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v.

밀레시안

HEAVEN by 샛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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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미션 헵미님)

이름

- 네브 (Nev)

종족

- 엘프

성격

♥ 가벼움

“XX. 걔? 잘생겼지. 아. 성격 같은 거? 사람 좋지… 근데 좀 가볍더라 사람이. 밀레시안이라서 그런가?”

그의 얼굴에서 진중하고 심각한 분위기를 본 적이 있을까? 항상 부드럽고 상냥하게 대하는 그의 얼굴엔 한 점 그늘이 없었다. 좋게 말하면 걱정거리 하나 없이 사랑만 받고 자랐구나였고, 나쁘게 말하자면… 글쎄. 좀 애가 가볍네. 아니, 욕은 아닌데, 걔가 누구한테나 다 좋을 대로만 어울려주면서 한 번도 누구에게 좋다 싫다 티를 내비친 적 있어? 또 그러다가도 또 아무것도 아닌 사이가 되고 난, 좀 그래. 이런 반응이었다.

♥ 하남자

‘응. 우린 아닌 것 같네. 내가 좀 눈이 너무 높아서. 어때, 내 얼굴 보면 이해하지?’

‘네가 그렇게 생각하면 어쩔 수 없지. 하지만, 한 번만 봐줄래? 지금 나 화장실 가고 싶어.’

가볍기만 하면 얼마나 좋았을까. 사실 그는 그렇게 인기가 많진 않았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었지만, 가장 주변 이들이 손에 꼽는 이유는 아마도 그의 ‘하남자력’이 아닐까. 사람이 좀 멋있게 살아야 하는데. 그는 그런게 없었다. (자랑이다) 누구는 간지에 살고 간지에 죽는다는데… 그는 별 관심이 없어보였다. 그의 생존전략인 것처럼 그는 어설펐고, 뻔뻔했고, 지나치게 상황 파악을 안 했다. 뭐, 밉상까지는 아니지만 개인적인 호감도는 확 깎아버리는 정도?

♥다정함

이유 없는 다정함이 있을까?

그를 보면 정말 그런 다정함이 있다고 믿어진다. 그는 그가 마주하는 모든 상대를 소중하게, 다정하게 대한다. 초면에도 선물을 쥐어준다거나, 상대가 불편할 것들을 미리 알아보고 배려하되 물러서지 않는다. 너랑 만난 게 좋아서 그래. 그는 웃으며 말한다. 그 말에 특별한 의도는 없다. 그 순간의 그는 상대와의 만남에 기뻐한다.

그를 마주하는 상대가 지워지고 각기 다른 모습으로 그려진다 하더라도, 그는 항상 같은 모습일 것이다.

♡중력

사람을 이 땅에 발 붙이고 살아가게 하는 중력을 아주 옛날에 잃어버렸다.

그를 붙잡으려 하는 세상의 중력을 끊어내고, 한 없이 가벼워지고 싶다. 하지만 그럴 수가 없다.

죽지 못 하는 자는 그 자신을 잃고, 다른 자가 되어간다.

전생

TMI (추가 예정)

♥ 반말

그는 모두에게 공평하게 반말을 했다. 나이와 직위, 신분 그런 것들은 상관없었다.

평등하게 그들은 나의 친구, 라고 말하는 것처럼 그는 쉽게도 남의 선을 밟고서 무례를 범했다.

무주택자

그는 집이 없었다. (어느 밀레시안처럼 밖에서 노숙을 하는 것은 아니었다.)

대신 그는 거처가 있는 수많은 ‘친구’들이 있었다. 그들의 집에서 정해진 것도 없는 날을 보내며, 하루하루를 보낸다.

쵸로이

눙의남자

관계

(추후 추가 예정)

카테고리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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