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구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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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테레고 기반 짧은 글 (퇴고X) 급전개 죄송… "뭐? 조직에서 빠지겠다니, 그게 무슨 소리야." 네로가 얼이 빠진 채 되물었다. 창밖에 줄줄이 늘어선 화등의 빛에 눈이 시려웠다. "농담이지?" "아닌 거 알면서." 브래들리는 그런 네로에게 눈길 한 번 주지 않은 채 봇짐을 꽉 여몄다. 얇디얇은 옷 겨우 두어 가지에 푼돈이 든 지갑, 그 이상이 들어갈
*2부까지의 메인 스토리 스포일러 有 + 기존 스토리에 날조 끼워넣기 *저주 마법에 대한 개인적인 해석(날조)을 포함하므로 주의해주세요. *안데르센의 동화 <눈의 여왕>의 설정을 일부 변형, 참조했습니다. 퇴고 X 추후 수정될 수 O "지극히 정상이야. 저주의 흔적조차 보이지 않는군." 파우스트가 거울을 집어 들며 단언했다. 가벼운 손짓에 주변을 감돌던
*1.5부 행운의 반지의 행방 퇴고 X 그날 또한 재난이었다. 네로는 한바탕 난리가 벌어져 아수라장이 된 침실을 치우지도 않고 그저 멍하니 있었다. 바닥에 주저앉은 채, 어디에도 초점을 맞추지 않았다. 변화의 시대였다. 불온한 소문 따위들이 북쪽 전체에 퍼지기 시작한 이래로 분쟁은 끊이질 않았다. 모두가 세력의 불균형만을 주시하며 숨을 죽이고, 날을 곤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