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평범
슬램덩크, 강백호×양호열
#백호열 전력110분, 주제_인형 호열이 새로 구한 주말 아르바이트는 골목 구석진 곳에 있는 작은 개인 서점이다. 책을 읽는 사람들도 줄고, 그나마 책이 필요해도 시내에 있는 커다란 대형 서점에 가지 굳이 굳이 골목 작은 개인 서점까지 오는 사람들은 무척 적어서, 이 곳의 주인 여사장은 오크 색 흔들의자에 앉아 색색의 털실과 천 조각들을
#백호열 전력110분, 주제_사랑하게 될 줄 알았어 헤어지고 가장 먼저 한 일은 집안의 물건들을 전부 정리하는 것이었다. 진부하다면 진부한 짓이지만 눈앞에 있는 집 안의 모든 물건들을 사용할 때마다 헤어졌던 강백호와의 추억이 생각나 미쳐버릴 것 같았기에 무식하게 저지른 짓이었다. 한 달의 한번 쥐꼬리만 한 월급을 받는 회사원이 무슨 돈이
#백호열 전력110분, 주제_여행, "계획대로 안되는 것이 여행이다" 의 후속 단편 글 모음이며 본 글을 읽기 전 이해를 위해 전작을 읽고 오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짧은 글들 모음입니다. 호열은 잠 못 이루고······. 잠이······ 안 온다. 그래, 잠이 올 리가 없잖아! 아까부터 자신의 머릿속은 강백호가 혼자 뱉어냈던 말들을
#백호열 전력110분 주제_여행 『호열아, 우리 여행 가자!』 수화기 너머로 들리는 강백호의 목소리는 굉장히 들떠있어서, 양호열은 저도 모르게 푸흐흐 웃었다. 지금은 새벽 2시 30분. 양호열은 강백호가 미국에서 전화했을 때 혹시라도 못 받을까 봐 전화기도 침대 바로 옆 협탁에 옮겨 놓았다. 아무래도 훈련과 경기로 바쁠 테니 자주 전화는
#백호열_전력110분 주제_분실 잠에서 깨어났다 인지를 했을 때, 양호열은 곧바로 몰려오는 어지럼증에 구토감이 몰려왔다. 분명 침대에 누워있는데 뇌가 바닥을 데굴데굴 굴러가는 기분. 술은 역시 섞어 먹으면 안된다. 뒤끝이 너무 안 좋아. 내가······ 내가 다시 술 먹으면 개새끼다 진짜. 조금만 몸을 움직여도 온 몸이 높은 파도로 출렁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