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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더

by 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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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최신화부터
1화부터
  • 天和

    [Novicov/리디야 노비코프/25/사업가]

    “내가 직접 왔잖아, 영광으로 생각해야지!” 리디야 노비코프(Lydiya Novicov), 25세, 181cm, 사업가 천화(天和): 친의 첫 배패 시 이미 역이 완성되어 있는 것. 리디야를 부르는 별명은 다양하다. 들을 이 없는 자리에선 철없는 공주님, 칩과 돈이 오가는 판 위에선 하이 롤러 아가씨. 그럼에도 노비코프의 다음 실세라고 하던가. 어떻게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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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6
    9
  • 식사를 합시다

    시우위고 느와르 AU

    고문을 가하는 사람과 당하는 사람 중 진정으로 고통에 대해 말할 수 있는 사람은 누구일까? 대체로 당하는 사람 쪽을 떠올리겠지만, 그는 조용히 고개를 젓는다. 대체로 고문의 끝은 죽음이고, 죽은 이들은 당연하게도 발언권이 없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이 자리에서 고통에 대해 이야기 할 수 있는 사람은 단 한 명으로 좁혀진다. 그러나 흔한 성씨 하나 조차 가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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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26
    13
  • 九蓮宝燈

    한 종류의 수패로만 완성하는 역.

    첫째부터 다섯째까지는 리디야가 너무 어렸기에 기억하지 못했고, 열한째까지는 이미 죽어 사라져서 세는 의미가 없었다. 열두째 오빠는 늘 삼촌들과 함께 있었기 때문에 별로 친하지 않았고, 열셋째 언니는 어린 마음에도 자길 어려워 한다는 사실을 모르지 않았다. 열넷째 오빠는 제법 친했으나 최근 들어 쭉 보질 못하다 갑자기 시신으로 돌아왔다. 짧은 장례에 엄마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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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02
    18
    1
  • 가족

    십여년 전 재앙이 휩쓸고 갔던 곳은 한 집 건너 한 집이 비어 있었는데, 노비코프 가는 떠나지 않고 지역을 지킨 몇 없는 가족 중 하나였다. 오십 년도 더 넘은 집안 곳곳에는 그들의 손길 하나하나가 묻어났고, 짙은 갈색의 소파도 그중 하나였다. 군데군데 천 조직이 보일 정도로 너덜너덜하게 닳아 솜까지 다 삐져나온 다 낡은 소파였지만 가족 모두가 그 소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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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21
    9
글리프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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