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신화 트윗 백업 (~24.02.02)

스포일러 주의

1 첫회독 감상

'키스라도 갈겼냐고 물어보고 싶지만…'

아니 뭐이런 ㅅㅂㅜㅜㅜㅜ 아진짜이게뭐지... 하... 요새 판소 진짜 화끈하네

ㅅㅂ 내가 뭘, 뭘... 뭐 이런 걸 판소캐한테 줘놓고, 그걸 또 처음부터 설계를 치고, 어이가없음 걍 ㅁㅊ

진짜 미친 새끼(진짜)야................... 200화 다 넘어가서 이런 걸 던져준게 레알 어이가 없다............................ 김신화녀석의 심드렁한 태도와 맞물려서 더욱..........

'지난번에 만났던 [환자복을 입은 공이수]는 미래의 나를 떠올리면서~'

au를 하나하나 퍼먹여주는거임? 뭐 이 또라이같은 설정이 다 있지 진짜...

'그들이 원하는 것은 가장 원시적인 형태의 키스'

표현 진짜 씹덕같다 (긍정적의미)

"그 말을 하려고 여길 다 박살내며 들어온 거냐?" "네." "…매번 이런 식이긴 했지."

재앙신같은 녀석...

이거 가면 갈수록 가관이네.

하하 김신화가 쾅 이계존재가 짜부 이렇게 보고 있었다고요 흑흑

김신화 이 얼탱없는것이 갑자기 이런짓을 하기 전까지는.........!!!!!!

고양이가면을 쓴 김신화가 촉수한테 입을 맞춘다고요? 진심 내가 뭘 읽고 있는거지......

'저 무구한 눈빛으로, 우둔한 벌레를 유혹하는~'

뭔... 뭔, 뭔소리야? 김신화가 공이수의 헬레네고, 옴파탈이고, 순진무구도화살유혹수고, 재앙신, 구원자, 허리케인러브라고요? 진짜뭔소리를하는겁니까?

젠장. 김신화를 만나지만 않았어도 나는 그냥 병원의 둥근 방에서 평화롭고 조용하게 살 수 있었을 텐데. 김신화가 모든 것을 망쳤어.

야 이 문장 걍 내 cp취향의 정수인데

나의 씨피취향: 그럭저럭 인생 잘 살고 있었으며 앞으로도 잘 살 예정이었던 공이 수라는 재난을 만나서 세상 풍파에 ㅈㄴ 휘둘리기

그런데 겉보기에는 잘 살고 있었을지 몰라도 사실은 수와 함께하는 인생이 더 살맛나는...

공이수씨도 좋아서 하는 거잖아요? 김신화가 좋다며?

…미안 내가 말이 심했지.

하여튼 구원서사…… 를 싫어하는 건 아닌데 걍 구해줘서 사랑하게 됨 < 이건 별로 룽하지가 않음

기존에도 인생을 그럭저럭 잘 살고 있었어야 함…… 공이수가 그냥저냥 살고 있던 것처럼

근데 뭔 이상한 녀석이 갑자기 인생에 끼어들어서 롤코 타자고 해가지고 갑자기 타게 되어야 함... 김신화라는 이름의 재앙신이 공이수 인생에 나타난 것처럼

이 롤코를 타기 전으로 돌아갈 수 없어야 함 < 이수야……

난 그냥 너무 어이가 없어…… 무엇이 그 회피형 남자를 이렇게 만들었을까? 무엇이?

자 여기 너희가 상상하는 최고의 이수신화 모험물이 있어 낭만과 우정 그리고 사랑이 넘치지

그렇군요 이제 보여주세요

이 상자 안에 있단다

보여달라고요

그니까 어떤 세계 어떤 시간선에서는 김신화를 사랑하지 않는 공이수도 있을 거란 말이지 분명

근데 독자는 그 공이수를 관측할 수 없음

관측할 수 없으니 존재하지 않음 ㅅㅂ 이게 무슨 이수신화양자역학세계관

그러고보면... 독자가 볼 수 있는 공이수는 다 이렇게 김신화를 사랑해요

그러니까 우리는 이수신화세계관에서 빠져나갈 수가 없는 거예요...................... (동그란물톤)

마음이 힘들어서 잠시 도망쳐나옴 뭐이런 어린왕자상자같은 씨피가 다있는데 ㅁㅊ

저기요

저 이수신화만 할 거니까 광공형제들 유혹해서 하렘 만들었다가 그들을 농락하며 촉수로 휘감는 김신화 같은 거 안보여주셔도 됩니다...

모에한거보여주세요

ㄴ 최악♥ 허접♥ 하는 김신화를 드리겠습니다

ㄴㄴ……

공이수 때문에 마음이너무힘들어 걍

등장할 때마다 “중요분기점”인 거잖아 이건 그냥 정해진 거잖아

뭐 이런 녀석들이 다있지?

미친마법사새키가 뭐 세뇌한거면 억울하지도 않지

친애와 사랑으로 보듬어서 감화시켜!?!!!

개자식, 개자식, 진짜끔찍한새키, 나쁜새끼

이수야 너말이 다맞아

걘 너한테 정말 끔찍한 짓을 한거야...

김신화 그새키가 뭔데

그새키가 뭘어떻게해줬길래 너가 그렇게 몸도 마음도 바치는데!!!!!!!!!

그 답이 상자안에 있다니 ㅅㅂ

2

공이수가 말하는 넌 정말 끔찍한 녀석이야... 가 사랑해... 인 걸 생각하면 가슴에 구멍이 난 것처럼 아프구나...

김신화는 나쁜새키가맞음

진짜 못된 자식... 나쁜놈...

김신화가 나쁜 게 아니라는 점이 제일 나쁨

건조하게 말하면 주인공의 노력으로 감화시켜서 동료영입이잖아

질척하게 말하면? 우둔한벌레를유혹하는저천진한요사스러움으로너를다시홀릴것이다 (ㅅㅂ)

크툴루월드에서 사랑은 재앙이고 약점이며 비극의 서장, 파멸의 시초니까........

김신화, 이새키는 나쁜새키니까 그랬다고 쳐

산전수전 다겪은 공이수는 왜 이렇게 된거죠?

김신화 그자식이 너한테 뭘 어떻게 해줬냐고

산전수전 다 겪어서 이렇게 된걸까요...

3 이수신화 이론

김신화가 만나는 모든 공이수는 항상 자기만의 소중한 김신화를 품고 있어요 모든 공이수는 자기만의 소중한 김신화의 바람을 이루기 위해 김신화를 위해서 행동하고 그 행동으로 인해 자기만의 소중한 김신화를 다시는 만나지 못해요 그게 이수신화예요

ㄴ그게뭔데씹덕아

<이수신화 양자역학론>

김신화사랑하는공이수 이리오세요 하고 모은 게 우리가 관찰할 수 있는 공이수임

안 그런 공이수는 못 관찰함

관찰할 수 없으니 존재하지 않음 ㄷㄷ

<이수신화 나폴리탄>

1. 김신화를 사랑하지 않는 공이수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만약 김신화를 사랑하지 않는 공이수를 만난다면, 심연의 존재가 강림하기 전까지 하루에 한 번 공이수가 ■■ 마리의 ■에게 쫓기는 처지가 되기를 <마법사 왕>에게 소원하십시오.

2. 네가 나에게 끔찍한 짓을 했다고 김신화에게 말하는 공이수를 목격한다면, 안심하셔도 됩니다. 그는 김신화를 사랑하는 공이수입니다.

