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 가능 장르: 명탐정 코난, 은혼, 레트로봇(또바애포), 이런 영웅은 싫어, 헌터X헌터, 디픽드(구체적인 장르는 문의 주세요!), MCU, 쿠키런, BBC셜록, 새벽의 연화 etc. 커미션 작업 경험 장르: 슬램덩크, 명탐정 코난, 또봇, 밀그램, 구가의 서, 치얼업, 마기카로기아
혼자 살기 시작한 때부터 크리스마스나 새해는 그저 지나가는 계절 속 어느날일 뿐이다. 언제부터 이렇게 건조해졌나, 싶다가도 나쁠 것 없다 싶어 생각을 멈춘다. 나이도 들어가는 마당에 언제까지 어릴 때처럼 해맑을 수는 없지. 제 부모님은 아직도 12월이 되면 대문부터 장식한다지만, 그런 면까지는 닮지 않았을 수도. 어릴 때부터 만나던 사람들이 알면 놀라 자
01. 키싱 부스 “...뭔 부스?” “키싱부스(Kissing Booth)라고, 키, 싱, 부, 스!” 청천벽력 같은 소리에 호장의 벌어진 입이 다물어질 줄을 몰랐다. “아니, 그게 대체 뭔데 나한테 하라는 건데?” “축제 때 판매하는 키싱부스 티켓 구매한 사람은 부스에 가서 그 안에 있는 사람하고 스킨쉽을 할 수 있는 거지.” “반에서 한 명
오늘의 전호장은 역대급 하이텐션임이 분명했다. 그도 그럴 것이 정환과 함께 가을체전 대표로 선발되어 훈련을 하러 가는 중이기 때문이었다. 해남에서 1학년에 주전을 꿰찬 수퍼루키이긴 했지만 설마 도내에서도 10명만 뽑히는 도내 대표로까지 선발될 줄은 몰랐다. 감독님께 선발 소식을 듣자마자 농구장에서 방방 뛰어다녔음은 말할 것도 없다. 우린 놀러 가는 게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