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N 드라마틱 시네마 '타인은 지옥이다' / 기혁석윤 ] 뮤지컬 팬레터 가사를 인용한 제목입니다. 컬러버스입니다.
천국과 지옥은 결국 본인이 결정하기 나름이라는 것을 기혁은 잘 알고 있었다. 한순간에 사업이 망한다던가, 믿었던 친구에세 배신을 당한다던가, 가족을 모두 잃는다던가, 그 지옥에서 도망쳐 도착한 이 곳이 새로운 낙원이 된다던가. 그 모든 것들을 겪으며 살아왔던 자신이었기에, 기혁은 스스로 운명에 개의치 않아할 것이라 생각했다. 그 아이가 나타나기 전까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