3. 김신화를 40% 정도만 남기고 싶어하는 공이수와 만났을 경우, 즉각 자리에서 벗어나 양서호에게 향하십시오. 당신이 한국인이라면 잠시 죽음을 유예받을 수 있습니다. 공이수는 여전히 김신화를 사랑하며, 단지 조금 검소해졌을 뿐이나, 그의 사랑이 당신에게 도움이 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4. 어떤 세계의 공이수는 김신화를 사랑하지 않습니다.

5. 4번은 거짓말입니다. 당신은 김신화를 사랑하지 않는 공이수를 관측할 수 없습니다. 당신이 관측할 수 없다면, 존재하지도 않습니다. 이 명제에는 어떠한 속임수도- 비밀 장치도 없습니다.

4

관측가능한 공이수가 되고싶나?

아니

어디 한번... 뭐라고?

관측가능한 공이수가 되고싶지 않아.

한명이 갇혀있습니다.

저리꺼져 김신화 난 너와 연관되기 싫어

적어도 이야기는 들어봐야 해

김신화 사랑하기 싫어

김신화도 널 사랑하지 않아

틴달로스의 개 피하기 지쳤어!

약속했어! 김신화가 해결해줄거야.

김신화40%만 남길래.

해봐라.

하... 공이수가 김신화 사랑하기 싫어. 해놓고 김신화도 널 사랑하지 않아. 들으면 스크래치나는 남자라서 좋아...

바보선배님

사랑은 언제나 재앙이네요~

5

김신화씨...

공이수 좀 사랑해주시면 안됩니까?

안되겠죠... 크툴루세계관에서 사랑은 비극의 서막, 파멸의 시초, 농락의 단서니까...

마법사왕 김신화님... 제가 소원을 빌겠습니다

김신화씨가 공이수씨를 사랑하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행복해지세요...

아니 다시보니 따로따로 들어줄거같아 ㅁㅊ 같이, 연인의 형태로, 온전히게, 행복해지세요

6

나 김신화를 위해서 걔 부피를 좀 줄이려고 난 검소하니까 만족할 수 있어

F: 정말 검소하다 ㅠㅠ

T: 어느 정도? 40%?

7

하나만 고를 수 있어요 현명하게 고르세요

시계머리 남자친구 (그는 너를 사랑한다) VS 시계빵 나눔친구 (그는 당신에게 무료로 시계빵을 떼어줄 것이고 당신의 충실한 친구가 될 것입니다)

아무래도 시계빵나눔친구가 낫죠~^^ 시계머리 남자친구랑 사겨봣자 뭐합니까 가면머리 남자친구 되어서 후배님 유혹하는 꼴이나 보겠죠…….

8 김신화 40%를 보는 올바른 자세

긍정적태도: 김신화가 40%나 남아있구나!

부정적태도: 김신화가 40%밖에 없다니...

진취적공이수: 후배님이 2%첨가가 되기 전에 빨리 40%로 만들어야겠다

9 김신화 카페에 간 공이수

김신화카페가 열린 건 아니고 그냥 카페에서 김신화 생각함

사실 카페도 안 감 그냥 커피 마시면서 김신화 생각함

사실 커피도 안 마심 그냥 김신화 생각함

이게 공이수야

10

"위급한 상황입니다. 기내에 혹시 김신화를 잘라주실 선배님 계신가요?"

갑자기 자리에서 일어나는 공이수.

"내가후배님의사지를잘라야한다는사실을잊어버리기전에빨리잘라야해!"

11

공이수: 젠장 김신화 이 끔찍한 녀석 나를 홀리다니

김신화 . o O ( 솔직히 뭘 어쩌라는 건지도 모르겠다. 키스라도 갈겼나? )

12

근데... 공이수가 김신화 사랑하는 게... 이해가 간다고

그 남자는 안 그래보여도 외로움을 많이 타요... ㅠ.ㅠ

꼬박꼬박 김신화한테 끔찍한 녀석이라고 캉캉거리는 것만 봐도...

나 좀 사랑해달라는 거지 이게 ㅁㅊ 아니면 뭐야

나한테 미안한 짓 한 거 기억해 나 잊어버리지 말고 기억해 하는 거잖아

김신화가 양서호 대하는 것 좀 봐

그지랄을 해놓고 누나♥ 이지랄을 한다고

안 그래도 꼬시겠다 선언한 공이수한테는 뭘 어떻게 해줬겠어?

또라이새키라 언제 만나도 선배님선배님♥ 할 수 있는 녀석인데...

끔찍하리만큼 가변적인 관계만 마주해왔던 공이수한테 이게 얼마나...

김신화 그녀석이 뭘 어떻게 해줬는데!!!!!

그 어린왕자의 사막상자에 뭐가 들어있었는데 도대체!!!!

ㄴ어떠한 속임수도― 비밀 장치도 없답니다~^^

13

처음엔 크법사라는게~

단순히 재밌는거라~

그렇게 생각했는데~

그렇게만 생각했는데~

아너무힘들어 ㅁㅊ

김신화는 다 좆된 상황에서도 짜잔! 여기까지가 계획이었습니다.

어떠한 속임수도- 비밀장치도 없답니다? 하는 유쾌발랄 또라이 먼치킨 심연의 아이돌인데 왜 제가 힘들어야 하나요

공이수를 사랑해서...

크툴루월드의 사랑은 비극의 서장이니까?

14

김신화한테 꼬박꼬박 끔찍한 새끼라고 하는 공이수 사랑스러워...

“나한테 미안한 짓 한 거 기억해”

이건 사실상 광의의 앙탈이죠

공이수 버전의 이이잉♥인 거임

ㄴ정신을 좀 차리시길 바랍니다.

공이수가 내 어찌 당신이 준 잔을 거부하겠소... 하는 포지션인 게 ㄹㅇ 웃긴 부분인듯...

김신화 이 끔찍한 녀석 독이 든 차를 먹으라니 넌 나에게 정말 끔찍한 짓을 한 거야 (원샷) 넌 진짜 개자식이야

츤데레도 아님 이건... 공이수만의 "앙탈"임

너에게 말하는 건 의미없어 어쩌고저쩌고

정말 의미없다고 생각하면 이런 말도 안 한다니까??

왜 말해? 그냥 묵묵히 "수행"하면 되는데

"그거 말고는 다른 약속 안 했나요?" "했어." < 굳이 ㅋㅋ

"뭔데요?" "지금의 너에겐 말해 봤자 의미 없어." < 굳이 ㅋㅋ2

앙탈이라고요 (ㅋㅋ)

15 이수신화적 공이수 모브여친 드림

복학생 공이수의 모브여친이 되고싶어 진-실-된 au 말고 그레이트 올드 원 김신화가 마법사 왕의 처소에서 잠들며 꾸는 어느 가상이자 실제인 세계선에 존재하는 미스카토닉 대학 2학년생이 되고싶어

신환회에서 완벽하리만큼 조형된 얼굴을 지닌 미인 신입생의 담당 선배가 되어서 이것저것 얘기해주고파 신입생 때 사귄 남친이 군대를 가서 최근 복학했고 저번에 면회 갔을 때에는 무슨 말을 했는데 하는 것까지 떠들고싶음

어? 내가 왜 이런 얘기까지? 하는 생각을 문득 떠올렸다가 그런 생각을 했다는 것조차 잊어버리는 모브여친이 되고파

ㄴ쓰니야제발정신을차려

공이수의 모브여친이 되어서... 나폴리탄괴담 놀이공원 데이트를 즐기고 싶다는 꿈이 있어요.

