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연심
*새장을 떠나서의 후속 소설. 새장을 떠나서 *성애적 관계가 있었음을 암시하는 표현들이 나옵니다. 주의해주세요. ** 햇살이 눈꺼풀을 간지럽혔다. 곤히 잠들어 있던 토우야는 드디어 잠에서 깬 듯 무거운 눈꺼풀을 들어 올렸다. "..." 아직 정신을 덜 차린 듯 눈을 깜빡이는 그 모습에 이미 한참 전 깨어있던 아키토는 몸을 일으켜 토우야를 내려다
** 그 새장의 안에는 날지 못하는 새가 있다. ** 중학교 1학년의 여름, 아키토는 평소와 달리 가족 여행에 따라나섰다. 별장 뒤 숲속에 난 작은 길을 걸으며 에나가 투덜거렸다. “아키토, 너는 왜 따라온 거야. 평소에는 축구 해야 한다고 올 생각도 안 하더니.” “축구 그만둔 지가 언젠데, 왜 자꾸 짜증이야 너는.” “느긋하게 쉬고 싶었다고. 뭐, 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