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레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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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수 에스가 용서의 여부를 모두 판단하고 잠에 든 그 이후, 감옥 밀그램은 그야말로 바람 잘 날이 없었다. 매번 밤 시간이 될 때마다 시끄러워지는 카야노 미코토의 수감실, 용서받지 못 한 자들을 응징하겠다는 목적으로 마구 죽일 듯 폭력을 휘두르는 유즈리하 코토코, 실제로 그로 인해 사경을 헤맬 정도로 다친 시이나 마히루, 한 쪽 눈의 시력을 완전히 잃어버린