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붕! 있을 수 있습니다! 장르! 조금만 압니다! 서사! 일부만 알고 있습니다! 가볍게 쓴 것이니 여러 문제가 발생해도 가볍게 봐주세요!! 하이바라 아이는, 이제는 제법 어색해진 자신의 본명을 이유 없이 떠올렸다. ‘미아노 시호’. 그 이름이 제 것이 아니라 타자화된 이름으로 느껴지는 까닭은 자신이 미야노 시호임을 부정함이 아니다. 제가 날 때부터
나는 꿈에서조차 당신을 생각해. 아마도 그건 악몽이겠지. 존재하지 않는 것들을 갈망한 적이 있다. 이 모든 것들이 언젠가는 괜찮아질 거라며, 도수 없는 안경을 핑계 삼아 막연한 희망을 품던 적도 있다. 이 모든 것들이, 언젠가는, 그 단어들에 명료함이라고는 하나 없었는데도 쉐리는 그런 것들을 믿었다. 어린 마음들과 함께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