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지. 있지. 그거 알아? 태내에 기억은 4살부터 옅어지기 시작한다고 하더라고." 죄수 번호, 002번. 카시키 유노에 첫마디였다. 밥을 대부분 다 먹어가던 이들은 그녀의 독특한 주제에 다른 죄수들은 하나둘 반응을 보였다. "아. 알아. 어린아이 중에서 배 속에 있을 때 기억, 갖고 있는 애들이 있다는 거 말하는 거지?" "엣. 그거 대단하잖아. 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