ㄴ쓰니야제발,

음? 근데 걍 이수신화만 집어넣어도 재밌을거같다

실내놀이공원

데이트를 하지 않으면 나가지 못하는 방❤️(줜나큼)

16

공이수의 사주에는 대학이 있음...

졸업하면 안됨 대학을 벗어나지 마...

김신화: 선배님 졸업하지 마세요

공이수: 젠장 김신화 이 끔찍한 새끼 졸업을 하지 말라니 넌 나에게 정말 끔찍한 짓을 한 거야 (졸업장을 찢으며) 넌 정말 개자식이야

그래도 후배님 사랑하시죠? ^^

17 3이수 이야기

난 이때 진짜 공이수의 개큰사랑에 "감동"했음...

그리고 신화가 공이수 죽일까봐 좀 쫄았음

그리고 마지막에 "몰랐어? 나 좀 똑똑해." < 이러는 김신화 보고 야 이래서 공이수가 정신을 못차리는구나... 이런 생각을

김신화 그새키가 과거의 미래에 뭘 어떻게 해줬길래...

하지만 현재의 꼬라지를 보면 어쩐지... 그 모든 것에 "납득"이 되고 마는 것입니다...

젠장 미래의 김신화 이 녀석 나를 홀리다니

현재의 김신화: 억울……

ㄴ억울해하지마 ㅁㅊ

공이수가 김신화 40% 있어도 충분하다 한 거 첨 읽을 때는 40%에 주목했는데 다시 읽어보니까 "김신화는 그 정도만 있어도 충분해." < 요부분이 더 좋은 거 같음.

어쨌든 있기는 해야 된다는 거 아냐. 너가 있기는 해야 된다고 김신화야ㅠ

"그래서 이 터무니없는 황야에서 살라고요? 제가 알던 사람들 다 버리고?" "어차피 다 버리고 떠날 생각이었잖아? 대체 뭐가 문제야?" (...) "괜찮아. 후배님. 나는 그런 상태의 김신화에게 무엇이 필요한지 알고 있으니까."

선배님 욕망 한 번 화끈하시네요…… 광막한 황야에서 40% 김신화와 단둘이 돌아다니겠다…… 본인이 김신화 수발도 들어주고…… 경력직이라 잘 하실 수 있다고…… 네 그러시군요…….

"그러니 일단 심연의 존재들이- 그리고 그 끔찍한 관리자들이 납득하기 위해서는 더 확실하게 할 필요가 있어."

그니까 사랑의 도피를 해서 우리둘만의 아늑한 스윗하우스를 가지겠다 이거아닙니까……

독자들도 꺼지라는거죠 겟아웃. 인거죠?

하긴 판타지장르니까... 난 괜찮은데도요

반년 뒤로 시간이동을 하면 모래랑 암석으로 둘러싸인 사막이 있어. 거기로 편도여행을 하자. 그리고…… 사랑의 도피를 하자.

진짜 남사스럽다 선배님아

어쨌든 김신화를 포기하지는 못하겠다는 거지…… < 이 부분이 ㄹㅇ 달콤함

언제는 꺼지라면서…… (ㅋㅋ)

어쩔수없어요 선배님은 이미 김신화랑 엮였어

"김신화에게 뭘 빼앗겼냐고? 나는 그 자식에게……"

마음. 마음을 빼앗겼다네요…… 악마같은 김신화가 순진무구하고도 요사스러운 눈빛으로 공이수에게 하트 하트를 주세요 해버렸다네요…….

18

김신화 바보바보 우리 선배님은 애교가 많으신 타입이란 말이야

꺼지라고 하면 진짜 꺼지지 말고 네 저도 선배님 사랑해요~^^ 해줘야한다고

꺼졌다가 나중에 지 필요할 때 그래도 저 사랑하시죠? 하지 말고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9 화젯감으로 뜨거운 미모의 신입생 김신화랑 사귀는 복학생 공이수

술자리에서 취한 공이수 선배님께 둘이 어떻게 사귀게 된 거냐고 물어본 적이 있어요.

선배님께서 대답하시길, 김신화? 집요하고 끔찍한 쓰레기 자식이지…….

하하, 당연히 분위기가 엄청 싸해졌죠. 그런데 선배님은 아랑곳하지도 않으시고 말을 계속 이으시지 뭐예요. 우둔한 벌레를 유혹하는 것 같은, 그 천진한 요사스러움으로 매번 나를 홀리면서…… 이런 말씀을 하시는 게 아닙니까? 다음날 여쭤보니 정작 본인은 기억에 없으시다네요…… 참 꼴값이었죠…….

이 선배님은 사람은 참 좋으신데요, 술만 들어가면 그렇게 김신화 후배 이야기를 해대시니…… 지인의 사랑이야기라는 거, 사실 그리 흥미진진하지는 않다구요. 구체적인 에피소드라도 말씀하시면 뭐라도 들어드릴 텐데, 매번 하시는 말씀이…… 그 녀석과 나는 이미 엮였다느니, 무구한 눈빛으로 나를 유혹한다느니... 남사스러워서 원. 선배님의 말씀만 들어보면 김신화 후배님은 세기의 옴파탈이고 살로메의 환생이며 헬레네의 재림이에요. 좀 묘한 구석은 있어도 평범하게 착한 후배 같던데, 애인이 보는 시각은 좀 다른 걸까요?

어느 날은요, 자리를 파하는데도 취하신 선배님이 영 몸을 가누지 못하셔서 곤란했던 적이 있었죠. 그런데 소문의 그 후배님께서 어떻게 아셨는지 술자리에 딱 도착한 게 아니겠어요? 그땐 몰랐지만 사실 누구도 그 후배님의 연락처를 가지고 있지 않았다는데, 신기한 일이죠. 사랑의 힘이었을까요?

사랑하는 애인이 데리러 왔으면 잘 들어가시면 될 텐데, 선배님께서 많이 취하셨는지 나에게 오지 말라고 소리를 지르시더라고요. 아니다, 조금 다른 말도 하셨던 것 같아요. 뭐더라. 나를 서술하지 마?

흐음…… 서술이라니. 묘한 말이에요. 사실 그 말을 하실 때 저를 조금 노려보신 것 같기도 합니다. 지금도 선배님의 눈빛이 생각나네요. 기억은 왜곡된다더니, 그 때 받았던 느낌보다 지금 더 강렬히 싫어하시는 느낌이 드는 것 같네요, 하하.

어쨌든 너무 질색하셔서 제가 애인이라면 상처받지 않을까 조금 걱정했어요. 하지만 그 후배님은 얼굴만큼 마음도 착하신지 그다지 신경쓰지 않더라고요. 오히려 저에게 선배님의 말상대가 되어주셔서 고맙다고 말하더군요. 참 대단해요. 역시 화제의 신입생, 미모와 지성을 모두 갖췄다는…… 어? 근데 그 후배님 이름이 뭐였죠?

뭐, 중요하지는 않겠죠. 선배님의 사랑이야기는 언제든 들을 수 있으니까요. 이번에는 좀 흥미로운 에피소드를 들려주시면 좋겠어요.

20

공이수가 너무 좋음

공이수... 왜 이렇게 좋은걸까... 등장할 때마다 화끈하게 사랑고백해줘서 그런걸까...

적극적인 남자가 좋더라고요

김신화에게 주어지는 전지적-정보는 게임 상태창 형태인데 공이수에게 주어지는 정보는 크법사의 서술인 것도 정말 흥미로움...

