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마카로니
피비린내는 가시지 않는 전장은 낮이고 밤이고 대지는 끝없이 불탔고, 이곳이 지옥이라는 듯 주장하기를 멈추지 않았다. A는 저에게 다가오는 적군 병사를 병장기와 같이 통째로 베어 넘기며 튄 피를 닦을 생각도 못하고 다음을 찾아 움직였다. 애진작에 정신을 놓아 피아구별 못해 날뛸 시간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제정신을 붙들고 있는 이유는 아마도, 그래, 이 전장에서
하늘이 까맣게 물들었다. 낮이고, 밤이고 구분할 수없는 시간이 지속하여 이제 어디 서 있는 지도 알 수 없었다. 시체가 썩어들어가는 냄새와 불에 타는 대지, 흥건한 피비린내 없는 공기가 언제인지 아득하기만 한데, 늘 그랬듯 사람들은 이 지옥도의 일부분으로 훌륭히 녹아들었다. 당연한 수순으로, A 역시 훌륭한 지옥도의 일원이었다. 이제 ■■■■라거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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