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프 연성 위주 트레한것도 있슴… 같이 힘프 덕질 하실분 ㅠㅜㅠ..ㅠ.. @HF___1019
우리 모험이 끝난 지도 제법 시간이 흘렀어. 그렇지? 네가 이 편지를 볼 수 있을까? 적으면서도 웃기네, 받는 사람이 읽어줄지 아닐지도 모르는 걸 이렇게 정성 들여 적고 있다니. 그래도 네가 이 편지를 볼 즈음이면 네가 찾아와 주었다거나, 내가 이미 죽은 후겠지. 네가 찾아와 주지 않으면 나는 이 편지를 네게 직접 건넬 방법도 없으니. 뭐, 와 준대도 이걸
힘멜은 아주 오랜 시간이 지나도 그 엘프 소녀를 잊을 수 없었다. 엘프니 저의 배는 살았겠지만. 힘멜이 기억하기로 외관이 그다지 나이 들어 보이지는 않았으니, 어렸던 힘멜은 단순하게 엘프인 소녀로 기억하고 있었다. 아주 아름다웠던 마법. 변덕인지, 아니면 의외로 다정한 것인지는 몰라도, 그 엘프가 보여줬던 아름다운 마법과 옅은 미소가 힘멜의 뇌리를 떠나지
은발의 엘프는 손바닥 위의 경련화 반지를 내려다보았다. 중앙에는 경련화의 꽃봉오리가 뾰족하게 솟아있었고, 양옆은 잎사귀로 장식된 은반지다. 프리렌은 몇 번 눈을 감았다가 떴다. 힘멜이 준 반지다. 80년 가까이 지난 일이지만 근 영생을 사는 프리렌에게는 그리 먼 과거는 아니다. ‘그러고 보니…’ 석양이 지던 어느 마을을 힘멜과 나란히 걸었다. 흙빛 벽돌로
◈ 설정에 대한 자체적 요소 有 ◈ 공식에서 뭔가 나오기 전에 날조해야 한다는 일념 하에 연성. 힘멜은 프리렌을 사랑하는가? 프리렌은 이미 알고 있었다. 힘멜이 프리렌 자신을 오래도록 사랑해왔다는 사실을. 그렇다면 프리렌은 힘멜을 사랑하는가? 역시 프리렌은 이제 대답할 수 있었다. 그 예전부터 그러했노라고. 그것이 힘멜의 것과 완전히 같지는 않을지라도. 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