그것과 대화를 하는 것도 모자라 독자한테 말을 걸면서 "메타발언을 하는 주인공"까지 된단 말이지

그는 정말 주인공이 될 자격이 있는 남자네요~^^

21 재독 감상

김신화가 어둠의 아이보고 아가라고 하는 거... 볼때마다 좀 흠칫함... 아니 그... 과해.... 이... 이렇게까지,

공이수가 김신화 다른인격한테 아가라고 부른 것도...

이 선배님 뭐죠? 예전에 다른 인격 아가라고 부르면서 많이 달래보셨나 봐요? 저 그렇게 생각할 거예요?

근데 나 [환자복을 입은 공이수] < 얘 잘 모르겠음.......

현재의 공이수가 가까운 미래, 먼 미래, 가까운 과거, 먼 과거를 포함해서 12군데를 다녀온 존재이며 마지막에는 눈물을 흘릴 만큼 생존에 위협을 겪었고 김신화와 뭔가 아련한 추억을 쌓았고 “선배님을 믿은 겁니다. 좀 바뀐 걸로 못 알아볼 정도는 아니죠.” 와 비슷한 말을 들은 적이 있고... 김신화를 후배님이라고 부르지 않으며 공이수가 아닌 다른 이름을 소개하려다 말기도 함

뭔일을 겪으신거죠............. 그 어린왕자상자에 뭐가 들어있던 거냐고요

김신화가 공이수 처음 만났을 때 공이수 둥지에 마킹한 거 좀 에로한 것 같음

ㄴ쓰니야 제발 정신을 차려

“당신은 내가 방금 이 문짝에 뭘 한 건지 감지할 수 있지?” “외면해도 소용없어. 아무 사건 없이 식물처럼 살고 싶다고? 까고 있네. 당신이 거부해도 X나 엮일 거니까 각오하고 계셔.“

네 신화님…… 이수신화를할게여…….

공이수가 김신화를 유혹하는 방법 < 을 알고잇다는 게 너무. 너무너무너무 웃김

머리 가면으로 바꾼 장면이 진짜 너무 저에게 함박웃음을 짓게 함

뭘 얼마나 잘 써먹으셨으면... 그 사이에서 이것만 보여주면 바로 보게 될 거라는 자신감을 가지고 계셨는지...

김신화좋겠다~~~~!!

선배님 굶저 왔을 때 김신화 난리피우는 거 “구경”했다는 거 너무 좋아서 팔짝 뛰어오름 엊그제부터 와서 구경하셨단다 김신화 쌩난리피우는 거 재밋으셨나요

공이수의 김신화구분 엄격한 점이 조음... 직접 만났을 때 뭐 해달라는 것도 그럭저럭 들어주고 김신화라는 통합적-개념체에 대해 복잡한 애착도 가지는 것 같지만 어쨋든 자기만의 소중한 김신화와 동일시하지는 않는단 말이지

큭... 여기에 공이수 시점에서는 자기 시간이 직선형이라는 거 생각하면 존 나 흥 분 돼

소중한김신화를몇번가지는거야? 김신화 40% 만들려고 했던 애가 3이수지? 미안 네가 김신화라는 사실을 무시하려는 건 아니었어 < 이런 말 하고 자낮모드 들어간 거 보면 이런 분리가 자연스럽게 되지는 않는 거 같거든 굳이굳이애쓰고있다는점이사랑스러움...

바보선배님 정말좋아해요...

근데 뭔생각하다 말이 여기까지 흘러간거지? 갑자기 사랑에 잠긴채 눈이 하트되어서 잊어버림

아 ㅁㅈ 가끔 공이수가 김신화한테 안 돼. < 이러는부분... 정말귀엽고사랑스럽다는 걸 말하고싶엇어

틴달로스의 개 없앨 때 안돼. 무리해봐. 이러던거나... 이 현재가 바뀌면 내가 겪었던 즐거운 미래는 전부 사라진다고. 그런데 그에 따른 리스크까지 내가 지라고? < 요러던거... 김신화때문에여기까지오신분이 ㅎㅎ;

선배님 이제 시간을 되돌릴 필요는 없어요 하지만 도저히 참지 못하게 된다면 파스타를 기억하세요........

아........ 너무달콤해진짜 파스타를 기억하라 그 영문 모를 말만 떠올리며 광야를 떠도는 공이수..... 너무달콤해서죽고싶어

이수신화는서로를사랑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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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수신화 코어는 “젠장. 김신화를 만나지만 않았어도 나는 그냥 병원의 둥근 방에서 평화롭고 조용하게 살 수 있었을 텐데. 김신화가 모든 것을 망쳤어. 물론 김신화가 나쁘다는 이야기는 아니야.“ 이거임

선배님도 재밌잖아요 좋다며? ㅎㅎ

그니까 공이수야말로 원하면 언제든지 도망칠 수 있고~ 이 모든 일을 없던 것으로 만들 수 있는 사람인데~ 굳이굳이 끔찍한새끼 나쁜새끼 집요한새끼 해가면서…… 하 정말 사랑스러움

애초에 공이수가 글케 근본적으로 얌전… 모험싫어하구… 뭐 이런 성향일 거라는 생각이 들지가 않음 ㅋㅋㅋㅋㅋ 그는 전대 만찬의 제물, 주인공이 될 자질을 갖춘 남자니까 ^^ 이 남자가 회피형인 건 맞는데 그거랑 별개로 이녀석… 훌륭한 도파민중독자의 자질을 가지고 있을 거라고 생각함…….

김신화랑 모험했던 이야기 하는 모습만 봐도 캐신났잖아 판소 주인공이라는 놈들이 다 그렇죠…… 도파민에 미쳐서…… 김신화가 만날때마다 도파민버튼삐꾹빼꾹삐국 눌러주는데 어케 버티지

선배님은 이미 중독되신 겁니다……

김신화에게 뭘 빼앗겼냐고? 나는 그 자식에게…… 집중력을 도둑맞았어…….

하나 더하자면 공이수를 처음 만났을 때 김신화가 한 선언이 너무 좋음

“아니. 당신은 이미 나와 엮였어. 관측이고 자시고, 앞으로 지켜봐. 내가 얼마나 집요하고 끔찍한 놈인지 보여주지.“ < 여기가 ㄹㅇ 태초에 이수신화가 있으라. 파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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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신화는 온전히 김신화의 선언으로 이루어진 씨피인데 감당은 공이수가 다 하고 있다는 게 달콤함

“공이수는 언젠가. 반드시 나를 돕겠다고 결심을 할 거야.“

절대적인 예언…… 어떤 인과와 근거 이전에 성립되는 정언명령……

공이수개손해세계관

“지금까지 심연의 존재 새끼들이 개연성 없이 일으킨 일이 몇 개인지 알아? 이번에는 나도 그렇게 할 거야! 내가 그렇게 하기로 정했고, 이건 이루어질 일이야.“ 이래놓고 ‘어떤 의미에서는 [김신화]라는 개념적 존재를 섬기는 사교도처럼 보일 지경이다.’ 이러고있음

야 니가 글케 만들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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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신화는 수가 공을 꼬시겠어. 하고 성립된 씨피인게 진짜 개얼탱없는부분인거같음

좋아해서잘해주다보니꼬셔졌다. 주인공으로서희생하다보니꼬셔졌다. 이런 전개에 기대지 않음

꼬시겠다. 고 선언해서 정말 꼬셔진 끝에 성립된 씨피. 그것이 이수신화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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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이수가 "너는 나에게 정말 끔찍한 짓을 저지른 거야." < 이거 처음 말했을 때 김신화 반응이 되게 시니컬하거든

'공이수는 그렇게 말했지만 확실히 공감하거나 이해하기 어려운 감정이다.' (...) '솔직히 뭘 어쩌라는 건지도 모르겠고.'

