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애것
"이런." 오늘 카제하야 타츠미의 일정은 저녁 전 진행되었던 짧은 광고촬영 의뢰 미팅뿐이었다. 이후 시간이 비어 간단한 식사를 하고 성주관으로 돌아가 쉬려고 했건만, 타츠미가 ES 1층 로비로 내려가보니 그 짧은 사이 바깥에는 세찬 비바람이 몰아치기 시작했다. 일기예보에서 오늘 저녁부터 다음 날 새벽까지 비가 온다고는 들었었지만, 설마 막 해가 진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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