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UC
나에게는 아직까지 연락하고 지내는 세 명의 실친이 있다. 한 명은 같은 유치원, 두 명은 같은 초등학교 때 처음 알게 된 사이로 넷이 처음 모이게 된 건 초3 때의 일이다. BPD 발현의 근원인 “불안정하고 변칙적인 관계”의 시작. 유치원 친구와 초등학교 친구 중 한 명은 초2 때 같은 반에서 처음 마주하고 나름 붙어다니는 편이었다. 그리고 초3 때 나머지
그렇게 다음 트젠 선언은 중3(16세) 때 하게 됐다. 여전히 찐따로 살기 중이지만 그래도 청결해진 덕분에 같은 학교 오타쿠 여자애들과 친하게 지낼 수 있게 됐다, 며칠 뒤 첫 아웃팅도 함께 겪었지만. 우리는 만화부에 속해 있었고 부장이 너무 싸가지를 밥말아먹는 애여서 부원들 대다수가 불만이 가득 쌓여있었다. 그 땐 네이버 블로그를 열심히 하던 시기라 부장
남자를 정말 좋아하고 동시에 싫어하는 모순적인 감각들을 느끼며 살아왔다. 남들에게 소개를 해야 할 땐 대충 남미새, 젠녀, TG 뭐 그런 이름들로 소개하며 지내는 요즘이다. 어느 순간부터 나를 저런 이름들로 인지하고 감각하게 되었는 지는 잘 모르겠다. 그저 내가 겪은 감각들을 설명 해 줄 용어들 중 가장 인지도가 높고 퉁칠 수 있는 말들이었다. 이름표를 굳
순무서리
포스트 3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