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가 영원 징벌방에서 나흘 만에 살아 돌아왔다. 무너져 내리는 징벌방의 벽을 뒤로하고 그는 결국 푸른 용의 탑 기숙사로 돌아왔다. 푸른 용의 탑 5학년 볼라디 배그렉 선배가 해골 교장과 일주일 동안 혈투를 벌이고 교장을 잠시 제압하는 것에 성공한 것은 에인로가드 학생이라면 다들 아는 공공연한 영웅담이다. 그 후에 교장이 고대의 대마법을 이용해 교장실 전체
그런 말이 있다. 뱀파이어는 두 부류로 나뉜다고. 금발이면 미친놈으로, 흑발이면 우울증으로. 틀린 말이다.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뱀파이어라는 종족은 대부분이 미쳤으며 동시에 우울증을 가지고 있으니까. 그들의 수명은 길고 쉽게 다치지 않는다. 친구를 아무리 사귄다 한들 그 친구는 언젠가 나이 들어 죽어갈 것이다. 아무리 자극을 찾아 헤매도 갈수록 익숙해져
後, 볼라디 배그렉의 등시판명 “쿠.” “오, 볼라디! 눈치가 정말 없구나. 어떻게 찾았어?” “마법은 몰래 흡연하라고 있는 것이 아니다.” “넌 너무 딱딱해.” “다른 방식으로 스트레스를 푸는 게 어떤가.” “정말이지, 뭐가 문제인지도 모르고.” 화려한 차림의 환상마법사는 질린다는 표정을 지으며 아직 삼키지 않은 연기를 내뱉었다. 볼라디 배그렉의 얼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