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파랑
*댓글로 작성하기에는 길 것 같아서 링크 첨부합니다! 가볍게 받아주세요. 우리 부모님은.. 사랑의 결실을 위해서 결혼하신 게 아니었어. 그러니까, 나를 원해서 낳으신 게 아니라는 소리지. 솔직히 한 명의 인간이자 서로의 연인으로만 보면 참 좋으신 분들이야. 부모로써도 나쁘다고는 할 수 없지. 나를 사랑해 주셨고, 그들이 할 수 있는 나름의 노력은 전부
잠깐의 침묵. 이 고요를 말미암아 한 가지 생각해 보자면, 이제껏 내가 한 말들이 너에게 어떠한 족쇄가 되지는 않았을까 싶다. 단편적인 정보만으로 너를 판단한 게 아닐까. 내가 아는 너는 열에 하나도 되지 않는데, 내가 섣부르게 너를 정의한 건 아닐까. 그러나 이미 엎질러진 물이고, 다시 주워 담을 수는 없는 법. 나는 너와 함께
- . . . 네 말대로 모두가 이기적이라면, 나 또한 조금 이기적이어도 괜찮지 않을까, 라고 생각하게 된다. 역시 너의 말에는 거부할 수 없는 흐름이 담겨져 있고, 그 흐름은 나를 휩쓸고 지나가 작은 희망을 심어준다. 너는 알까. 표면적으로는 내가 너를 위로해 주는 모양이겠지만, 실상은 내가 너로 인해 나의 쓸모를 인정하고 자
- . . . _ 서로에게 버거운 사랑이라도…. 행복할까? 버거운 사랑. 너를 위로하기 위해 내뱉은 말이 비수가 되어 다시 돌아온다. 솔직히 말하자면, 잘 모르겠어. 여기에서 내가 그렇지 않다며 너를 위로하고, 그로 인해 잠시나마 웃음 짓는 너를 보게 된다면 무언가 달라질 수 있을까. 나만.. 그러기를 바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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