김신화가 나쁜새키(저 김신화 좋아함)인 거랑은 별개로 여기 반응이 유~독 시니컬함 뭐 "감응"까지 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어도 상식적으로 이해 못 할 감정선이 아닌데 ㅋㅋㅋㅋ 그리고 또 말하는 거 보면 생각보다 이해 잘하고 있음 공이수와 약속했던 미래의 김신화는 이제 없다~ 같은 소리도 하고

근데 굳이 "이해하기 어렵다" 그런 소리를 했단 말이죠? 키갈 ㅋㅋ 같은 이야기도 하고... 이게 또 어케 보면 대충 유머로 넘기려는 거잖아

공이수가 "넌 나에게 정말 끔찍한 짓을 한 거야" 같은 소리 하는 건 앙탈이고... "넌 이해 못해"는 나한테 관심 좀 가지라는 뜻이라면... "이해하기 어려운 감정이다" 같은 소리를 굳~이~ 3번이나 서술하는 김신화는? 오히려 이해가 너무 잘 돼서 문제였을 거라고 본다 (ㅋㅋ) 얼마나 무겁겠냐고요 주인공이 되기를 포기한 인물이 다시 새로운 이야기를 시작하기로 결심한 그 감정이.................. 그럴 줄 모르지는 않았겠지 그래도 필요한 일이니까 했겠지 공이수의 감정으로 인해 자기가 느낄 파장까지도 생각했을 거구... 그러니까 굳이 세 번이나 부정하고 ㅋㅋ

그렇다면 더 이상 물러나지 못하게 된 순간 어떤 일이 벌어질 것인가? < 요게 나는 정말 궁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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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연의 개연성으로 주인공 공이수가 맞이한 개끔찍보스 김신화 같은 거 보고싶음...

0프레임 즉사기 때리고 적응 좀 되면 새로운 패턴 보여주는 존나끔찍. 개끔찍보스몹.

이기는 거 포기하고 우회함

결국 그자식은 뭐였던걸까... 영원한 의문으로 남는

선호보스몹 문태익

이런애들은 괜찬음... 사원들도 사랑하고...

없애야하면 우주로 날리면 되고

키스도하는게 사랑이많은거같아 인간미가있어

존나최악보스몹 김신화

얘가 진짜 ㅈㄴ 최악임

패턴은존나많은데 프레임이라는게없는거같고

걍죽여그냥

살육머신 존나끔찍진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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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이수란 녀석은... 왜케좋은거지 김신화를 사랑해서(ㅈㅅ) 아련하고 처연하고 맨날 지는 것처럼 보여도 근본적으로 회피형인간이라는 점이 쭈음

나름 윤리의식 박혀잇는 것도 좋아함

현덕이 머리구멍 보고 네가 뚫엇냐고 김신화한테 뭐라한거진짜 제정신인간같아서 좋앗음

ㄴ이게뭔말이야

사실 이런 춤을 추는 게 처음은 아니지 < 이것도~~!! 좋아함

선배님... 시간여행자 주제에 사람하고 연을 글케 맺으면 어떡합니까...

나름윤리의식잇음, 정많음, 근데회피형임

ㄹㅇ 주인공의 자세가 되어잇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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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신화 걍 뮤지컬세계관에 떨구고싶음

선배님 제정신이 아니군요 귀여운 김신화는 모두의 것이라고요!

검소한 선배라면 충분히 만족하지 김신화는 40%만 있어도 충분해! (빠밤~)

(일리있나?) (난싫은데) (나도별로)

다들 조용히 해!

~정적. 천천히 커지는 음악~

뭐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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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화 죽었다는 언급 확실히 나온 건 3이수밖에 없었던 것 같은데 다른 시간선에서도 다 죽고 난 뒤에 시간 돌렸다고 보는 게 타당하겠지? 근데 공이수 내구력이 유독 튼튼한건가? 아님 김신화가 평소에도 자꾸 지 몸 로켓으로 내걸어서 글케된건지...

아아닌가? 흠근데 차피 김신와가 미래 바꾸면 다 사라지는데 그대로 놔두고 왔을 거 같지가 않단 말이지... 놔두고 딴거하러 간 것도 아니고 김신화 보러 온 거잔아

큭... 멘헤라얀데레라고 놀려서 죄송하내요 공이수는 진짜 김신화를 못죽이겠군... 물리적으로도 쉽지 않지만 어쨋든 ㅋㅋ 김신화가 죽은 세계가 이미 있는데 못 버티고 살아있는 김신화 얼굴이라도 보러 온거구... 죄송죄송 근데선배님이먼저죽이려고햇잔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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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돌아가기를 포기한 세계의 김신화... 로 이수신화가 보고싶음... 와이거짱적폐다

파주중앙병원 모서리가 없는 방에서 누구도 관심 가지지 않을 시시한 연애놀음을 하며 한없이 시간을 죽이는... 이수신화

내가 관심있어서 안되는거임? 크윽...

정말 시시한 연애놀음이라 별거없고... 손깍지나 끼면서 가끔 선배님, 후배님 하고 부른다든가... 어깨에 고개 기대고 가끔 잠든다든가... 뭐 그런 소소하고 생기 없는 일상

하... 이수신화가 행복하려면 내가 관찰을 하면 안된다니...

나의 관찰이... 이수신화를 불행하게 만든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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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이수가 종종 우당탕탕 바닥을 구르며 끄으응... 하는 소리를 내는 도짓코이며 자신을 훔쳐보는 관측자에게 보지 말라고 투덜거리는 모에캐릭터고 좋아하는 사람을 믿는 순애보속성이면서도 흥. 같은 소리를 제 입으로 내는 갭모에까지 가졌다고 적혀있지 않던가요?

ㄴ쓰니야제발정신을차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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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공이수-최종도 너므좋은데... 사람이너무달콤함그냥

돌아가. 인사치레 같은 건 필요 없으니까. 제발 다시 오지 마. < 건조하고바스라진공이수는저를흥분시켜요...

김시놔가 우당탕탕 다 부수고 달려가서 고마워요^^ 하는 부분 읽고 진심 탄식함... 재앙신임 ㄹㅇ

이런 식으로 끌어들여져서 매혹당하고... 끝내 절망했다가 또 아무것도 모르는 무구한 얼굴에 유혹당하고 이걸 다섯번이나 했단 말 아닙니까 선배님아... 눈물이앞을가리네요...

흠냐 근데 갑자기 든 생각인데 김신화의 소원 들어주기 특성은 공이수한테는 적용이 안 되는 건가? 확실히 이쪽한테는 받기만 하는 포지션이지? 전대 만찬의 제물이라는 특이성 때문에 그런건지 아님 공이수의 “진정한 마음“이.... 나의공이수도파민중독가설이 실재했던 것인지...

공이수-최종-현재가 버석하고 말라부스러져서 다신 오지 말라고 말하기는 하지만... 다른 시간대의 공이수라고 매번 수월하기만 했을 것이냐? 하면 또 그렇지는 않았을 것 같단 말이지...

