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썰의 후속, 50살이 된 강백호의 이야기입니다. 이해를 위해 읽는 것을 권합니다. BGM 이상하게 모든 작별은 처음이 너무 아팠다가 갈수록 무뎌진다. 살아가면서 겪는 많은 경험이 그렇다. 그래서 나는 수 번의 이별을 통해, 드디어 죽음 또한 삶의 일부라는 사실을 받아들일 수 있게 되었다. 사랑하는 양호열에게. 나는 요즘 비행을 배운다
https://youtu.be/P8ODCzh51WE?si=au3G9LSQgCLTTQ3l 네가 죽여주겠다고, 약속했잖아. 간절한 목소리, 바르르 떨리는 손, 희미하게 깜빡거리는 눈동자. 스티븐은 손을 뻗었다. 목을 긁던 비명이 억센 손아귀에 틀어막히고, 손목을 쥘 듯 말 듯 아슬아슬한 위치에서 머무르다, 이내 축 늘어졌다. 인간은 이토록 쉽게 죽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