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먼지
(‘… 우리가 비슷해 보인다는 뜻이야?’) 당신이 이마나 맞부딪히자 눈이 살짝 커집니다. 끙…. (‘이걸 당황한 거라고 봐야 할까, 그저 어이가 없어서 그랬던 거라고 봐야 할까.‘)
(‘아니, 이쪽은 비하할 생각도 말아. 너 혼자 놀라고….’) 당신이 미간 툭 건드리자 다시 원래대로 돌아옵니다. 이내 어이없다는 듯 눈동자 도르륵 굴리더니…. (‘그럼. 그렇게 생각하든가. 우린 네 거가 아니야. 착각도 유분수지.
(‘왜-? 이게 왜 이딴이지? 음… 이딴 식으로? 이딴 사람과? 후자라면 자기비하일까….’) 그리 말하며 키득키득 웃다가 이어지는 말에는 루카의 미간이 좁아집니다. (‘… 네 거라도 되는 것처럼 시키네. 루카 입술이 네 거야? ….’)
(‘그런 내용이 있어야 이야기가 재미있어지는 거야. … 이럴수록 신뢰도가 더 안 오른다고? 유감스럽네….’) 그리 말하며 작게 한숨 내쉽니다. (‘… 이번이 처음이었냐고? 글쎄, 어땠으면 좋겠는데?’) 장난스럽게 고개나 기울이다가 그렇다고 덧붙입니다.
아왕커
포스트 0개
자관
포스트 4개
로그
포스트 26개
B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