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샛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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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해도 좋아해줄 거야? 네브는 원체 타인에게 관심이 없는 종자였다. 이만큼 살아왔으면, 사람을 놀라게 만들 반전도 환희도 없는 법이니까. 그렇다고 ‘모든’ 사람이 싫은 건 아니야. 언젠가부터 숨 쉬듯 곁에 있는 사람이 생겼으니까. 신기하지. 누군가가 곁에 있는 게 괜찮다니. 가끔은 궁금해. 그는 내게 뭘 원할까. 내가 곁에 있는 것만으로도 괜찮
(커미션 헵미님) 이름 - 네브 (Nev) 종족 - 엘프 성격 ♥ 가벼움 “XX. 걔? 잘생겼지. 아. 성격 같은 거? 사람 좋지… 근데 좀 가볍더라 사람이. 밀레시안이라서 그런가?” 그의 얼굴에서 진중하고 심각한 분위기를 본 적이 있을까? 항상 부드럽고 상냥하게 대하는 그의 얼굴엔 한 점 그늘이 없었다. 좋게 말하면 걱정거리 하
전생 *우선 시작하기에 앞서, 네브는 실제 이름이 아닙니다. 하지만 이름이 없으므로 쭉 네브로 지칭하겠습니다. 1 네브의 전생은 어느 소수 일족의 후계자였음. 이 일족은 외양은 인간과 동일했는데, 대다수가 사람이 가질 수 없는 이능을 타고 태어남. 하지만 이들은 세상에 자신들의 존재를 드러내지 않음. 그들은 항상 얼굴을 숨기고, 가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