스케줄까지 시간이 남아 각자의 자리에 앉아 만담을 이어갔다. 상석에 앉아있는 루시아와, 이후엔 입단(서열) 순서대로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