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담벼락은 꾸준히 사람들이나 과제로 이미 보수가 끝났기에 남은 담벼락도 스프레이로 남긴 낙서들만 새롭게 페인트로 덮어버리면 끝나는 쉬운 과제였다. "그럼 이걸 이제 무슨 색으로 덮을지..." 페인트는 다양하게 준비되어있었다. 벽과 똑같은 색도, 제가 가장 좋아하는 붉은색, 파란색, 검은색, 노란색.. 따로 스프레이까지 있으니 하고 싶은건 다 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