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페쨩
21 1122 기념 조각글 지후니형❤[야] 00:11 지후니형❤[뭐하냐?] 00:11 민규는 그 카톡을 보자마자 침대에서 벌떡 일어났다. 큰일 났다. 지훈은 카톡으로 사람을 부를 때 이름이나 애칭을 불러주곤 했다. 별일이 아닌 이상 ‘야’라고 칭하지 않는데, 지금 그렇게 불렀다는 건. 본능적으로 위기를 감지한 민규는 등에 식은땀을 흘리며 생각했다. 뭐지?
“혀어엉…… 그렇게 예쁘지 마요……” 얘가 술을 뇌로 마셨나. 지훈은 그렇게 생각했다. 오늘 학과에서 회식이 있다 하여 지금부터 다섯 시간 전, 4지훈은 민규를 배웅한 후 집에서 혼자 시간을 보내던 참이었다. 민규가 참여하는 회식은 늘 1차로만 끝나지 않았던 까닭에 오랜만에 일찍 자보려 10시쯤 침대에 누웠다. 머리맡에 충전기를 꼽아두었던 스마트폰이 시끄
1 밍구야... 이런 부탁하기 좀 그런 거 아는데 부탁할 사람이 너밖에 없다. 나랑 딱 50일만 연애하자. 형은 어쩌자고 그런 말을 해장국 먹으면서 해요? 로 시작하는 규훈이 보고 싶다면 하... 그래서 이유가 뭔데요? 김민규 진심 심각한 표정으로 수저 내려놓고 등받이에 기대서 이 지훈 바라보기 ㅋ 이지훈 뜨거워서 국물 휘적휘적 대면서 이번에 곡 작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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