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명이 장문인의 명령이라면 죽어도 지키려고 하는 사람인 걸 몰랐던 시절이 보고 싶음. 청명은 그날도 어김없이 장문인에게 혼나고 있었음. 죄목은 '사숙과 사형들의 얼굴을 알아보지 못할 정도로 패버림'이었지. 청명의 무도한 행태에 분노를 참지못한 현종은 버럭 소리 질렀음. "당장 돌아가거라! 네가 무얼 잘못했는지 깨우칠 때까지 처소에서 나올 생각하지 마라!"
* 논컾으로 쓰긴 했는데 청명른 같은 썰 1. “작작 좀 마셔라, 이놈아!” “아! 장문인! 뺏어가는 게 어딨어요!” 현종은 청명의 손에 들려 있던 술병을 빼앗았어. 술을 물처럼 퍼먹었는지 잠깐 눈을 뗀 사이에 꽤 많은 양이 줄어있었지. 현종은 못마땅하게 청명을 바라봤어. 주교를 상대하며 얻은 상처가 다 낫지도 않았는데도 독주를 마시고 있으니 현종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