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망상드리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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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 나폴레와 소피아 나폴레. 이 둘은 쌍둥이입니다. 나고 자란 곳이 어인섬인지라 어린 시절, 해저의 밖을 한 번도 보지 못했습니다. 게다가 마리아 나폴레, 저라는 인어는 외모가 출중하다는 핑계로 이웃 주민들이 많이 겁을 주더군요. 전 굴하지 않았습니다. 바다가 별을 가리지 않는, 진짜 해가 비추고 있는 그런 바깥세상은 얼마나 아름다울까. 문득 어인섬
*칠흑의 반역자까지 보고 쓴 글입니다 하이델린은 어머니이자 자신의 구원자다. 적어도 자신은 그렇게 생각한다. 항상 재능이 있는 녀석들에게 밀려 어둡고 축축한 자리에서 버텨왔던 모험가는 어디선가 들려오는 따스한 목소리에 이끌려 잠시 정신을 잃었었다. 덜컹거리는 소리에 눈을 떠 보니 자신을 쳐다보는 마부와 두 명의 아이들이 있어 얼굴을 붉힌 채 황급히 내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