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소재 존재 "그 소문 들었냐? 타케미치가 도만을 탈퇴하겠다던데." "그 하나가키가? 마이키가 허락 안 할 것 같은데?" 여느 때의 집회, 여느 때와 같이 계단 구석에 앉아 책을 읽고 있으려니, 계단 아래에서 신경 쓰이는 말들이 들려왔다. 나는 잠시 책에서 시선을 분리해 사노 군이 있는 방향을 응시했다. 타케미치 군이… 그렇구나. 떠나려고 하는구나
:: 도쿄 리벤저스 :: 사노 만지로 X 마츠노 치후유 :: 화이트데이 원고 유료 웹공개 [마이키 군, 무슨 일로 전화를…?] [네. 맞아요.] [알겠습니다.] [그럼 그날 뵐게요.] [감사합니다, 마이키 군!] 틱, 틱, 틱, 틱…. 연거푸 버튼 눌러 문자를 확인한 마이키의 표정이 단번에 뚱해졌다. 한 손으로 턱을 괸 채 휴대
:: 도쿄 리벤저스 :: 사노 만지로 X 마츠노 치후유 :: 발렌타인데이 원고 유료 웹공개 달그락, 그릇이 부딪치는 소리와 함께 소년의 행동이 말끔히 멎었다. 고개 들어 시계를 보면 어느덧 밤 11시를 넘긴 늦은 시각. 깜빡, 얇은 눈꺼풀이 나릿하게 내려 감겼다가 도로 밀려 올라간다. 틱, 틱, 틱…. 귓가로 생생히 파고들어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