공이수 이야기가 어떻게 이어질지는 모르겠지만 만약 현재 공이수랑 함께하게 된다면 이 김신화가 공이수의 여섯번째 사악하고 끔찍하며 사랑스러운 김신화가 되는거임... 이자식정말재앙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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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화도 공이수에게 아양떨기 위해 선배님 아니 형님 형 소리를 하며 어깨 주물주물하고... 이러던 때가 있었을까요...

어깨주물주물하며 아양떨기 < 이거내안에서는 그냥 달기. 양귀비. 이런느낌의 팜파탈st 애교로 느껴지는데 남판소주인공들은 종종 이걸 하더라... 남자들은원래그러고사는거니?

이제는 사라진 세계의 가장 처음 김신화가 너무 궁금함... 뭘 어떻게 해줬길래 공이수가 그렇게 간도 쓸개도 빼주고 몸도 마음도 바치고 그녀석이 뭘 그렇게 잘해줬냐고요 그자식이 뭘 어떻게 해준거냐고요

근데진짜이상하지않냐고... 김신화는 소원을 들어주는 신(아님)인데 걔가 심연의 존재처럼 선언한 건 공이수가 자신을 돕겠다는 결심을 할 거라는 단언밖에 없고... 공이수의 너와 엮이기 싫다는 말은 끈질기게도 들어주지 않고...

그렇게 선언한 순간 인과의 흐름에 관계없이 이미 김신화라는 개념을 섬기는 사교도... 같은 게 되었기 때문에 들어주지 않는건가? 다잡은고기를 방치하는 그런 잔인한 메커니즘이... ㄷㄷ 김신화책임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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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신화로 sa랑 손님과 어머니 보고싶군... 그럼 옥희는 돌돌이인가... 아니... 음? 현덕이한테 옥희 롤 맡겨도 괜찮을지도... 이거 흥미롭네... 같은 생각하다가 문득 난 얼마나 현덕이를 아기로 보고잇는거지... 하는 고민에 빠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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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이수는김신화의어디가글케좋은걸까...

나: 김신화를너무너무좋아한다고말해

공이수: 김신화는끔찍하고사악한괴물이야

나: 잘햇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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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맨은 논컾추구자인걸까... 이전 세계에서도 김신화 싫어햇을라나?

틱톡맨 열받으라고 공이수 붙잡고 사랑의 멋짐을 모르는 당신은 불쌍해요 하는 김신화

...어라? 이래서 김신화를 싫어하게 된걸까요?

그러고보니 틱톡맨도 매번 공이수랑 같이 김신화를 봐왔겠죠...

처음에는 틱톡맨도 걍 재밋어햇을지도...

뭔이상한놈이 공이수한테 추파를!?!! 근데그자식때문에 공이수가 몸도마음도바치고

젠장 나한테는 나만의 공이수개고생플랜이 있었는데... 이런 마음이 된걸까요...

하근데어쩐지이해될것만같아 그마음... 내가 ㅈㄴ 재밋는 판타지모험소설을 읽는데 뭔 이상한 사내놈이 나와서 내 주인공한테 아양떨면 거기까지는 재밋겠지... 내 주인공이 걔랑 같이 다녀. 오케. 걔가 죽었다고 시간 돌려서 다시 걔 만나러 가. 오케. 근데 걔가 또 죽었다고 다시 걔 만나러 가. 만나서 또 모험해.

작가가미쳣나싶겟죠 뭐야? 뭐하자는거지? 근데 이걸 또 해. 또 다시 해. 뭐야? 뭐하자는거냐? 그러더니지쳣다고병원에틀어박힌단다... 이무구한눈빛으로저천진한요사스러움으로내주인공을홀리는자식아!!!!!!!

38

선배님 잠들면 안 돼요

저랑 진실게임합시다

좋아하는 김신화 있어요?

하고 40%버전 김신화가 말하는 꿈을 꾸는 공이수 (파주중앙병원 입원중)

39

사막이 아름다운 이유……

그것은 그 안에 이수신화가 있기 때문입니다.

40

난... 선배님이 결국 돌고돌아 김신화곁으로 언다는게 너무좋은거같아...

저주처럼... 맴도는거야...

아니 이미 저주지... 김신화의 선언이 저주였지...

그니까 선배님은 개념적 혼숨인형이라고 할수잇능거죠

김신화는선배님을책임저야돼...

오셧어요여보밥목욕아니면나? 뭐부터하시겟어요 하고 맞아주기를...

ㄴ정신을차리시길바랍니다...

공이수가 왜 김신화를 사랑하게 되엇느냐... 이걸따지는건별로의미없음...

그건그냥김신화의사막상자에들어잇는거야

현재의김신화도공이수에게같은감정을가질수잇는가...

이것도큰의미없음 공이수는 자기를 사랑한, 그러나 끝내 죽어버린 김신화를 두고 시간을 되돌린 적이 있으므로

극한의환경에사람들을몰아놓고 하핫... 이것이인간의 본성이다... 이러면안되는거임

그러니저는오늘도고민하는것입니다...

어떻게하면공이수이게김신화를예쁘게포장해서건넬수잇을까...

제선물이에요선배님

41

공이수가 김신화를 계속 사랑하는이유 그냥 김신화가 고양이? 같은거라 그런거같음

고양이가 날 배신햇어 뭐 어쩔거야 어쩔건데 네가뭘할수잇냐고

끼잉끼잉하면서 머리부비면뭘어케할건데

선 배 님 이 뭘 할 수 있 는 데

나의이수신화는... 공이수한테김신화예쁘게포장해서건네주기 공이수니가김신화좋아하면뭐어쩔건데너가뭘할수잇는데. 하기 두개로나뉘는거같아...

큭... 좋아하는애괴롭히는초딩처럼 공이수괴롭히고싶어

이수야...!! 정신차려...!! 넌... 김신화한테 존나 아무것도 아니야...!!!

근데공이수가젤많이생각햇겟죠? 아사랑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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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기가 자르르르 도는 까만 털의 고양이를 기르는 대학생 공이수...

어느날은 여친이 자취방에 왔다가 우와 얘 진짜 예쁘다~ 만져봐도 돼? 하고 감탄함

이름? 어어... 김신화

왜그런이름인지? 그건모름... 그냥그게어울릴것같아서

공이수의 여친 손에 순순히 머리를 내어주는 미묘김신화...

공이수는 왜케 모브여친... 이라는 존재가 어울리는건지 모르겟음

그남자가 모든것을 회피하려는 모습이 정상성을 추구하는 디나이얼 같아보여서일까요?

당신이거부해도X나엮일거니까각오하고계셔... 김신화의 이수신화선언이 한층더의미심장해집니다...

하여튼 이 고양이는 공이수의 집을 나가 가출하는 일도 없었고... 신체 일부를 어디 잘라먹고 오는 일도 없었고... 작은 집에서 우당탕탕 사고나 좀 치다가 제 수명을 다했는데... 공이수는 슬퍼하기는 했지만 뭘 더 하지는 않았고 (할 수 있는 것도 없었고) 그렇게 본인이 사랑했던 그 예쁜 것을 종종 떠올리며 살아갔다고 하네요...

공이수에게 시간을 돌릴 수 있는 능력이 있었다면 김신화를 다시 보러 갔을 것이고 김신화가 인간이었다면 그 애가 죽었을 때 작은 집이 너무 넓고 외롭게 느껴졌을 테지만... 공이수에게는 그런 능력이 없었고 김신화는 인간이 아니었으니 잘 된 일이겠죠...

