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정의의 철퇴
[가비지타임] 드림 : J X Y #소꿉친구 #친구이상_연인미만 #풋풋한 발렌타인데이. 그것은 J한테 있어서 너무나도 귀찮고, 의미도 잘 모르겠고, 짜증 나는 일이 평소의 배로 생기는. 따지자면 '혐오스럽다'는 표현이 어울리는 이벤트 중 하나였다. 이름도 얼굴도 잘 모르는 여자아이들이 좋아한다는 말을 입에 담으며 자신에게 초콜릿을 건네는 걸 보면, 좋아한
1차 HL : Y X C / 3500자 #같은_학교 #선후배 #같이_나아가자 #무덤덤공 #병약수 완전히 방심했다. 그리 생각하며 이불을 양손으로 끌어올렸다. 추워... 지금은 점심시간, 창밖 너머로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떠들썩하게 들려온다. 그에 비해 보건선생님조차 점심 때문에 자리를 비운 지금, C는 보건실에 혼자 남겨져있었다. 아무리 코를 훌쩍이고 기침
3D 나페스 : D X S / 5000자 #선수와_팬을_넘어 #친구이상_연인미만 #첫데이트? 고개를 들어 서로의 눈을 마주친 순간, 이건 잘못된 만남이라고 느꼈다. 오늘은 팀 T와 팀 H의 경기가 있는 날이었다. 중반까지는 2:2의 상황을 유지하며 경기는 팽팽한 긴장감이 유지되었으나, 8회 말에 팀 T로부터 극적인 안타가 터지고 선수들의 연계 플레이가 이
3D 알페스 : S X N / 6000자 #같은_꿈을_꾸고_있으니까 #당신이_그곳에_있으니까 #능글공 #다정수 학교는 아침부터 분주하다. 오늘 졸업을 하는 3학년들은 기대와 아쉬움으로 들떠있고, 그들을 배웅하는 선생님들과 후배들은 시원섭섭한 기분에 쓸쓸한 표정을 짓고 있다. 그런 감성적인 분위기 속에서 어딘가 무서운 오오라를 풍기고 있는 건 아마 나뿐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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