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둘 중 상대방을 위해 좀비에게 뛰어들 사람은? 일단 능력적으로 가정하자면 카즈키가 먼저 뛰어들 것 같긴 하다. 히사가 무력적 능력이 뛰어난 편이 아니라 뒤에서 작전을 세우고 실행하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자처할 확률이 높긴 함. ex)어느 기지를 탈환하자. 식량이나 소모품, 필수품 등의 분류나 위치, 량 등을 수치화 시켜서 정확한 자료를 뽑아내는 역할에
TO. 이치무라 카즈키 오늘 화이트데이인데 주변에서 아무것도 준비 안하는 거냐면서 닥달하더라. 사탕 좀 못 받는다고 죽는 것도 아닌데. 그래서 그냥 편지나 써 본다. 이게 사탕 사는 것보다 더 귀찮은 일인 건 알지? 근데 홍삼 사탕 주는 순간 이 편지지는 사라지겠지만. 아무튼 편지라도 쓰라고 해서 종이를 꺼냈는데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어서 일단
변화하는 관계가 두렵다면 그건 나아가고 있다는 또 하나의 증명이다. (*일부분 썰과 상황이 변경되었습니다.) 서로의 자존심을 이기지 못해 사귀기로 했던 그날 이후로 너와 나는 연인이었지만 연인이 아니었다. 말로는 사귄다, 남들에게는 그리 자랑하고 다녔지만, 진심으로 서로를 좋아해서 사귀었던 것은 아니니까 그저 거짓뿐인 관계였다. 쇼윈도 커플. 이게 무슨
변하지 않는 관계라는 건, 내가 그 관계에서 노력하지 않았다는 증거일 뿐이다. (*일부분 썰과 상황이 변경되었습니다) "야, 나 소개팅 나간다." 별다를 것 없는 일상을 공유하듯 무심하게 툭 말을 내뱉었다. 평소와 같은 표정으로 그 말을 건네고는 미련 없이 방으로 돌아왔다. 딱히 네 반응이 궁금했던 것은 아니었으니까 이 정도의 통보가 적당했다. 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