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야마 미즈키 x 시노노메 에나 → 우리, 다시 회복할 수 있을까. *** ※ 이번 글은 [ 가시밭길은 어디로 ] 이벤트 이후 시점으로 진행합니다. (캐붕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 두통 등의 요소가 있을 수 있으니 보기 꺼리신 분은 뒤로가기 부탁드려요. *** 후야제 그 이후, 나는 꽤 주저앉아 절규를 하다가 시간이 다 된 줄도 모르고,
그 말을 듣고 에나는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어떤 표정을 지어야 할지도 알 수 없었다. 같이 웃어야 하는 건 아닌 것 같고, 그렇다고 울어야 할 일도 아닌 것 같았다. 화를 내야 하나? 에나는 도무지 판단이 서지 않았다. 눈썹과 입꼬리가 제멋대로 흔들려 읽어내기 힘든 표정이 되었다. 처음엔 깔깔대며 웃던 남학생들도 에나의 반응을 보고는 점점 당황한 표정
2024.01~02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