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razvanlp "있지, 내가 어디 인턴십을 간대도 너한테 떨어질 건 없거든? 애써 말 붙일 필요 없어." 어렵사리 붙인 말의 의도를 단숨에 파악당한 여학생은 당황한 기색을 숨기지 못했고, 결국 어물거리던 문장도 제대로 끝맺지 못했다. 재뉴어리는 이 아이를 알고 있었다. 지난 학기에 같은 교양 수업을 들었던 동기의 친구 무리 중 한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