그 애는 끔찍하게도 사랑스러워서 걔가 원하는 건 들어주고 싶었거든... 천진하고도 무구한 눈빛으로 저를 바라볼 때면 사랑하지 않고는 못 배길 것 같았어... 저주에라도 걸린 것처럼...

뭐 워낙 예쁜 고양이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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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 돌아다니다 뭐 잘못건드려서 잠깐 정신까지 어려진 김신화를 바라보는 공이수

이거정말어리고작고아무것도모르고나랑오래오래함께있어줄만한김신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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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난...

김신화가 이제 더 이상 시간을 돌리지 않아도 된다고 했는데도 공이수가 결국엔 견디지 못하고 시간을 돌렸다는 점이 정말 사랑스러움...

뭐 그때의 김신화 생각이야 누가 알겠느냐만... 그래도 괜찮다고 했던 것도 진심이라고 생각한단 말이지 그렇게 함께하는 끝으로도 괜찮았던 거야...

근데 공이수는 결국 시간을 돌렸잔아... 사랑하는 시체를 붙잡고 살 수 없는 사람인거야 공이수는...

외로움을 타서... 하... 정말귀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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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툴루월드라는거정말좋은거같음...

대충 내가 심연의 존재 돼서 최면롤플시켜도되고

대충x못방가둬도되고

역시 세계관이 인권유린상자라 그런가 뭐가 달라도 다르네요

크툴루월드안좋은점..

여기서부터잔인함

주인공이자꾸탈출하려고해요

46

김신화는 정말 캐이상한 자식인데 이상한 데에서 정석주인공 같은 모습을 보여주는 게 사람의 심금을 울리는 것 같아...

공이수가 그런 김신화의 모습을 좋아하는 것도... 선배님은역시뭘좀아시는군요...

근데이게진짜선배님의스불재인거같음...

주인공같고... 포기하지않고... 순진무구하고... 천진하게 자기를 유혹하는...

선배님이그런김신화가좋다면서요

본인이사랑하고본인을사랑했던김신화의시체를영원히끌어안고버틸수는없다며...

선배님이선택한살아있는김신화입니다

악으로깡으로버티시길...

47 센티넬센티넬 이수신화

김신화랑 파장 맞는 가이드 없어서 가이딩 하나도 못받는데 지 능력이랑 아이템이랑 어케어케 짬뽕해서 알아서 해결하고 다님

가끔 선배센티넬 공이수가 ㅈㄴ 기분 안 좋아보이는 얼굴로 나타나서 김신화 모가지 잡을 때 있는데 근처 신입애가 깜짝 놀라면 옆에 선임이 냅둬... 폭주수치낮추는거야... 함 어떻게요?? 저분은 센티넬 아니신가요 능력이 시간관련이라... 신체를 과거로 돌리고 그러는 건데 정확한 원리는 몰라 기밀이기도 하고...

어느 정도 해결되면 이제 꺼져 이 개자식아... 하고 본인이 사라지심

공이수는 몇년전까지 현역 센티넬로 활동하다가 지금은 센티넬본부 지하층에서 연구직으로 일하고 있고 김신화는 바깥에서 미등록센티넬 불법해결사 슈퍼루키 허상현으로 활동하다가 어느날 자진해서 센티넬본부로 들어온 케이스임 (??: 허상현이 누구냐고)

김신화가 센티넬본부 로비로 저벅저벅 걸어들어오기 전날에 지하층에 누가 침입했다는 얘기가 있던데 뭐 믿거나말거나...

가끔 김신화랑 공이수 이름으로 가이딩실 예약 잡힐 때 있어서 센티넬 둘이 도대체 뭐하나싶음 공이수야 능력 쓸 일 거의 없어서 건강검진 때 받는 가벼운 가이딩으로 충분하고 김신화 폭주수치 낮추는 건 가이딩으로 하는 일도 아닌데... 가끔 우당탕탕 콰과광 소리 들릴 때도 있고 뭔 개소리 날 때도 있어서 뭐야? 싶긴 한데 대체로는 끝나고 약간 달아오른 얼굴과 흐트러진 옷차림... 어쩐지 묘한 분위기... ㅇㅈㄹ로 나와서 알아서뭐하겟냐싶어 관심을 끈다네요...

공이수는 김신화를 좋아하는 걸까? 그것은 제법 난제로... 자기 일도 아닌데 가끔 현장 출근해주는 거 보면 모르겠냐... 하지만 그렇게 나가서 하는 일이 멱살잡기지 않느냐... 그러던 어느날... 김신화가 ㅈㄴ 다쳐서 숨 꼴딱꼴딱 넘어가기 직전에 공이수가 나타나더니 목 쥔 다음에 꾹 누름 선배님... 귀여운 후배의 가면걸이를 좀 소중히 해주시면 좋겠는데요... 그냥 여기서 후배님을 죽이는 게 후배님을 제일 소중히 할 수 있는 일 아닐까? 아니면 사지를 좀 잘라내는 건 어때? 60% 정도만 없애면 될 것 같거든. 이러고 있음

한참 그러다가 다 뒤져가던 김신화가 상황 반전시켜서 공이수 위에 올라타더니 젠장, 선배님. 도대체 뭐가 문제예요? 다 해결됐다고요. 아무런 속임수도- 비밀장치도 없습니다. 짜잔- 하고 끝이라고요. 하니까 공이수가 그 눈빛이 문제라고 소리지름 우둔한 벌레를 유혹하는 그 천진하고도 요사스러운, 그...

옆에애들ㅈㄴ수군수군함 뭐야? 유혹? 천진? 요사스러움?

다음날 출근할때 튜더가 천진하고도 요사스러운 유혹자 김신화 왔니? 하고 인사해줬다고하네요...

48

공이수 산신령할아버지드림

이 김신화가 네 김신화냐? 저 김신화가 네 김신화냐? 아님 요 김신화가 네 김신화냐?

다 필요없어

대답을잘하는아이구나상으로모든김신화를주겠다

필요없다고...

49

공이수 김신화 첨만났을때 내 옆방 비어있으니까 포기할거면 들어오라고 한 게 좋음... 충고가 맛있고 선배님이 친절해요

공이수옆방에입원한김신화

미스카토닉대학을다니고 나의성공시대시작됐다... 미스카토닉대학을다니고 나를찾는사람많아졌다... 하는 노래를 가끔 자장가로 불러줌

ㄴ그게뭔데

50

나 원래 아카데미물 좋아해서 앤솔 헌터아카데미물 같은 거 쓸까하다가 잡설정 너무 길어질 것 같아서 관뒀는데 이런 au도 재밋을거같지...

기묘한 학교의 신입생 김신화와 얼마를 꿇었는지 모르는 전설의 유급생 공이수

아니. 당신은 이미 나와 엮였어. 졸업이고 자시고, 앞으로 지켜봐. 내가 얼마나 집요하고 끔찍한 놈인지 보여주지.

공이수는 언젠가. 반드시 나와 조별과제를 하겠다고 결심할 거야.

ㄷㄷ 김신화는정말끔찍하고사악한녀석이구나...

선배님, 이제 더 이상 유급은 하지 않아도 돼요. 하지만 도저히 견디지 못할 때가 온다면- 지식인을 기억하세요.

지식인이 뭔데? 뭘 어쩌라고! 김신화는 사악하고 끔찍한 괴물이다.

