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소재 존재 "그 소문 들었냐? 타케미치가 도만을 탈퇴하겠다던데." "그 하나가키가? 마이키가 허락 안 할 것 같은데?" 여느 때의 집회, 여느 때와 같이 계단 구석에 앉아 책을 읽고 있으려니, 계단 아래에서 신경 쓰이는 말들이 들려왔다. 나는 잠시 책에서 시선을 분리해 사노 군이 있는 방향을 응시했다. 타케미치 군이… 그렇구나. 떠나려고 하는구나
일련번호 : SCP-0515 등급 : 유클리드 특수 격리 절차 : SCP-0515는 20x20m의 정사각형 구역에 격리한다. 구역 내부는 대상이 가장 안정되는 모습을 보이는 숲의 풍경으로, 나무 및 깨끗한 물이 흐르는 물길이 있어야 한다. 기본적인 먹이는 평범한 인간과 같은 음식으로 생명 유지가 가능하나, 섭취 필요량이 적고 선호하는 종류가 명확하여 자연
2005년 겨울의 성탄절은 일요일이었다. 쉬는 날이 아님에도 주말이었던 덕에 만지로는 겨울잠이라도 자듯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질릴만큼 늦잠을 즐길 수 있었···을 터였으나, 달콤한 아침잠의 커튼을 찢은 것은 앙칼진 에마의 목소리였다. "마이키, 좀 일어나! 손님 왔으니까! 지금 안 일어나면 분명히 후회한다?" 후회할 만한 일이 뭔데… 꿍얼거리며 언제나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