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희가 서연을 알게 된지는 얼마 되지 않았다. 주희가 아르바이트를 하는 편의점 바로 앞에 지어진 회사에 입사한지 얼마 안된듯, 처음보는 얼굴이였다. 정장을 입은 채로 삼각김밥 하나를 계산대에 올려놓는 서연의 모습에 주희는 한눈에 반해버렸다. 서연이 나간뒤로 제발 자주 찾아와주기를 간절히 빌던 주희였는데, 주희의 바램대로 서연은 항상 비슷한 시간대에 비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