ㄴ진짜뭘쓰려고햇던거지

51

내가 너 사랑하는 거 알면서 왜 그런 말을 해? < 이런 시츄 진짜 좋아하는데 이수신화로는 김신화나쁜놈이 아양떨면서 아 선배님 제가 좋아하는 거 알면서 왜 그러세요 >< 하는 거밖에 안떠오름 이건 아양떠는 김신화 잘못일까요 솔직하지 못한 공이수 잘못일까요...

나쁜놈개새끼개자식끔찍한자식사악한녀석

고도로 회귀한 공이수는 눈물그렁그렁츤데레미소녀와 다름이없구나...

바카바카너따윈정말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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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이수가 “사랑해“라는 말을 한번이라도 김신화한테 한 적이 있을지 이야기하는 놀이하자

난 안 했다고 생각해 김신화가 애초에 그런 상황을 피했을 것 같기도 하고... 공이수도 김신화가 피하는 걸 알았을듯 그리고 공이수는... 회피충이야 정말귀엽지... 아니이소리를하려던게 아니라 회피충이 고백같은 걸 할리가 없다는 믿음이 있어...

제일-처음-김신화를 만났을 때 질렀어야 했는데... 그 때 뱉는 사랑의 무게가 그나마 제일 가벼웠을 텐데... 회피형공이수가 그때 그러지 못해서... 그 업보를 감당하고 있는거야... 공이수는 전세계회피형에게당한사람들이만들어낸한의무게를지고있는거지지금

자존심도 좀 있을거라 생각함... 애초에 지금 바카바카너따윈정말싫어 꼬박꼬박 하고 있는 것도 그의 눈물그렁그렁츤데레미소녀력을 증명한다고봄... 그건 공이수만의 “앙탈”이야... 내마음눈치채줘. 알아줘. 나신경써줘. 공이수가세카이데이치반오히메사마로보입니다...

ㄴ쓰니야제발

김신화가 “사랑해“라는 말을 한번이라도 공이수한테 한 적이 있을지 이야기하는 놀이하자

ㄴ겠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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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신화가 왜케 어렵냐면 둘다 회피형이라서 그래...

자존심강한두회피형의연애 (아무도이관계를연애라고확정짓지않고, 아무도사랑한다하지않음, 그러나갈때까지갔음) 가슴이 옹졸해진다...

그니까 나같은애가 필요한거임 어 내가 너네 과내 유명 씨씨커플이라고 최면시킬거야, 응 내가 너희 x못방에 넣을거야 페르마밀실벤치마킹했어 ezr하는 신화생물같은게 그게 나의 사명이야...

아니근데 나(=외부)의 인위적인 개입이 없으면 이수신화가 사랑을 안 한다는 이야기는 아니고... 사랑은 하지 사랑은... ㅈㄴ 회피형자강두천처럼 한다는거지... 그래서 끝의 끝에서야 솔직해질 수 있는거야 이수신화는... 3신화는 솔직해졌잖아

걔도 사랑한다고는 안했겠지만 그거야말로 어쩔수없지ㅜ 왜냐하면 그건 3신화의 끝이지 공이수의 끝은 아니었으니까... 공이수는 앞으로도 계속 살아가야 했으니까... 난 그래서 “도저히 견디지 못하게 된다면” < 요게 나름대로 다정을 담은 유언이라고 생각해... 어떻게 보면 그건 다른 김신화를 위한 일이지... 하지만 공이수를 위해 남긴 말이기도 한거야... 삭막하고도 메마른 황야를 끔찍할 만큼 긴 시간 동안 홀로 떠돌아다닐 그 남자가 외로움을 탈 걸 알았으니까...

왜 다 죽기 직전에야 고백을 하는 걸까요?

더못미루니까

이게회피형의사랑인거야

54 오메가버스

나는... 굳이 따지자면 베타수 좋아하긴 하는데 김신화는 형질 없을수가 없을듯...

아니 원래의 김신화는 없었을 것 같은데 (혹은 그런 설정이었거나) 지금 김신화는... 원래부터 있던 것처럼 적응 잘~ 했을거같군...

ㅎㄹ 그럼 폐소공포 때 온갖 것에 이질감 느끼던 김신화가 형질에도 이질감을 느꼈을까요... 고전적으로 흥분된다 (ㅈㅅ)

김신화는... 뭔가 매혹 묘사되는 것 보면 알파보다는 오메가가 어울리는 느낌이라 오메가 주고파 매력수치에도 비례해서 이래저래 잘 써먹을 것 같고

공이수는... 알파인데 페로몬샘 좀 고장난쪽 만찬의 제물 탈출 과정에서 본인이 고장냈고 깊이 접촉해야 겨우 맡아지는 그런... 느낌이 좋음

55

공이수 섹.다.마. 인 거 너무나를흥분시킴

도짓코인데 글래머야

아이거너무위험한거같아...

선배님이 바카바카너따윈정말싫어츤데레, 럭키스케베도짓코글래머, 얀데레멘헤라순애보라니 아존나과해 모에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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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님 제가 퍼컬테스트해드릴게요

음~~ 선배님퍼컬은~~ 비극이네요~~

그는 아주 처음부터 “더 이상 관측되고 싶지 않다”고 말했고 김신화는 “공이수는 언젠가 나를 돕겠다는 결심을 할 거야”라고 선언함

우리가 관측할 수 있는 공이수는 김신화를 도우러 온 공이수밖에 없음

그러니까 우리는...

비극 속의 공이수밖에 보지 못하는 거예요...

57

공이수는 세카이데이치방오히메사마라고 언제나와다른머리를눈치채주고 틴달로스의사냥개제대로처리해주고 내가너끔찍한새끼라고하면세문장이상의답변을해줬으면하는데 김신화가안해주잖아~~~!!!

ㄴ정신을차리시길바랍니다

58 황금비녀에피는 광의의 로판임

“그녀석도 사정이 있었어” 전개

쓰레기남주빨아쓰는건옛날메이저전개죠? 공이수는 전대 만찬의 제물이죠? 전대라는 건 옛날이라는 뜻이죠? 이수신화는클래식이고 클래식은영원합니다...

나 요즘 로판은 안 깔짝인지 좀 됐는데 옛날에는 진짜 캐많이 봤거든...

초반에는 과거 생각하면서 개새끼 부분만 회상하다가 중반쯤에 “그나마 잘해줬던 거” 떠올리는 독자들의마음을서서히돌려놓는 어? 어쩌면이녀석빨아쓸수있을지도? 그런전개가ㅠ

여주가 모종의 계기로 멘탈이 나가고... 회귀 전 개새끼짓한 남주랑 겹쳐보면서 현재의 남주한테 캐.분노한 상태로 쏟아붓는데 남주가 침착하게 받아주는... 그러다 그나마 잘해줬던 부분을 문득 떠올리는... 남주한테 물리적인 상처도 좀 내고... 그러다 남주가 다치니까 아차... 도 하고... ㅅㅂㅠㅠ

하 술주정하는 전개까지 머릿속에 촤라락 떠오름

당신을 만나지만 않았어도 나는 그냥 내 작은 방에서 평화롭고 조용하게 살 수 있었을텐데...

하하- 그래. 그 사람도 딱 그런 식이었어. 당신도 그 사람이랑 아주 똑같네.

술마시고 비밀 좀 까고... 여주가 당신 날 믿지 않는구나. 하면 남주가 아니라고 하고... 서술이 묘해서 독자는 이 시점에서 남주가 믿는건지 안 믿는건지 판단못함 ㄷㄷ

그리고 여주 먼저 재우는 것까지... 이거정말대단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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