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책먼지사우르스
조아라 괴담체 세계관 기반 텍스트 호러(깨지는 특수문자, 수많은 눈이 있다는 단순한 언급) 표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너, 알고 있어? 알고 있구나! 내가 탐내는 것이 무엇인지를. 그래, 나는- 정처 없이 길거리를 거닐다 공중전화를 발견했다. 완만한 호를 그리며 꺾여있는 수화기, 직각이고 단조로운 몸체. 거기에 달려있던 숫자 패드도, 동전을 넣는
※주의! 하단의 글에는 캐릭터의 우울, 번아웃에 대한 묘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자세하고 직접적인 심리 묘사는 아니나 대략적인 묘사로 충분히 추측할 수 있는 정도이므로 이에 대해 읽기를 꺼려하시는 분이라면 이 글을 읽는 것을 재고해주시길 바랍니다. TELEGRAPH THE GOLDEN EYE WINDOM GETS OUR HERO! 골디락스 일가가 운영
청랸 결혼식 시점이 왔다갔다... 3인칭 관찰자 시점인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그러네요 랸더 캐붕이다? 절 죽여주십시오 사랑해요 앤오님... 새벽녘, 옆자리의 사랑이 곤히 잠든 것을 확인한 그는 조심히 빠져나와 침대 밑에 감추어둔 상자를 소리없이 열었다. 만든 이의 정성이 담겨 흔한 삐걱임 하나 내지 않은 채로 침묵을 유지하는데 성공한
아주 먼 옛적, 여즉 인간과 짐승이 소통 가능하던 시절, 한 물짐승이 살았단다. 물짐승은 물 속에 살며, 투명한 수정의 몸을 가지고 세상 모든 물속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전부 알 수 있었지. 짐승은 항상 외로움을 탔지만, 누구 하나 오래토록 물에 몸을 담그고 짐승과 어울려주지 않았어. 그 때 인간들은 어디서든 숨을 쉴 수 있었지만 물 속 만큼은 예외였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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