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예나
니콜라스는 예리엘을 탐탁찮게 보고 있었음. 선전과 안타리우스의 부흥을 위한 도구일 뿐, 예리엘이라는 여성 한명을 놓고 봤을 땐 결코 좋은 평가를 내릴 수 없었음. 신앙심따윈 없고, 갖고 싶은 건 어떻게서든 얻어야하는 탐욕적인 면모와 타인의 희생을 요하는 이기적인 성향까지- 종교에서 요하는 미학이라곤 눈곱만큼도 지키지 않는 예리엘이 달갑지 않게 보인 건 어쩔
행복했던 한때 제 이름은 노아 밀러드. 예리엘과는 작은 시골마을 신전에서 남매처럼 자란 관계에요. 지금은 상상도 가지 않을 수 있지만... 한때 예리엘은 누구보다 다정하고 상냥하고, 신앙심이 깊은 사람이었어요. 그 누구보다도요. 오죽했으면 마을 내에서 성녀의 강림이라고 불릴 정도였으니까요. 그녀를 보러 옆 마을에서도 찾아오고, 높으신 분들도 많은 기부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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